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청주대성고 산우회 45차 산행(시산제)보고
1.산행장소 및 참석인원
- 산행 일시및 장소:2009년 3월14일(토요일)
충북 보은군 - 경북 상주시 일원 구병산(해발 876m)
- 참석인원:31명(회원27명, 명예회원 4명)
2.회비 및 경비지출 내역
-회비:550,000원
회원 27명(청주서 출발 43회 3명포함)510,000원
여성회원 4명 40,000원
-시산제 특별찬조금(520,000원)
28회 신재식 산우회장 100,000원
17회 장락현 선배님 100,000원
산우회원 320,000원
-노래자랑 찬조금 90,000원
-이월회비:479,200원
*계:1,639,200원
지출 내역:리무진버스비및 톨게이트비 520,000원
구병산 적암리 할머니식당 하산뒤풀이 200,000원
김밥,우유및 시산제 플래카드 117,000원
시산제 제수요품 240,000원(돼지머리,편육,과일,김치,새우젓등
34회 김용흠후배님이 염가로 직접배달)
소주,음료수등 24,000원(적암리 슈퍼마켓)
지출 총액:1,101,000원
※잔액:538,200원
3.참석자
17회:장락현,이명규,김동산,양만석
22회:황귀선(시인)
27회:박종명(청주대성고 카페지기,산우회 감사)
28회:신재식(재경 산우회 회장)
남궁 완, 박상두,신흥수,명예회원 1명
31회:채홍길(재경 산우회 수석총무)
김태화,김태진,명예회원 2명
33회:박강래(재경 산우회 산악대장)
김종구,최현중,최정길,이승희,이성열,명예회원 1명
38회:오선규(재경산우회 제1총무)
전성식
42회:연찬석(재경산우회 제2총무)
구이서
43회:이상태,최상일,김재성
51회:김화진
* 이번 3월 45차 산행겸 시산제 행사도 정말 뜻깊었습니다.
17회 선배님부터 51회 막내기수까지 모두 10개기가 함께 "영원한 형제의 정"을 나누며 산행을 했으니까요.
14일 오전 7시정각 2호선 삼성역 3번출구에 도착하니 리무진버스가 홀로 기다리고 15분쯤후 반가운 얼굴
선후배님들이 삼삼오오 몰려오고 34회 김용험후배님이 시산제용 제수용품을 직접 승용차로 싣고 내려놓으며
영업때문에 바빠서 산행은 하지못하지만 선후배님들 즐거운산행 되시라고 전해달라며 서둘러 업소로 출발.
7시30분 참가자 체크중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45회째 산행중 한번도 뵙지못한 대선배께서 오신게 아닌가.
정중히 인사 드리니 17회 장락현 선배님이 울트라 마라톤까지 참가하신 양만석선배님이라고 소개하신다.
드디어 7시40분 27명의 산우회원을 태운 리무진버스가 보은 구병산을 향해 스타트.
버스가 출발하면서 일찍 나오시느라 아침을 거르신 회원님들은 김밥과 우유로 대신하기도.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를 지나 죽전서 33회 이승희회원이 탑승, 모두 28명이 보은 구병산으로 다시 출발.
곧바로 신재식회장님의 인사말과 각 기수별로 인사소개를 시작.
이날 참가기수 제일 선임인 17회 장락현선배님이 17회 네분을 소개. 특히 이날 처음 참석한 양만석선배님의
소개땐 회원모두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씀하시며 울트라마라톤을 비롯하여 마라톤
대회에 71회나 참가하셨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더구나 춘천조선일보마라톤등 국내는 물론 도쿄등 국제마라톤도
참가 하셨다니그져 놀라울 따름이었다.또 더 놀라운것은 마라톤과 산이 좋아 노래 10여곡을 직접작사,부부가
함께 가수로도 데뷔하여 CD까지 제작하였다는 사실엔 모두가 어안이 벙벙 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리무진버스는 옥산휴게소에 잠깐 들린뒤 청원나들목에서 상주로가는 고속도로로 진입하며 씽씽.
처음 지나가는 고속도로 주변을 감상하며 문의,회인을 지나 어느새 보은 구병산입구 적암휴게소에 10시도착.
도착하니 연락을 취한 43회후배님 3명이 미리나와 우리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
곧바로 31명이 타고온 리무진버스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후 웅장한 보은 위성지구국을 지나 본격적 산행을 시작.
처음 멀리서 본 구병산은 "충북의 알프스"답게 소나무와 암능이 잘 어우러져 한국의 100대명산에 조금도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잘 가꾸어진 구암리마을을 지나니 개천엔 식수로 사용한다는 그야말로 깨끗한물이 수량도 제법
흐르고 있어 "복받은마을" 이라고 느껴졌다.
한참을 오르니 절터가 나오고 가파른 산행을 계속 진군에 또 진군.
853봉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가파르고 밧줄도 타고 군대에서의 유격훈련을 연상하기에 충분한 난 코스였습니다.
오죽하면 안내판에 여성분과 노약자는 멀더라도 돌아가라고 두번씩이 써 있었을까.
또한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쓴 모자가 날아가는등 아무튼 지금생각하면 조금힘든 산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12시30분 해발 876M 구병산정상을 정복,산우회 플래카드를 배경으로 각 기수별과 단체 폼나게 기념촬영.
사진촬영중에도 강풍에 5분도 못버티고 정상주 딱 한잔씩만하고 정상 바로밑 인근서 자리잡고 각자 준비해온
음식과 술로 정상정복을 자축.
특히 17회선배님들이 과일을 손크게 준비, 나눠줘 후배들은 감동.또 42회 연찬석후배님이 기막힌 동동주를 선사
하고 28회,31회, 33회,38회 선후배님들이 또다른 별미를 준비, 모두 잘 먹었다는 후문.
