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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스토리
공식
2019.07.09.
오늘의 주인공, 달이는 경계심 없는 직진냥에다 친화력 만렙!
게다가 바깥에 대한 호기심과 집착이 강해 얼마 전에는 3층 높이의 창문에서 뛰어내려 가출까지 했다고 하는데요.그래서 보호자는 달이를 위해 매일 산책을 나간다고 합니다.
평소 인적이 드문 곳에서 산책을 하지만, 돌발 상황은 언제나 생기기 마련이죠.
산책 도중 낯선 사람을 만나면 달이는 극도로 긴장합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집에는 들어가기 싫어하는 달이.
이대로 산책을 지속해도 되는 걸까요?
반려묘 행동 전문 수의사 나응식 수의사 출동!
고양이들이 창문을 통해서 뛰어내리는 행동은 하나의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하이라이즈 신드롬’이라고 부르는데,
즉 고양이가 호기심이 가는 것에 집중하다가 높은 곳에 있다는 사실을 잊고 뛰어내리는 현상을 말합니다.이러한 현상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반복적으로 우는 행동으로 보아 달이가 보호자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 같은데요.
새벽형 고양이들은 새벽에 더 놀아줘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달이가 새벽형 고양이라면 그 상황에 맞게
달이한테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는 것들의 배치가 필요합니다.근데 보호자는 에너지 소비 방법으로 산책을 선택한 것!
보통 개의 경우에는 허락을 맡고 개가 인사할 준비가 되어있으면 괜찮지만,
고양이들은 기본적으로 이를 싫어하는데요.고양이는 오감 중에 청각이 제일 발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낯선 사람들에 내는 소리, 다가오는 소리 등으로 인해 돌발적으로 도망치는데
수평적으로 이동을 하는 게 아니라
삼차원적으로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고양이 탐정, 즉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는 사람들이 의뢰받는
10건 중 3~4건이 산책 중 잃어버린 고양이들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산책의 최후는 실종이다’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반려묘가 나가고 싶어 하는 것 같아 산책을 한다는 건
오히려 반려묘를 위험한 상황에 노출시키는 것입니다.
아비시니안과 러시안블루, 에너지가 엄청 많은 고양이들이 섞여있는 달이는 에너지 많은 고양이들의 집합체.
중성화 수술도 안 해서 호르몬 분비도 왕성합니다.
달이를 위한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중성화 수술이 필요하고,
호기심과 에너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놀이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리와 교육’(이름을 부른 후 터치하면 간식 보상)을 통해 보상을 주어 문소리에 반응하지 않게끔 합니다.또한 문이 열렸을 때 집 안에서 더 좋은 놀이 자극이 생긴다고 알려주는 것이 핵심입니다.냐옹신이 준비한 특대 장난감에 즉각 반응하며 사냥놀이에 집중하네요.
문소리만 나면 뛰쳐나가던 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달이.
또한 새벽에 보호자를 깨우는 것은 충분히 먹고 그루밍하고 자지 못해서라고 하는데요.
새벽형 고양이에게는 잠들기 전, 먹이 장난감을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에너지를 쏟게 하는 시간을 자기 전으로 바꿔주는 것인데요.
장난감이 없어도 계란판으로도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돌발 사고를 대비해 방묘창, 방묘문도 설치하고 수직 스크래쳐까지 배치!
고양이들은 근본적으로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집에서 충분히 환경 풍부와 놀이 풍부와 같은 많은 자극을 주면 굳이 나갈 필요성을 못 느끼는데요.
묘생에 있어 안전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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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왜 고양이를 산책시키는고야..답답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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