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서 고민하고 생각거리를 찾다가
.....내일 모레~ 홍콩행 비행기를 아무런 준비없이 예약했습니다...
5일동안 인생2막에 대한 로드맵을 그려볼려고요~
별다른 준비없이 가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있는 돈 탈탈 털어 예약 했네요~
그래서 잠은 혼자가고 하니 제일 저렴한데서 자려고 하니...
'청킹맨션'이라는 곳이 레이더에 잡혔습니다.
여러글로 보았을때... 게스트하우스 같은데...
몇년전 불이나서 많은인명피해가 있었다고 하네요ㅡㅡ;;;;
불나면 살려고 나가는 것보다 무릎끓고 천국가게 해달라고 기도하는게 낫다는곳(그정도로 시설이 열약하는 뜻이겠죠)이래요~
Q1 청킹맨션, 혹시 경험해 보신분 5일정도 지낼만 한곳인지 궁굼합니다.
또 건물하나에 다양한게스트하우스가 밀집되어 있는 것 같은데... 추천 하실만한 곳있으면 말씀해주세요....
Q2 홍콩에서 혼자 5일동안 뭐할까요? 혼자 가도 안뻘줌한 음식점 추천 부탁드려요~
Q3. 해외사이트 검색해서 예약하면 10%deposit을 내야한다고 하는데.... 한국 카드로는 결제가 안되네요(Visa써있어도...)
paypal도 안먹히고 어떻게 해야 될까요? 가격은 15불정도 밖에 안되는데... 잘못하면 예약없이 가게되는 불상사가...;;;;;
짤은... 어릴때는 아무걱정없이 밑에 것만 있으면 그리고 엄마가 이모댁에 가시기만 하면 내 세상이 있는데..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sl 고민의 종류의 깊이가 필리핀 마리아나 해구처럼 깊어지네요~
어릴때 120 games in 1 팩 사고 좋아서 집에 왔는데 제목만 쪼끔다른(아니면 시작하는 스테이지만 다른...)똑같은 게임 한 스무개 들어있어서 울고 불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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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청킹멘션가시는군요.(설명은 가본분이...^^;)
중경상림의 배경인 청킹맨션이군요. 미라도나 청킹맨션에서 자본적은 없지만 친구들 말로는 좀 좁고, 시설이 열악하데요. 지금 비수기니까 근처 한인모텔 알아 본뒤 가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아마 1인실이면 홍콩 달러 2,300불 정도에 구할수도 있을 듯 한데, 혹시 지금 예약하시려는 청킹맨션은 얼마인가요? 3일이면 홍콩 시내 보긴 충분하고, 마카오도 꼭 다녀오세요. 음식점은, 서울에서 혼자 가도 안뻘줌한 음식점 추천해주세요와 비슷한 말인 것 같습니다ㅋ 재밌게 다녀오십쇼~ㅋ
영어를 잘한다는 가정하에는 싼데서 잘거면 예약 안해도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길가다가 보이는 도미토미 같은데 가서 흥정하고 그런게 훨씬 더 싸죠. 잘데는 깔렸습니다. 비싸서 그렇지만ㅋㅋㅋ, 허름한데 가면 한국 돈 3,4만원이면 충분히 구합니다. 물론 밖에는 아랍과 흑인 애들이 무리를 형성해서 슬럼가 포스를 뽐내고 있겠지만 실상 그렇게 위험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홍콩은 돈 아껴서 가는게 아니라 미친듯이 돈 쓰면서 여행하는데에요. 최고급 호텔과 최고급 쇼핑센터에서 돈 쓰로 가는데 입니다. 진짜 홍콩가면 5만원짜리 호텔과 50만원의 호텔의 차이를 제대로 느낄수 있죠. 컹...
짤 보니깐 옛기억이 나 미소가 머금어지네요.. 혹시 이 게임들 컴퓨터로 할 수 없나요?
