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사
칠갑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절로, 신라 문성왕 3년(841)에 혜조국사가 지었다고 전한다. 이후, 517년경 전각이 모두 불타고 삼존불상만 화를 면했다. 16년 후 마곡사의 인명선사가 다시 짓고 여러 차례 보수·중건하였다. 1907년 큰 화재로 소실되었는데, 1908년 월파스님이 다시 지었다.
현재 절 안에는 삼존불상을 모시고 있는 대웅전과 산신각, 석굴암, 중암, 서암 등 암자가 있다. 정혜사의 현판은 3·1운동의 33인 중 한 분인 오세창 선생이 직접 쓴 것이다.
정혜사 요사채
정혜사 대웅전
정혜사 요사채
정혜사 대웅전 삼존불상
대웅전의 중앙불단에는 석가불을 중심으로 아미타불, 약사불좌상의 삼세불좌상이 봉안되었는데, 삼세불이란 동방정토(東方淨土)의 약사불(藥師佛), 서방정토(西方淨土)의 아미타불(阿彌陀佛)과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이 결합한 구성을 말한다. 이 삼존불은 조선시대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삼존불상은 각각 수인(手印)만 다를 뿐 법의(法衣)의 변형통견식(變形通肩式) 착의나, 옷주름, 상호 등에서 동일함을 보인다. 삼존상의 얼굴은 원만한 방형에 나발의 머리에는 중앙계주를 갖추었는데, 육계가 낮다. 법의는 왼쪽어깨를 돌아 오른쪽 어깨를 살짝 걸치는 방식으로 걸치고, 내의는 가슴에 이르러 민무늬의 띠로 고정하였다. 법의는 비교적 두껍게 처리되어 주름의 굴곡이 완만한데, 결가부좌한 다리 중심에는 부채꼴형태의 주름을 표현하였다. 수인은 중앙 석가불은 항마촉지인을 좌우 약사불과 아미타불은 하품중생인을 결하였는데, 약사불과 아미타불은 석가불을 대칭으로 수인을 취했다. 삼존불상의 후불벽에는 근년에 조성된 영산회상도가 봉안되어 있다.
정혜사 대웅전에 자리한 동종
대웅전내의 신중단
정혜사 대웅전 벽면에 그려진 심우도
칠성각에서 바라다본 대웅전
칠성각에서 바라다본 정혜사 요사채
정혜사 칠성각
칠성각내 칠성탱화
칠성각내에 걸려있는 빛바랜 산신탱화
정혜사 전경
요사채앞에 있는 거북 형상의 바위
정혜사 부도
정혜사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 홍성나들목 - 홍성읍 ⇒ 29번국도 ⇒ 청양 ⇒ 36번국도 ⇒ 공주대전
⇒ 645지방도 ⇒ 낙지터널 지나서 10분거리
첫댓글 덕분에 사진으로 정혜사를 순례합니다.순수한 모습이 가고싶게 만듭니다.이런모습이 많이 보존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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