이번엔 박원순 다큐… 성폭력도 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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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박원순 다큐… 성폭력도 미화

홍보 영상에 측근 인터뷰 싣고
“피해자가 먼저 접근한 것” 주장
“다큐로 2차 가해” 비판 쏟아져
문재인·조국 등 정치인 다큐
불리한 과거 사실은 빼고 찬양

이태훈 기자

남정미 기자

백수진 기자

입력 2023.05.09. 03:09업데이트 2023.05.0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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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으로 피소된 직후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옹호하는 다큐멘터리가 7월 개봉을 발표하면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박원순 다큐멘터리 제작위원회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은 지난 2일 영화 포스터를 공개했고 8일 현재까지 4000여 명이 2억원의 후원금을 냈다고 밝혔다. 영화 제목은 ‘첫 변론’으로 포스터에는 “세상을 변호했던 사람. 하지만 그는 떠났고, 이제 남아있는 사람들이 그를 변호하려 한다”는 문구가 담겼다.

영화는 2021년 오마이뉴스 기자가 박 전 시장의 측근인 ‘서울시청 6층 사람들’을 비롯한 50여 명을 인터뷰해 쓴 책 ‘비극의 탄생’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책은 피해자 측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으로 출간 당시에도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졌다. 다큐 예고편에도 박 전 시장의 측근이 나와 성폭력 사실을 부인하는 내용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예고편에서 김주명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피해자 측의 반복적 성폭력 피해 언급에 대해 “전혀 그런 일 없었다. (피해자는) 오히려 비서실에서 일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한다. ‘비극의 탄생’을 쓴 오마이뉴스 손병관 기자는 “당사자(박원순)가 이미 사망해서 더 이상 반론을 펴지 못하는 상황에서 (성폭력이라고) 마음대로 얘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박원순 다큐 영화는 좌파 성향 정치인의 행적을 분식(粉飾)하는 예전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다큐 형식을 표방했지만 정치인의 공과(功過)를 객관적으로 조명하기보다 불리한 내용은 지우고 자료 영상과 측근 인터뷰만을 편집해 특정 정치인을 미화하는 방식이다. 박 전 시장 성폭력 피해자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박 전 시장 다큐를 만든다면 박 전 시장의 무책임한 행동과 잘못, (성폭력 사실을 인정한) 국가인권위 결정도 제대로 조명해야 한다”며 “다큐를 통해 왜곡된 내용이 전파된다면 이로 인한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에 대해 배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희는 박원순을 믿는다. 여러분도 그러시리라 믿는다. 후원회원으로 함께해 달라.”

박원순 전 서울시장 다큐멘터리 ‘첫 변론’(감독 김대현)을 만든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말로 후원금 모금을 독려하고 있다. 2020년 7월 전 비서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박 전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하지만 이 사건을 6개월간 조사한 국가인권위는 피해자 주장을 대부분 사실로 인정했다. 박 전 시장의 아내 강난희씨가 인권위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행정소송도 지난해 11월 1심 패소 판결을 받았다. 법원도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성적 굴욕감 등을 주는 성적 언동을 했다고 인정한 것이다.

◇반성·사죄 대신 ‘2차 가해’

하지만 현재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이 다큐는 인권위 조사 결과와 법원 판결을 부정하고 박 전 시장을 희생양처럼 묘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5일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의 영화 홍보 유튜브 채널에는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박 전 시장이 영상 촬영을 준비하던 중 피해자의 무릎에 ‘호’ 하며 입술을 댔다는 주장에 대해 “피해자가 먼저 ‘시장님, 저 무릎 다쳤어요, 호 해주세요’라고 했다”고 반박하는 증언이 담겼다. 그러나 인권위 결정문엔 참고인 A씨가 이렇게 진술했지만 “당시 함께 촬영 준비를 했던 사람들은 기억하지 못했다”고 기록돼 있다. 불리한 부분은 빼고 측근 한 명의 유리한 증언만 영상으로 만든 것이다.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시장님 같은 인재를 가짜 뉴스에 잃고 말았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박원순 전 시장을 다룬 다큐만이 아니다. 진실의 함량이나 영화적 완성도는 상관없이 사적인 확신을 공유하는 정치인 팬덤에 올라타 과거를 치장하고 분식하는 영화들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입니다’ 등 불리한 건 쏙 빼