저 지난해 여름에 청킹맨션에서 머물렀습니다.. 친구랑 2명이서 잤구요.. 저같은경우 인도나 이집트 여행후에 그곳을 찾아서 그런지 시설이 그리 나쁘다곤 생각이 안들었어요.. 트윈침대, 화장실겸욕실, 텔레비젼 이렇게 딱 있고, 방은 많이 작지만 그리 지저분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건물자체가 굉장히 폐쇄적이어서(엘리베이터도 작고, 비상구시설도 제대로 갖추어져있지 않은데 비해 건물 높이는 제법 높습니다.. 10층정도 됐던걸로 기억.) 진짜로 불이난다면 피해가 대단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여름 성수기때 갔는데 예약없이 이용 가능했구요. 저렴한 가격에 머물기 나쁘지 않은곳 같아요.. 위치도 괜찮구요.. 다만 위에 말씀드린대로 혹시나 사고가 생긴다면.. 그에대한 위험성은 클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청킹맨션쪽으로 가는 버스타고 내리면 바로 삐끼들이 달라붙는데.. 그사람들 따라가지 마세요.. 제기억으로 A,B,C 동이 있는데 그렇게 삐끼들이 오는곳은 대부분 B,C 동으로 아랍계나 흑인들이 운영하는곳이 많고 A동에 비해 위험했던걸로 기억합니다. A동의 경우 엘리베이터앞에서 경비원들이 지키고 있고, 엘리베이터 타고,내리는걸 관리하기때문에 B,C동보단 안전한 느낌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중에 기억나는 게스트하우스는 new asia guesthouse 랑, taiwan guest house 정도네요.. 저도 여행가기전에 알아본곳인데.. 청킹맨션중에서 한국인들이 제법 많이 가는곳이라고 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홍콩은 정말 돈을 쓸 생각을 하면 정말 재밌고, 아끼려고 하면 정말 할것없는곳이었던거 같아요~^^ 마카오 가서 카지노를 한번 경험해보는것도 꽤 재밌구요~ ^^...
제가 처음에 숙소로 생각하고 갔던데가 거기였는데 상당히 열악해보였습니다. 보통의 깔끔한 도미토리가 아니라 뭔가 지저분해 보이는 병동느낌이랄까? 그쪽에서 더블부킹을 해놓아서 다행히? 다른곳으로 옯겼는데요. 거짓말 안보태구 거기 게스트하우스가 수백개라 비슷한 가격으로도 더 좋은 시설로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예약은 전혀 필요하지 않구요.
저도 홍콩여행중에 갑자기 일박 더 하게되서 친구랑 청킹맨션을 갔었는데.. 자진 않구.. 예약 필요 없구요 그냥 허름합니다. 시설이 열악하고 나름 관리인이 방밖에서 지켜준다고 해야하나..그래서 다행히 크게 위험을 느끼진 않았어요. 근데 젊은 배낭여행자들이 많아서 여행하는 기분도 나고.. 다신 가고싶진 않지만 한번 경험해도 나쁘진 않은정도 인거 같아요 ㅎㅎ
허름하고 지저분 하지요 ㅎㅎ 각종 인간 군상들을 만나볼 수 있는곳... 저도 한 5일 지낸것 같습니다. 자면서 피로가 풀리진 않아요 ㅋㅋㅋ 그냥 피로가 쌓이죠. 그리고 바가지도 조심하셔야 하고 ㅎ
홍콩을 처음 갔을때는 침사추이에 있는 호텔에서 잤고, 두번째 친구들이랑 갈때 청킹맨션에서 잤는데...너무 열악하고 좁고...좀 그렇습니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홍콩에서 5일동안 할 건 없구요, 홍콩 3일 마카오 2일 정도면 괜찮을 것 같은데..아니면 홍콩 3일 마카오 당일치기, 디즈니랜드 당일치기 정도? 홍콩 시내는 하루는 침사추이 및 구룡반도 지역, 하루는 홍콩섬(센트럴, 코즈웨이베이 등등), 하루는 홍콩섬에 오션파크 이 정도 해서 3일정도되고...그 이상 일정 늘리려면 마카오나 디즈니랜드를 넣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먹는 건...어차피 여행가서는 어디서 혼자 먹어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