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No one waited for her)'#1
일리야 레핀의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No one waited for her)'라는 동명작품의 첫번째 작품이다.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No one waited for him) 라는 두번째 작품보다 훨씬 거칠고 강렬한 터치가 인상적이다. 구도나 내용은 두 작품 모두 비슷하다. 단지 주인공이 남녀로 구분 되어있을 뿐이다.
작가 투르게테프의 초상 Portrait of the writer I.S.Turgenev(1818~1883) 1874. Oil on canvas, 116.5*89Cm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모스크바
타티야나 마몬토바의 초상 1882 Portrait of the Tatiana Anatolyevna Rachinskaya-Mamontova(1864~1920) Oil on canvas, 77*57.5Cm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모스크바
결투 Duel 1897. Oil on canvas, 52.8*104.5Cm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모스크바
A Fisher-Girl. 1874. Oil on canvas, The Irkutsk Art Museum 소녀의 지친 표정에서 슬픔 과 고독이 느껴진다.
Mary Hlopushina
Troups of Kornilov outside Petrograd in August 1917
군인들(Soldiers)
Sadko in the Underwater Kingdom. Oil on canvas. 323 × 230 cm, circa 1876, The State Russian Museum, St. Petersburg.
Приплыли. 1880-е годы
숲에서 쉬고 있는 톨스토이 (Lev Nikolaevich Tolstoy at Rest in the Forest) 1891. Oil on canvas, 60*50Cm
레핀과 톨스토이는 상당히 절친한 사이였다. 그래선지 그림 분위기가 편안하다. 화가도 모델도 부담이나 불편함이 전혀 없이 작업을 한 듯 하다.
음악가 무소르그스키의 초상화 1881 Portrait of Modest Musorgsky Oil on Canvas, 69 x 57 cm, The State Tretyakov Gallery, Moscow, Russia
音:가을의 노래 - 안나 게르만
Ilya Yefimovich Repin 러시아 추구예프(1844. 8. 5)~ 핀란드 쿠오칼라(1930. 9. 29) 역사적 주제를 극적으로 힘차게 다룬 화가. 배웠고, 3년 동안 길드에서 생활비를 벌었다. 1863년부터 6년 동안 상트페테르 부르크의 미술학교에서 공부한 뒤, 금메달과 장학금을 탔다. 이 장학금 덕분에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여행 할 수 있었고, 귀국한 후에는 러시아의 역사적 사건을 묘사하는 일에 열중했다. 1894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카데미의 역사화 교수가 되었다. 각국을 순방하며 렘브란트를 포함한 서구의 고전을 연구한 후 귀국하여 극적 긴장과 구성의 중량감에 찬 역작을 발표했다. 깊은 사색과 관조에 의거한 모티브의 선택과 그 해석이 매우 독특하다. 많은 작품에서 제정러시아의 사회악에 대한 비판적 정신을 충격적으로 표현했다. 레닌이 주도한 사회주의 혁명이 성공하자 핀란드에 머물려 작품활동을 하던 이 위대한 조국의 화가에게 소련당국이 귀국을 요청했으나 레핀은 이를 거절했다.
대표작으로는 〈쿠르스크 구베르니아의 종교 행렬 Religious Procession in Kursk Gubernia 〉(1880~83, 모스크바 국립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소장)과 〈이반 그로즈니와 그의 아들 이반, 1581년 11월 16일 Ivan Grozny and His Son Ivan, November 16, 1581〉(1885, 모스크바 국립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소장) 및 가장 잘 알려진<자포로지예 의 카자흐인들 Zaporozhian Cossacks>등이 있다
.
|
첫댓글 인물들의 표정이 다 살아있어 그림의 평에 공감이 갑니다
얘기를 읽고나니 그 인물들의 표정이 더 그럴듯 합니다
그저 형태하나 그리는것도 제게는 어려운데 인물들의 세세한 얼굴표정까지....
마치 단편집도 읽은것 같습니다
생생한 표현으로 당시 러시아 화단에서 우뚝 섰던 그가 쏘련의 흥망을 미리 짐작 했음인지
귀국을 거부 했다는군요,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인지 체제에 대한 비판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결론은 잘 한일인 듯 합니다.
그의 그림을 자세히 보다가 보면 나름대로 별별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답니다.
늘 행복한 아낙이시길~~~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제목만으로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반 대제와 그 아들 이반'의 정황과 인물의 표정.
"소피아 알렉세에브나 황녀" 무슨 황녀가 이렇게 사나운 표정을? 했는데 해설을 읽어보니 이해가 갑니다.
제정 러시아 말기와 혁명기의 어두운 러시아가 그대로 표현되어 있군요.
어제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종일토록 오락가락 하더니 오늘은 확실히 시원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유난히 무덥던 이번 여름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는 저로선 무척 힘들었던지라
이 시원함을 너무도 즐겁게 맞이 합니다.
흔히들 하는 이야기 중
버림 받은 여자 보다 더 가련한 여자는
잊혀진 여자라지요.
이 가을도 갈잎님에게 아름답고 행복한 계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 여름을 어찌 견뎌냈는지 저는 정말 믿을 수 없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요. 호흡이...
누구나 기다렸을 것입니다. 이 가을을.
그림들, 저 살아 움직이는 고통들.
저마다에 있을 사연이 흥미와 의미를 불러일으킵니다.
무슨 그림이 이렇듯 영화 장면처럼 생생할까요.
가을을 앞당긴 음악, 종일 함께 했습니다. 흐밍으로라도 어디선가 부를 수 있기를...
그 무덥던 여름의 고통이 어느덧 기억에서만 남으려 합니다.
산바라는 녀석이 그 꽁지마저 말끔히 거둬 간것일까요.
메스컴에선 피해 상황이 흘러나오는데 이렇게 즐거운 생각 만 하는것이
공연히 죄스럽긴 합니다.
위의 작품들을 칭찬 하시며 공감 하시는 것은 지평님의 마음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탓이란 생각이랍니다.
애 타게 기다려온 이 짧은 황금계절을 보다 더 보람있게 보낼 수 있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언제나 건강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