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4.5.17.토) 우리 대열 쟌차팀은 약속시간 오전 10시에 분당선 구성역에서 만나, 광교호수공원(신대저수지․원천저수지)⇨경기대수원캠퍼스후문을 거쳐 광교저수지⇨수원화성⇨지동시장(순대국밥 점심)⇨서호 저수지 및 서호천⇨지지대고개(수원과 의왕경계)⇨의왕천 자전거 길⇨안양천 자전거 길⇨한강양화지구시민공원⇨한강자전거도로⇨당산역수상택시주차장(헤어짐)까지의 약72km 거리를 김 명수 동기의 헌신적인 라이딩을 받으며 즐겁고 보람되게 보낸 하루였다.
날씨는 완전한 초여름 날씨로 약간은 더운날 이었으나, 오전의 라이딩은 여유있게 신대저수지와 원천저수지를 끼고 있는 광교호수공원에서 잘 다듬어 놓은 주위의 아파트군과 산책로 등을 보았고 더욱이 많은 사람들이 가족중심으로 여유를 즐기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경기대 후문을 통해 광교공원 및 저수지를 보기 위하여 급한 경사로는 오르는데 수고로움이 있었지만, 시원한 광교저수지와 이어서 본 수원화성의 광경에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
수원팔달문로부근 시장 상인들의 맛집을 추천을 받아 찾아간 순대국집은 단순히 시장골목의 한 식당이 아니라 순대국집들로 큰 군락을 이룬 대단한 지동시장내의 한 음식점으로서 맛도 꽤 괜찮았다. 배가 고파서 였을까?
나의 경우, 며칠전 다른 곳 에서 순대국을 먹고 “순대국의 입맛”을 완전히 잃었었느데, 이곳 식당의 구수한 육수맛에 어울어진 순대국과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다시 그 맛을 찾았을 수 있었다. 다른 동기생들도 맛이 괞찮었다는 평이다. 오늘 점심은 미국 동서를 횡단하며 포교활동을 한 전인구 동기가 경험담을 멋들어지게 이야기 한 후 먼저 일어나 식비까지 지불하여 미안하고 고마웠다. 고맙다, 친구야!!!!
점심 후, 서호 저수지로 가는 길은 활짝 핀 관상용 양귀비 꽃이 그 자태를 황홀하게 뽐내고 있어 우리팀의 대부분이 사진촬영하기에 바빴다.
서호라이딩을 끝으로 수원권역의 라이딩은 마쳤고 수원시와 의왕시의 경계선인 지지대고개에 올라 잠시 휴식시간을 갖으며 김명수 동기가 해설하는 정조와 얽힌 지지대고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수원권역을 뒤로하고 의왕시와 안양시 권역을 끼고 흐르는 하천의 양옆으로 조성된 안양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여 한강양화지구시민공원에서 한강자전거도로를 만나 오늘의 라이딩 종착지 당산지구 수상택시승강장 부근의 편의점까지 한숨에 달려왔다. 하루의 라이딩 결과에 만족하고 맥주 한 잔을 하며 『6월28일(토)의 라이딩계획』을 재확인 한 후 오늘의 일정(총 라이딩 거리:약72km)을 모두 마쳤다.
《추신》
김 홍찬 동기는 자전거로 일산 집까지, 나와 김 명수 동기는 당산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집으로(나의 경우: 저녁 8시 20분쯤 도착) 그리고 전 인구 동기는 당산역에서 자전거로 집을 향해 출발 !!!
첫댓글 수원 순대국 또 먹구 싶당^^*
회장님,번짱님, 찍사님들 모두 모두 수고 만땅하셨네요
덕분에 멋진 광교 호수공원, 아카시아꽃, 양귀비꿏 , 장미꽃 ...산들바람 속에서
이쁜 꽃들 구경잘 했네요
담 라이딩이 기둘려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