10일 개봉하는 다큐 영화 ‘문재인입니다’에선 파양 논란이 일었던 두 풍산개를 돌려보내는 날, 김정숙 여사는 눈물을 보이고 문 전 대통령은 두 강아지가 갇힌 철창을 어루만진다. 먼저 반납을 요청한 건 문 전 대통령 측인데도, 이 영화는 “파양이 아니다”라는 비서관들의 전화 대응 장면을 그대로 보여줄 뿐, 왜 사람들이 파양이라고 보는지에 대해선 다루지 않는다. “지금까지 모든 비용을 퇴임 대통령이 부담했다”고 해 논란이 됐던 문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처럼 불리한 건 쏙 뺀다. 관객들은 성찰 없이 찬양 일색인 영화를 혹평한다. 지난달 말 전주영화제 공개 뒤 한 영화평 앱에서 이 영화에 대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평은 “잊히고 싶다면서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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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담은 영화 ‘그대가 조국’(2022) 역시 감성적인 음악과 영상 편집, 내레이션으로 조 전 장관을 희생자로 포장했다. 영화 개봉에 넉 달쯤 앞서 그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자녀 입시 비리(7대 허위 스펙) 등에 대해 대법원에서 징역 4년 선고가 확정된 것에 대한 반성이나 사죄는 없다. 앞서 다큐 ‘노무현입니다’(2017) 역시 진실을 밝히는 것보다 미화에 급급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힘들다.

정치평론가 유창선씨는 저서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에서 “평소 ‘약자에 대한 배려’니 ‘양성 평등’이니 하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사람들까지 2차 가해를 방조하거나 그 대열에 동참했다”며 “권력자들의 ‘피해자 코스프레’는 ‘우리는 떳떳하다’는 보상 심리를 낳고,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효과를 거둔다”고 했다.

◇자기편은 미화, 상대는 악마화

진영 논리에 매몰된 다큐 영화들은 자기편을 미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대방을 악마화하는 데도 열을 올린다. ‘친일인명사전’을 만든 민족문제연구소가 2012년 말 이승만·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을 공격하려 만든 다큐 ‘백년전쟁’은 영상 미디어를 ‘문화 전쟁’의 공격 무기처럼 악용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악질 친일파’ ‘부도덕한 플레이보이’로 깎아내렸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스네이크(Snake) 박’ 같은 원색적 표현으로 비난하며 경제성장의 공(功)조차 부정해 역사 왜곡 논란을 빚었다.

드라마에서도 ‘진보는 선(善), 보수는 악(惡)’이라는 구도는 교묘히 포장돼 여전히 등장한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퀸 메이커’에서 주인공 오경숙(문소리) 변호사는 인권 변호사 시절의 박원순과 노동 운동가였던 노회찬을 연상시킨다. 주인공은 동지의 횡령 잘못까지 감싸 안지만, 상대 보수 정당 후보의 피부과 거액 진료 의혹은 사실로 밝혀진다. 우리 편을 미화하고 상대방은 악마화하는 전형적인 태도라 할 수 있다.

편집국 문화부 기자

이태훈 기자

편집국 문화부 기자

남정미 기자

편집국 문화부 기자

백수진 기자

블로거 탄>:  한톨의 수치도 남아 있지 아니한 흉물들의  인두겁 덮어쓰기 광란.

분뇨분별이 안되는....

단단히 돌았다.

단단히 망가졌다.

천지가 완전히 뒤집혀버린  말세현상 불치병- 정신이상이다.