오후 2시30분 회원 모두가 무사히 하산후 산기슭 조금 넓은자리서 시산제를 거행.
총무의 개회사에 이어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순국선열및 고인이되신 산악인에 대한 묵념과 애국가 제창.
이어 신재식회장님의 인삿말과 시인이신 22회 황귀선선배님이 직접쓰신 우렁찬 고천문낭독이 있었고 제2총무인
38회 오선규후배님의 산악인선서와 산우회 산악대장인 33회 박강래후배님의 자연보호 헌장 낭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재식회장님의 산신에 대한 배례를 시작으로 선임기수인 17회선배님부터 51회막내기까지 차례로 산신께
술잔을 정성껏 올려 올해도 산우회 무사산행을 기원.
이어서 38회 오선규후배님이 잘익은 돼지머리 고기를 잘정리(?)편육과 김치,새우젓,그리고 막걸리와 소주로
선후배님 모두가 포식. 막내기수뻘되는 42회 연찬석후배 왈 무엇보다 귓때기가 제일 맛있었다고 자랑.
또한 시산제 현장에서 맛있게 먹게끔 음식정리를 해주신 28회 박상두선배 형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로 장소를 이동, 인근마을서 할머니가 운영하는 시골식당서 할머니께서 직접 손두부로 만든 김치전골과
역시 할머니께서 직접담근 동동주와 소주로 구병산 정상정복과 무사산행을 자축하는 뒤풀이가 있었습니다.
이 뒤풀이서 정말 선후배님들간 영원한 형제의 정을 나누며 진한얘기와 정담이 넘쳐 시간가는줄 몰랐답니다.
시간을 재촉 오후5시 귀경 리무진버스에 탑승, 청주서 출발한 43회 이상태,최상일,김재성후배님의 환송을
받으며 적암리 휴게소를 출발.
버스에 탑승후 회장님의 인삿말에 이어 17회 양만석선배님이 선물로 주신 가요CD"소와 말 당신은 마라톤"을
애청후 산우회 전속 오락담당부장인 38회 오선규후배님이 마이크를 잡고 노래경연대회 사회를 주도.
17회 김동산선배님을 비롯 이명규선배님,28회 남궁 완 선배님,신재식회장님,31회 김태진회원,33회박강래
산악대장,이성열후배님,38회오선규오락부장,42회 구이서후배님이 95점이상을 받아 1만원의 성금을 쾌척(?)
회비모금에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가수이신 17회 양만석선배님을 비롯 여러명이 94점으로 아쉽게(?)
회비증액 기회를 상실. 정말 여러 선후배님들 노래가 가수 빰 치는 실력 인정.
회원모두가 노래에 열중하는동안 어느새 리무진버스는 서울요금소에 도착.
양재동과 강남역을 거쳐 종착지 삼성역에 7시40분에 도착, 다음 4월산행을 기약하며 아쉽게 헤어졌습니다.
무사히 산행을 마쳐주신 선후배님께 다시한번 감사 드림니다.
4. 제46차 4월산행은 신재식회장님과 박강래 산악대장과 협의,곧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
-총무 31회 채홍길-
첫댓글 그날 고생을 하면서도 정상정복을 하고 와서 기분이 좋았는데 한권의 소설을 읽는 기분이 드는 산행후기를 보니 그날의 추억들이 오래도록 기억될 거 같네요...잘 보고 갑니다...신재식회장 박강래 산악대장 세총무님들 수고 많이 하셨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채 총무! 준비부터 마무리 까지 빈틈없이 하느라 고생했소. 고맙구 항상 건강하시구려. 화이팅!!!!
박상두선배님, 시산제때 형수님께서 잘먹게끔 음식을 잘 정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
언제나 고생이 많으십니다. 선배님덕에 더욱 맛나는 산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회장님,채홍길수석총무,오선규총무,연찬석총무,박강래산악대장,참석하신모든동문선후배님고생많이하시고수고많이하셨습니다.
회장님을 비롯하여 이번 산행에 참석하신 모든 선,후배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우회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선.후배님들에게 감사합니다. 저는 사정에 의하여 산우회 회장을 계속하기가 어려울것 같읍니다 .앞으로 총무진에서 더욱 노력하여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감사했읍니다.
한편의 단편드라마처럼 그때의 추억이 다시생각나네요 신재식회장님.박강래대장님 채홍길총무님.연찬석후배님.그날참석하신.선.후배님넘 고생많으셨어요 회장님무슨청천벽력 같은말씀이세요 힘들고 어려워도 지금까지 잘해오셨는데 아무튼 우리임원진들큰 힘이 되어주지못해 죄송합니다 힘내세요..
신재식 후배님 산우회 회장 계속하기가 어렵다는 말 재고하시길 채홍길 후배님 산행보고 대단한 문장력이외다
시산제 준비하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 바람부는 날씨지만 아주~멋진 산행이었습니다!
이번 시산제행사 많은 선후배님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잘 마친것 같습니다.내년행사때는 더욱 철저히 준비 빈틈없이 잘 하겠습니다. 신재식회장님,박강래 산악대장님,오선규총무겸 오락부장님,연찬석 총무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산에는 못올라갔어도 밑에서 기다려다가 시산제 끝나고먹는건 실컷먹었네 산을 못타면먹기라도 잘해야지.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이제는정들어 분위기좋고 잘나가고 있는데정년도안되서그러시면어이해요 계셔주쎠야지요 아ㅡ앙
친구와같이올라가느라이번에는못챙겼네요...몸조리잘하시고다음산행에뵙시다...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