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1.07.28무등일보=(사)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 소록도 첫 나들이

[빛고을문화예술단장]

(사)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 소록도 첫 나들이

입력시간 : 2011. 07.27. 00:00

실버세대들을 비롯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온 (사)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이 28일 고흥 소록도에서 '사랑의 향연'을 펼친다.

28일 오후 1시30분 소록도병원서 '사랑의 향연'

2005년 8월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단장 나덕주)은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실버세대들을 위한 문화봉사활동을 펼치며 잔잔한 반향을 일으킨 단체다.

'사랑의 향연'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매월 광주시내 곳곳을 순회하며 동네 어르신들을 초청,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한 작은 무대와 식사까지 제공,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흥겨운 마을잔치를 펼쳐왔다.

지난해와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전국 복지시설에서 문화나눔사업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에 선정, 서구 금호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렇게 매년 차곡차곡 새로운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사)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이 28일 한센인들의 보금자리인 소록도로 첫 공연나들이를 떠난다.

이날 오후 1시30분 고흥군 도양읍 소록병원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창립 6주년을 맞는 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의 510번째 '사랑의 향연'이기도 하다.

김성원, 이현우, 이애자, 허미라, 김백현씨가 출연해 판소리, 민요, 트로트, 7080통기타 음악 등을 선사한다.

또 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의 가야금병창과 정현진씨의 마술, 하리벨리의 벨리댄스 등도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은 매년 한차례 이상 소록도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의 '사랑의 향연'은 무더운 8월에도 계속된다.

먼저 8일 오후 4시 풍암호수공원에서 서구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사랑의 향연'을 연다. 또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으로 강원도 영월 예가노인전문요양원(12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실버홈(22일), 충남 홍성 장수노인요양원(26일)에서 공연을 진행한다.(문의 062-434-5060, cafe.daum.net/djna21) 이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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