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정비 후기입니다.

몇달전 부터 차량실내에 자잘한 떨림이 있었습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하던 끝에 저만의 1급 정비업소에 갔습니다. 진단을 해 보니 미션미미가 나가진 않았지만 상태가 매우 불량하다고 합니다.   미션미미는 엔진미미 건너편에 있는것으로 엔진미미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엔진미미는 엔진의 진동을 흡수하여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것인데 미션미미또한 미션의 진동을 흡수하여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것이 불량하다보니 미션의 떨림이 실내로 들어와 잔잔한 떨림현상이 생긴겁니다. 그럼 미션미미를 교환해야 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제 신조는 과잉정비 입니다. 보통 카센터에 차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이 가면 갈지 않아도 될것을 갈아야 한다고 겁을줍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운전자는 안갈면 큰일 나는줄 알고 갈아달라고 하면서 바가지를 뒤집서 씁니다. 근데 저는 정비업소에서 갈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것을 갈라고 합니다. ㅋㅋㅋ   보통 택시의 경우 좀 심하게 모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야 요즘은 살살 몰고 다니는데 얼마전까진 정말 콱콱 밟고 팍팍 날라댕겼습니다. 그러니 부품이 남아돌겠습니까? 그렇다면 조만간 엔진미미도 이상이 생기겠구나 하고 나혼자 과잉정비를 하여 엔진미미까지 갈아버렸습니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7061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609303C4EB39B2B19" width=764 actualwidth="764" id="A_1609303C4EB39B2B195313"/>   저녀석이 미션미미 입니다. YF소나타의 경우 저놈을 들어낼려니 운전석 바퀴를 떼내고 밧데리를 탈거하고 에어클리너까지 다 떼어내야 합니다. 보통 큰 작업이 아니더군요. 한마디로 운전석쪽의 부품들 거의다 들어내야 합니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1298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57C2C344EB39B9703" width=764 actualwidth="764" id="A_157C2C344EB39B97034529"/>   들어내고 난 후의 모습입니다.   휑~ 합니다.   조립한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ㅠㅠ 마침 저희 CNG11호 회원님이 오셔서 이바구 하다보니 중요장면 하나도 못찍었네요 ㅋㅋ   미션미미를 교환하고나서 엔진미미를 교환했습니다.   이제 10만킬로가 넘었으니 점화코일도 교환했습니다. 굳이 갈지 않아도 되는데 갈았습니다. 역시 과잉정비의 대표적 케이스 입니다. 점화코일가는데 점화플러그 갈지 않겠습니까? 네.. 갈았습니다. 10만되는 동안 58000에 CNG전용 플러그로 교환하고 그 플러그로 44000킬로 타고 코일 가는김에 걍 새걸로 다시 갈았습니다.   점화코일과 점화플러그는 NF소나타를 운행하시는 아는 형님께 드렸습니다. 잘쓰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리 과잉정비를 하는 이유는 차가 퍼지는게 일단을 싫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차가 퍼지면 일을 못합니다. 하루 일을 못하면 금액적으로 상당히 손해입니다. 개인택시는 한달에 20일을 일을합니다. 제가 오늘 차가퍼져 놀았다고해서 다음 비번날 일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러니 제때제때 미리미리 정비 교환을 해 놓아야 그런일이 없습니다. 지금껏 차가 퍼져서 일을 못한 날은 한번도 없습니다.   근데 이게 다가 아닙니다. 과속방지턱을 넘을때 운전석 뒷쪽에서 찌그덕 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리더군요. 그리하여 쇼바도 갈았습니다. 쇼바는 700킬로 타고 튜닝한다고 내리신 YF소나타 동호회 회원님게 한셋트 7만원에 구입했습니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8905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7576F3A4EB39D0328" width=764 actualwidth="764" id="A_17576F3A4EB39D03287E1C"/>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7183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15F6D3A4EB39D0527" width=764 actualwidth="764" id="A_115F6D3A4EB39D05276C04"/>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5016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8529B3A4EB39D0631" width=764 actualwidth="764" id="A_18529B3A4EB39D0631EB05"/>   쇼바 가격이 앞쪽이 개당 55000원대 뒷쪽이 개당 35000원대 입니다. 한셋트면 20만원 돈인데 7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조수석 뒷쪽 쇼바만 나갔는데 뒷쪽쇼바 두개다 교환했습니다. 하나가 나가면 그 반대편도 얼마 못간다고 합니다. 그럼 조만간 또 와야 하는데 그게 귀찮아서 걍 갈아버리고 앞쇼바 두개는 집 창고에 모셔두었습니다.   그리고 오일도 교환 했습니다. 얼마전까진 YF소나타 동호회 협력업체에서 교환을 했습니다만 저희 CNG회원님의 친구분이 미국 쉘에서 나오는 합성유 업체를 하신다고 하기에 발길을 그리로 돌렸습니다. 한박스 12개를 사서 오늘 4통을 썼습니다. 저번에 사용하던 캐스트롤보다 일단 정숙성면에서 뛰어난것 같습니다. 오늘 오일을 교환했으니 좀 더 타봐야 알겠습니다. LPG는 열이 많이 발생하기에 당연히 점도가 높은 5W40으로 했습니다. CNG는 LPG보다 더 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저는 엔진커버도 떼버렸습니다. 그 엔진커버는 아마도 동호회의 누군가가 (?) 사용중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1796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354EE394EB3A0ED25" width=540 actualwidth="540" id="A_1354EE394EB3A0ED25661F"/>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4167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91516334EB3A10B27" width=540 actualwidth="540" id="A_191516334EB3A10B273BB1"/>   맨 아래에 보니 제조지가 저희집 앞이더군요. 용당동 ㅋㅋㅋ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3966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75E7B394EB3A12D18" width=700 actualwidth="700" id="A_175E7B394EB3A12D188F59"/>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8619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26075394EB3A12E15" width=700 actualwidth="700" id="A_126075394EB3A12E15C1C0"/>       오늘의 정비는 여기 까지 입니다.   돈이 얼마나 나왔을까요? ㅠㅠ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제 블로그를 클릭하셔서 와서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