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7.27 미친 태양.
너무나 따갑던 프랑크푸르트의 태양 아래 헤메며 돌아다니다가 의도치 않게 뢰머 광장을 만남. 중세 독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뢰머 광장은 대성당, 구시청, 니콜라스 교회 등의 역사적인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다. 뢰머 광장은 뾰족한 건물 중 가운데에 있는 뢰머 저택의 이름을 따서 뢰머 광장이라고 한다고 책에서 보았다.
->뢰머 광장의 모습. 무척 이국적이다.
오후 일정은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슈테델 미술관이다. 중세로부터 근대에 이르는 유럽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10만점 가까이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미술에 관심이 크게 없는데다 상식 또한 전무하였지만 그래도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다. 일단 더위에 지친 몸이 실내의 서늘한 공기와 의자를 필요로 했고, 동행한 동생은 그림 보는 것을 참 좋아라 하였다. 무거운 카메라까지 다 맡기고 최대한 몸을 가볍게하여 관람을 시작했으나, 관람 2시간이 지나도록 그림을 다 볼 수가 없었다. 나중에는 시간에 쫒겨 수박 겉핧기 식으로만 휙 둘러보기만 해서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보티첼리, 루벤스, 렘브란트 등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수테델 미술관. 워낙 커서 사진에 전체가 다 나오지 않는다. 마인강 건너에서 찍으면 나올까?
2013.7.28. 뉘른베르크
오늘은 저먼레일패스를 개시하는 날이다. 유레일 셀렉트로 할 것인가? 그냥 구간권을 끊을 것인가? 저먼레일패스를 끊을 것인가 무척 고민을 했었는데, 독일 일정이 많아 저먼레일을 끊었다.
->저먼레일패스 트윈 2등석 6일권. 가격은 375유로. 프랑크 중앙역에서 구입했다.
->뉘른베르크까지 타고 간 열차.. 프랑크푸르트에서 약 두시간 정도 간다. QBB
-> 뉘른베르크 역. 역마저 고풍스럽다.
-> 투어용 자전거. 인포메이션에 들렀더니 요런 게 몇 대 있었다. 혼자 돌아다니기에 적당할 듯..
->성 로렌츠 교회. 위쪽은 전체 다 나온 것이고, 아래쪽은 일부만.. 너무 커서..휴~~
-> 곳곳에 거리의 악사들.. 젊은이들도 더러 있었지만 나이가 있어 보이는 악사들이 많았다. 우리나라처럼 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음악이 담긴 CD를 팔기 위한 연주 인듯했다.
-> 명품 거리에서 한참을 걷자 나온 아름다운 거리의 모습.. 프랑크푸르트만 보다가 눈이 갑자기 뜨이는 느낌이랄까?
-> 뉘른베르크 성. 성은 산책로처럼 잘 다듬어져 있었고, 티켓을 끊고 들어갈 수 있는 전망대와 박물관이 있었다.
-> 뉘른베르크 성에서 내려다 본 모습... 진짜 멋지지 아니한가?
뉘른베르크 일정은 좀 빡빡했다. 오후에 밤베르크까지 돌아보려 하다보니 그리 되었다. 그래서 사진만 많고 이야기가 별로 없다. 밤베르크부터는 다음편에 담기로 한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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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따끈따끈한 2편 잘 봤어요~
뉘른베르크는 2차대전 전범들에 대한 재판이 열렸던 곳이죠.
도시가 참 깨끗하네요
멋진 여행기 감사드립니다. 멋진곳이네요^^
한번 그것도 서유럽으로 휘 둘러본 여행에 이곳은 마치 느릿느릿 휘어진 시간을 보는듯 즐거웠습니다
눈만한 렌즈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만.. 그래도 오래 기억하고 싶어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고 즐겨주시니 저또한 감사할 따름입니다. 빠른 시간 내에 3편 밤베르크와 하이델베르크 보여드릴게요^^*
사진 너무 예쁘네요~^^
담백하고 아름다운 사진과 글 잘보고 갑니다.
제가 프랑크 프르트 갔을때 뢰머 광장은 정말 사람들로 꽉 차 있었는데 사진 속은 정말 한산해 보이네요
즐거운 여행 좋은 추억이 다시 떠오르는 사진들입니다^^
사진과 글 잘보고 갑니다
길었던 여정만큼 한동안 후유증이 상당하시겠네요^^
다음 여행을 위해 건강챙기시고 3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지금 같이 여행하는것같아요.
3편을 기대하면서^^^^
뉘른베르크성과 막스다리의 풍경이 정겹네요. 제가 갔던 날은 비가 와서 또 그런대로 멋이 있었지요. 다시 가고픈 곳!
독일 건물들이 참 이쁘네요.동화속 그림 같음
다음편 정말 기대되요^^
동화나라에요
역시 꽃이 피어있는 성의 정원이 더욱 아름답네요.참 잘 찍으셨어요.^^
크리스마스때 방콕하면서 덕분에 독일구경 잘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