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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한국
 
 
 
카페 게시글
사랑방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일리야 레핀(Ilya Yefimovich Repin)
無曲 추천 0 조회 504 12.09.12 16:0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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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9.13 13:17

    첫댓글 인물들의 표정이 다 살아있어 그림의 평에 공감이 갑니다
    얘기를 읽고나니 그 인물들의 표정이 더 그럴듯 합니다
    그저 형태하나 그리는것도 제게는 어려운데 인물들의 세세한 얼굴표정까지....
    마치 단편집도 읽은것 같습니다

  • 작성자 12.09.13 20:24

    생생한 표현으로 당시 러시아 화단에서 우뚝 섰던 그가 쏘련의 흥망을 미리 짐작 했음인지
    귀국을 거부 했다는군요,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인지 체제에 대한 비판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결론은 잘 한일인 듯 합니다.
    그의 그림을 자세히 보다가 보면 나름대로 별별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답니다.
    늘 행복한 아낙이시길~~~

  • 12.09.13 21:49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제목만으로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반 대제와 그 아들 이반'의 정황과 인물의 표정.
    "소피아 알렉세에브나 황녀" 무슨 황녀가 이렇게 사나운 표정을? 했는데 해설을 읽어보니 이해가 갑니다.
    제정 러시아 말기와 혁명기의 어두운 러시아가 그대로 표현되어 있군요.

  • 작성자 12.09.14 14:08

    어제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종일토록 오락가락 하더니 오늘은 확실히 시원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유난히 무덥던 이번 여름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는 저로선 무척 힘들었던지라
    이 시원함을 너무도 즐겁게 맞이 합니다.

    흔히들 하는 이야기 중
    버림 받은 여자 보다 더 가련한 여자는
    잊혀진 여자라지요.

    이 가을도 갈잎님에게 아름답고 행복한 계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 12.09.17 20:30

    이 여름을 어찌 견뎌냈는지 저는 정말 믿을 수 없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요. 호흡이...
    누구나 기다렸을 것입니다. 이 가을을.

    그림들, 저 살아 움직이는 고통들.
    저마다에 있을 사연이 흥미와 의미를 불러일으킵니다.
    무슨 그림이 이렇듯 영화 장면처럼 생생할까요.
    가을을 앞당긴 음악, 종일 함께 했습니다. 흐밍으로라도 어디선가 부를 수 있기를...

  • 작성자 12.09.18 15:14

    그 무덥던 여름의 고통이 어느덧 기억에서만 남으려 합니다.
    산바라는 녀석이 그 꽁지마저 말끔히 거둬 간것일까요.
    메스컴에선 피해 상황이 흘러나오는데 이렇게 즐거운 생각 만 하는것이
    공연히 죄스럽긴 합니다.
    위의 작품들을 칭찬 하시며 공감 하시는 것은 지평님의 마음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탓이란 생각이랍니다.
    애 타게 기다려온 이 짧은 황금계절을 보다 더 보람있게 보낼 수 있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언제나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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