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말씀 : 누가복음 23장 29절
“보아라, ‘아이를 배지 못하는 여자와, 아이를 낳아 보지 못한 태와, 젖을 먹여 보지 못한 가슴이 복되다’ 하고 사람들이 말할 날이 올 것이다.”
* 말씀묵상
(1) 오늘 나에게 다가온 말씀(한 단어, 한 구절)이나 내 마음에 걸리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묵상하는 동안 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위로, 격려, 도전, 거부감, 회심, 깨달음 등등)
* 말씀나눔(출처 : 위험하고 따뜻한 사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저출생 원인은 가임기 젊은이들이 아니라 기성세대가 만든 ‘지옥도’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루살렘은 로마의 대대적 침공을 받아 산산 조각 파괴됩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퍼붓는 폭격만큼이요. 예수님은 새로 지어진 푸른 나무같은 도시도 이 지경인데 마른 나무 (옛 도시 예루살렘)는 어떻게 되겠느냐며 한탄하십니다. 자녀가 있는 이에게 전쟁은 배나 무서운 시련과 공포입니다. 차라리 내가 죽지 자녀 들이 죽는 걸 어떻게 지켜봅니까. 역설적으로 성서기자는 ‘무자식 상 팔자’란 말씀을 하고 계신 듯합니다. 과거처럼 자녀를 많이 낳는 것을 축복이라 단언하기 힘들어진 세상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요즘은 이미 재산과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춰놓아야 자녀 양육이 무난한 시대입니다. 가난한 부부들에게 자녀 계획은 곤란한 숙제가 되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무상교육, 무상의료,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대우를 받고 자랄 수 있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평화와 안정 대신 불화와 반목, 남북 분단과 대결에 열을 올리는 정치를 하면서 그런 적개심과 전쟁의 서막에 지지와 박수를 보내는 세상에, 역설적으로 저출생과 미래를 염려하여 출산을 늘려야 한다는 구호는 어디에, 누구를 향해 외치고 있는 걸까요. 둥개둥개 우는 막내를 업고 달래면서 공장 굴뚝 너머 아빠 엄마를 기다리는 풍경, 이제 생각 해보니 천국의 모습입니다.
** 말씀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한 줄 기도를 댓글로 달아보세요.**
첫댓글 주님, 이 시대에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들을 위로 하시고, 힘과 지혜를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