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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생 글 처음써봐서 문제있는거 둥글게 ㅠㅠ알려주라!
일단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나는 신천지한테 당할뻔했어.
진짜 이런수법이 있다는걸 모두가 알아줬음해서 올려,,
내가 겪은 시간 순서대로 적어볼게. 글이 두서없을 수있어..!
나는 충북 청주에 살아.
약 한 달 전(6월 말)쯤에 고등학교 친구랑 만나기로 했었어. 이 고등학교 친구는 내가 졸업하고 제일 자주 만나는 친구였어. 그래서 그냥 평소처럼 밥 먹고 카페 가고 이런 식이었지. 근데 이 날 밥 먹고 얘가 자기 스타벅스 기프티콘 있다고 해서 스벅을 가쟤. 그래서 나는 알겠다 했지. 얘랑 나는 카페 기프티콘 있으면 같이 간 적도 많거든. 그래서 같이 가서 음료 시키고 얘기하는데 갑자기 누가 내 친구 이름을 부르는거야 "ㅇㅇ아!" 라고. 근데 친구 반응이 약간 무뚝뚝?했어 근데 얘가 원래 말도 별로 없고 반응도 크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아는 사람인가 보다.. 했지. 내가 나중에 물어보니까 그 사람은 중학교 선배래. (근데 그때도 느끼고 지금도 느낀 건데 중학교 선배면 내 또래일 텐데 약간 더 나이 많아 보이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어.) 이 선배는 되게 반가워해서 친구한테 번호 물어보고 안부 묻고 다시 자기 자리로 갔어. 근데 몇분뒤에 다시 우리한테 오더니 무슨 성격테스트?였나 설문조사라고 했나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아무튼 해달라고 하는 거야. 나는 진짜 평소에 길 가다가 누가 설문조사해달라고 잡으면 앞만 보고 가거든? 이번에도 느낌이 이상해서 나는 당연히 싫다고 했지. 근데 친구가 약간 어쩔 줄 몰라 하면서 할래..? 이러고 나도 친구 선밴데 너무 무안하게 싫다고 했나..? 이런 생각도 들어서 그 선배 있는 쪽으로 갔어. 그 선배는 어떤 여자(선생님이라고 할게)랑 같이 있었어. 내가 그때 잘 못 들었는데 무슨 회사 다니는 ㅁㅁㅁ라고 회원증?도 보여주면서 그 사람이 설명해주는 200문항? 질문지? 같은 거 풀고, 그 선생님이 우리 학교, 과, 나이, 이름 다 물어봤어. 나는 이때까지만 해도 아, 그래 궁금하겠지. 이것만 하고 끝나겠지. 하고 질문지도 개 대충 하고 우리 영화 보러 가야 된다고 하고 나왔어. 근데 그때 선생님이 나중에 이거 질문 지한 거 결과 나오면 해석해준다고 번호를 알려달라는 거야. 그래서 친구가 번호를 알려줬어. 그리고 첫날은 이게 끝이야.
며칠 뒤에 친구한테 카톡이 왔어.
'그 검사지 연락 왔는데, 나랑 같이 가주면 안 돼? 혼자가기 무서워 ㅠㅠ '
이런 내용이었어. 나는 솔직히 영화 보러 간 첫날만 해도 그 선생님을 다시 만날 생각이 아예 없었어.
근데 친구가 부탁하는데 거절할 수가 없는 거야.. 그래서 아 그냥 듣고만 오면 되겠지~ 하고 아무렇지 않게 갔어. 갔는데 선생님이 너무 선하고 말투도 착한 거야.(스벅에서 본 선생님이랑 동일인물)
이날 만나서 처음 만났던 날 했던 검사지 결과 해석 듣고, 그리고 우리 성격유형 나오는 거 보고 자기가 나중에 취업할 때 면접이나 자기소개 같은 거 관련해서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는 거야. 그래서 우리를 도와주고 싶대. 친구랑 나는 성격 검사한 것도 너무 똑같고 도와주겠다는데 당연히 한다고 한 거야 바보같이.. 근데 선생님이 자기랑 이 프로그램하려면 일주일에 3-4번 정도 만나야한대. 나는 이미 선생님이랑 친구한테 알바 주말만 해서 평일에 할 거 없다, 심심하다고 다 말했었거든.. 그래서 바쁘다고 핑계도 못 대는 상황이었어. 그래서 바로 며칠 전까지 약 한 달간 일주일에 3-4번씩 만나서 수업? 비슷한 걸 하게 됐어. 수업 때 뭐 했는지 다 생각은 안 나는데 생각나는 거 일단 다 적어볼게.
