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손 손바닥 그림 >
일본식 펜홀더로 탁구친지 8개월정도 된 초보입니다. 일주일에 두세시간씩 4일정도 치고 있습니다.
한 2주 전부터 상기 그림처럼 오른손 검지 손가락 상단 반쪽이 저리고 마비증상이 오네요. 탁구 치는데 큰 무리는 없는데 민감한 손가락이 이물감이 드니 굉장히 어색합니다. 조금 불편하고요..
아무리 주물러도 풀어지지가 않네요. 병원을 좀 가봐야 할까요? 이런 경우 어떤 병원을 가야 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한 일주면 쉬면 나아질것도 같은데,, 이렇게 재미있는걸 일주일이나 쉬라니..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습니까?^^
참고로 말씀드리면 5월 중순경에 라켓을 교체하면서 그립부분을 많이 깍지는 않았습니다. 종전에 사용하던 라켓이 너무 헐거워서 이번엔 꽉 끼게 조금만 깍았거든요.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합니다.^^
첫댓글 저도 중펜사용하는데 전에 그런 증상이 있었어요.
검지쪽을 조금만 다듬으니 검지쪽 핏줄이나 힘줄이
힘을 줄 때 눌려서 그런 것 같아요.
그립부분을 잘다듬으시면 그런 증상은 줄어들 것입니다.
저도 원인은 그립에 있지 않겠냐.. 하고 짐작은 했었는데요.
더이상 건들면 또 지난번처럼 검지 손가락이 너무 깊숙이 잡힐것 같아서 손대기가 망설여 집니다.
제가 손이 남들보다 굵고 큰편이거든요.
아무튼 말씀대로 조금 더 다듬어 보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첫번째 라켓을 아무것도 모르고 칼로 싹싹 깍아버려서 이번것은 사포로 조심조심 갈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소심하게 건들었나.. 싶기도 하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다듬기가 망설여지시면 여기 카페 글 찾아보시면 왕하오나 마린의 그립 사진이 있어요.
그거 보고 다듬으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그래도 길게 보아 오래 즐탁하시려면 중간 중간 쉬어가는 지혜가 필요할듯 싶습니다. 통과의례처럼 몸의 각 부분이 돌아가면서 이상 증상이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마다 몸이 보내는 비상 구조신호임을 즉각 깨닫고 증상이 완화될때까지 무조건 쉬어야 합니다. 저도 어느날 어깨에 갑자기 이상이 생겨서 탁구를 영 못치게 되는 줄 알 정도였는데 눈물을 머금고(?) 2주를 바짝 쉬었더니 다행히 회복이 되었고 지금은 이상없이 즐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펜홀더 그립은 엄지로 블레이드를 지지하고 검지는 걸치기만 하는 것이 정석이니 검지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시면 차후에 도움이되실듯 합니다
전 거꾸로 검지손가락에 잔뜩 힘을 주고 쳤었네요. 그립좀 조금 더 다듬어보고, 파지할때 검지손가락 힘 빼도록 노력도 해보고,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충고하신대로 착실히 쉬어보겠습니다. 비상 구조신호이므로 무조건 쉬어라는 말씀이 크게 와 닿네요. 감사합니다.^^
검지 닿는 부분을 조금만 더 깍아내면 그런 증상 사라질겁니다. 저도 예전에 똑같은 증상으로 고생했는데요. 결국 너무 두꺼워서 손가락이 적응하지 못했던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