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동방삭

2023.05.09 06:03:42

박원순 3행시조 ;;; 박씨가문 최대치욕 원순범계 지원인데 // 원수가 아니라면 이렇게 한했을듯 // 순수한 지지자라면 잊혀지게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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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제프

2023.05.09 06:01:50

영화제목: 첫 킁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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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새우

2023.05.09 06:02:43

요즈음 중국 간첩, 북한 간첩들이 난리가 났다. 문정권 5년 동안 삶은 소대가리 덕에 편히 살며 대한민국에 기생했는데... 미국 핵이 가까이 오고 일본이 가까이 오니... 아 옛날이여. 문-조가 죽창가 부를 때가 좋았지... 태산 같이 중국을 받들어 모시고 박원순이 중국은 달리는 말이고 한국은 그 말 엉덩이에 붙은 파리라 아부했는데 다들 추풍낙엽 처럼 스러져 버리고... 믿었던 재명이도 밑천이 다들어나 오늘 내일 하지... 남국이도 닭소리 하고... 재인이는 책 장사한다고 찌그러 들고... 얼마나 윤석열이 밉고 대한민국이 밉겠나... 여기나 모여 한판 벌려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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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 su1분전

  피해호소녀 음해로 억울하게 돌아가셨지

• 뭐라하지4분전

  빨갱이들이 타큐 영화를 좋아하는듯!!! 김일성을 추종해서 그런가?

• 샘돌36분전

  박원순 성폭력 다큐를 더블당 지지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해라~~ 그동안 박원순 성폭력 감싸느라 얼마나 고생많았겠나???

• 샘돌38분전

  형수쌍욕한 재명이 다큐멘터리도 미리 제작해서 개딸들이 홍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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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죽12분전

  성폭력범도 다큐로 나오는 세상이니 정말 더러운 세상이다. 다큐로 방송할려면 성폭력 장면도 삽입해서 내보내라. 더 이상 비슷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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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0만불의 사나이16분전

  지옥 최고의 성교육 강사 박원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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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배20분전

  정말 가관이네! 지들끼리 지지고 볶게 좌파들 따로 독립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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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트러브27분전

  방가네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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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드라인30분전

  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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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나무31분전

  도덕성의 기준이없는 내로남불 좌파 북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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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ail40분전

  5년 성과 많은데 하루아침에 무너져 마음 아프다는 어벙한 문재인과 같이 같은 상영관에서 연속으로 상영하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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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42분전

  참어이없는 정치행태 당장집어치우라고요! 무슨 아이고 참 ! 돌아가는 꼴하고는 욕먹지못해 환장하는거네 창피한줄알아야지 하여간 개판이네 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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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ssion46분전

  개판인것들이 너무 많아 집단지성이 아니라 집단실성이지 부끄러움도 모르고 교육ㅇ 문제인지 괴물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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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하기와빼그늘콘센53분전

  푸하하.. 문자 카톡 메시지들 다 오픈 되었잖아.. 사람들 상식에 그게 성추행으로 보일 거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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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라지54분전

  노. ㅡㅡㅡ답이다. 무엇을 위해 만든것인지 모르겠다 범죄자들을 위해서 정신차려 이사람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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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1시간전

  보다 보다보니 별 짓거리들을 다 하고있네, 그렇게 숭고한 사람이면 따라가야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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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국진1시간전

  전형적인 빨갱이들의 선전선동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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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시아1시간전

  니드리 할소린 아닌것 같은디... 말을 해 놓고~~ 상대방이 따질 때 대응하는 방법 무조건 안했다고 우긴다. 그리고 아랫것들 한테 지시해서 1. 가짜 뉴스라고 우긴다. 2. 전체의 맥락을 보라고 우긴다. 3. 뜻이 다르다고 우긴다. 그래서 오늘도 기래기는 걸래를 열씨미 빨아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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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opa1시간전

  거짓 위선 선동 하는짓이 딱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우상화작업과 판박이 뭐 어쩌랴,, 무뇌좀비들이 돈갖다 바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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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yotewolf1시간전

  조썬은 주가조작 거니 무쟈게 미화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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