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을 낼때는 멸치와 무우를 넣어 충분히 (30분) 우려내주는것이 진하게 맛있답니다.
끓기시작하면 중불에서~ 중간에 나오는 거품은 제거해주세요
건고추를 한두개 넣어주면 뒷맛이 깔끔하게 시원해지며
대파의 흰부분은 국물을 낼때 큼직하게 썰어 넣어주시고
푸른부분은 다져서 먹기전에 뿌려드시면 좋아요~
이 멸치육수는 잔치국수나 찌게요리,국요리등에 다양하게 응용하실 수 있답니다.
어묵은 얇은 사각어묵이나 막대모양의 어묵을 많이들 쓰시는데
중불에서 십분정도 푹 익히는게 부드럽답니다.
기름기가 싫으시다면 한번 살짝 데쳐낸 후 끓여주시면 국물이 깔끔해진답니다.
* 재 료 *
얇은 사각 어묵 6장, 무우 1주먹, 멸치 1주먹, 마른다시마 3개, 건고추 1개,생수1리터,
양파 1/4개, 표고버섯 2개, 홍고추1개,대파 1개, 국간장 1~2스푼, 혼다시 1/2스푼, 소금,후추약간
(* 일본조미료의 일종인 혼다시가 없다면 우동다시를 넣어주시거나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매운맛을 원하실땐 청양고추를 한두개 썰어 넣어주세요)
시원한 멸치육수
1. 꼬치를 넣어 끊이므로 깊은 냄비에 물을 반 정도 채우고
크게 썰은 무우와 다시마, 멸치를 넣어 끓여준다.
끓기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20분 이상 무우가 푹 익을때까지 육수를 우려내준다.
( 이때 육수를 넉넉히 만들어놓으시면 다른 국물요리에 맛깔스럽게 쓰실 수 있답니다.)
2. 멸치육수를 끓이는 동안
사각어묵은 세로로 길게 반잘라서 서너번 접어 꼬치에 끼워준다.
국물맛을 맛있게 내어줄 양파와 고추, 버섯, 대파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준다.
3. 충분히 우려낸 육수에서 멸치,대파를 건져내고 꼬치에 끼운 어묵과 야채 넣고 끓여준다.
이때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서 십분이상 충분히 어묵을 부드럽게 익혀준다.
(어묵에서 기름이 어느정도 나오는데
더 깔끔한 국물맛을 원한다면 따로 끓는 물에 한번 데쳐주세요)
4. 간은 국간장 1스푼과 혼다시를 넣어서 해주고 완성 직전에
먹어보아서 싱거우면 소금간을 추가로 해준다.
(혼다시가 없다면 우동다시를 살짝 넣어주시거나 생략하세요)
* 완성한 후 마지막으로 다진 파를 듬뿍 올려 내어놓는다.
* 건고추와 무우, 멸치육수가 깔끔하고 진한 국물맛을 내어준답니다~
여기서 하나더!! ^**^
따뜻하고 시원한(? ^**^) 국물의 오뎅꼬치와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는 충무김밥이에요!!
새콤달콤한 오징어와 무김치와 흰김밥을 한번에 쏙~~
집에서 후다닥 만드는 충무김밥 레시피가 궁금하시면 아래를 클릭하셔요~~
http://blog.daum.net/woosookitchen/76
보들보들 잘 익혀진 어묵~~ 파간장에 콕 찍어 드셔요~
봄비가 심하게 내리더니 많이 쌀쌀해졌네요
왠지 으슬해지는 날~~ 더 생각나는 오뎅국물 ㅋㅋㅋ
동전 두어개 내어 놓고 (이젠 백원짜리가 아닌 오백원짜리 -.- 흑)
보들하게 잘 익혀진 어묵꼬치 한입먹고
아주머니가 떠주시는 뜨거운 국물을 마시면
한순간 마법에 걸린듯 얼었던 몸이 따뜻해진답니다~
한 냄비 가득 어묵 꼬치 끓여서
시원한 국물에 소주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셔도
괜찮을 듯한 술상도 생각납니다 ^*^
(시원한 국물만 보면 죄다 술상으로 몰고가니 큰일입죠 ㅋㅋ)
http://blog.daum.net/woosookitc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