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여름 휴가 시즌이 도래했습니다.
국지성 호우와 불볕더위가 공존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번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휴가를 떠나기 시작할텐데요
더위를 피해 이미 해외로, 국내로, 바다로, 산으로 휴가를 떠나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
지금쯤 휴가 준비로 한창 들떠 있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집 나가면 개고생(?)인줄 알면서도 작년의 개고생(?)을 까맣게 잊고 또 휴가 준비들을 합니다.ㅋㅋ
휴가 떠나기 전의 준비 과정이 겁나 재밌는거 아시죠? 설레기도 하고~~ㅋㅋ
특히나 단체로 가는 휴가는 한 일주일 동안은 단톡방에 불이 납니다.
허물없는 친구들이랑 갈 때는 자발적 참여율이 아주 높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개인적인 준비물은 물론 밑반찬 등 공동 준비물을 알아서 척척 챙겨옵니다.저는 남편표(?) 파김치만 가져오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뒷모도는 제 몫이라 더운 날에 쪽파 다듬느라 눈 메워 뒈지는 줄 알았습니다.ㅋㅋ
남들보다 조금 일찍 가평 대성리로 1박2일 다녀왔는데요 나름 많은 추억을 만들어 왔습니다.
학생들의 MT 장소로 숙박시설은 B급(?) 이하였는데 추억은 A급이었습니다.
1톤 트럭에 빨간 아이스박스 4개 실어 비주얼 뿜뿜 풍기는 먹거리에,
풀장에서의 수구게임, 바나나보트와 빅마블이라고 날으는 쇼파(?)처럼 생긴 레저기구도 탔습니다.
그런데 요사스런 빅마블이라는 녀석이 다른 친구들은 바닥에 딱 붙여놓고 요령 부족인지 제 몸만 공중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부양시키는 통에 하마터면 턱이 빠질뻔 했지 뭡니까? 아이고~무셔~물에 빠질까봐 무서워 놀이기구 3개 중에 2개만 탔다는~~엉엉 ((인증샷은 초상권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