-사람집나무(HTP) 그림 테스트
-이화방어기제 질문지
-선생님이 노트북 들고와서 피피티로 대인관계, 성격, 자존감, 인생의목표, 시간관리 등에 대해 배움.(제일 많이한게 피피티로 수업한거였어)
-백설공주 책 읽고 질문지에 답하기( 내가 ~라면?같은 질문)
-자기pr영상 찍기( 내가 이건 안했는데 수업하고 시간남으면 한다고했어)
만나서 이런 것들 했었어. 난 진짜 뭣도 모르고 내 인생에 도움 되겠구나~ 하고 열심히 듣고 있었어. 하루하루 수업 들으면서 이 선생님이 점점 미션도 주기 시작했어.
미션은 내가 집에서 해서 선생님한테 보내는 식이었어.
-매일 일기 써서 카톡으로 보내기(기뻤던 일, 슬펐던 일, 내일 할 일 넣어서)
-책 읽고 느낀 점 카톡으로 보내기(소설 말고 인생에 도움 될만한 책)
-한글 파일 9쪽까지 회고록 써서 보내기
-아이폰 스크린타임 캡처해서 보내기(앱 목록 보이게)
-유튜브랑 네이버 검색, 시청 기록 보내기
이 미션들은 거의 시간관리 차원이다, 목표 설정 위해서다 등등이라고 했어.
이제 와서 이렇게 나열하면서 써보니까 내가 한 게 꽤 되더라고. 내가 제일 소름 돋는 건 회고록 쓴 거야. 난 진짜 이거 엄청 쓰기귀찮았는데 친구도 벌써 다썼다고 하고 약간 나한테 과제? 느낌이었어서 9쪽까지는 못 쓰고 8쪽까지 썼어.
내가 이제 제일 소름 돋고 찝찝한 이유는 내가 처음에 회고록이 뭐냐고 했는데 회고록에 내가 유치원 때부터 지금까지 살면서 인생에서 있었던 기억나는 사건들?을 다 쓰면 된대. 그래서 나는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다 썼어.. 사실 나도 모르는 사람한테 속마음 다 꺼내고 그러지는 못해서 진짜 별거 아닌 얘기를 쓰긴 했어. 그나마 다행인건지..
아무튼 그걸 써서 카톡에 아무 의심 없이 보냈는데 그게 어떻게 쓰일지 상상이 안가서 소름돕고 찝찝해..
그 선생님이랑 친구랑 나랑 만나서 저런 것들 하면서 그 사람 나무집(HTP) 그림 테스트를 했는데 나한테 결과 해석하러 올 때 마음 준비하고 오라는 거야.나는 저 테스트를 예전에 한적있었거든. 그때랑 그림도 비슷하게 그렸고 결과도 다 알고 있었는데 저 선생님이 해주는 해석 들어보니까 내가 너무 심각하대. 집에서 어딘가 강압 받고 있대. 나는 계속 저번에 했던 결과랑 달라서 읭?했지. 근데 생각해보니까 이 선생님이랑 했던 검사 결과가 다 안좋게, 안좋은 부분만 얘기해주더라. 근데 나는 그것도 인지 못하고 내가 이런 성격이구나 하고 반성하고 있었어.
근데 나는 한 달 동안 이 선생님 만나면서 이 프로그램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언제 끝나나 이 생각이었거든,, 선생님이 7월 말에 끝난다고 해서 나는 끝날 때만 기다리고있었어. 왜냐하면 나 저 때 진짜 커피값이랑 버스비 낼 돈도 없고, 또 빌려서 쓰기엔 너무 아깝고 그래서
빨리 그만하고싶었어. 근데 친구가 선생님한테 더 하고 싶다고 학기 중에는 못하냐고 그러는 거야.. 그래서 선생님이 회사에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거라고 학기 중에도 일주일에 1번 정도는 할 수 있을 거라고 하대? 그래서 나는 아 그렇구나, 나는 안 해야지 이런 생각이었어.
근데 어느 날 '인생의 목표'에 대해 수업하는 날이었는데 나보고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려면 얼마나 걸릴거같냬, 그래서 나는 진짜 귀찮고 빨리 집 가고 싶음 마음에 대충 10년? 이라고했어. 근데 그 선생님이 놀라는거야. 그러면서 자기는 원래 추천 안 하려고 했는데 네가 10년이라고 말해서 말해주는거다.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1년이면 된다. 1년 동안 자기 회사에서 프로그램하는 거 같이하면 목표설정할수있다. 이러는 거야. 나는 어차피 학교도 다니고 해야 돼서 당연히 못하니까 안 할 생각이었어. 근데 며칠 뒤에 수업하는 날에 자기 회사 팀장님이 올 거래. 그 팀장님이 나랑 친구 하는 거 보고 1년 프로그램 넣어줄지 말지 결정한다는 거야 ㅋㅋㅋㅋ 나는 이때 솔직히 어이없었어. 나는 한다고도 안 했는데 왜 나를 평가하지? 이런 생각 들었어. 당연히 며칠 뒤에 그 팀장이라는 사람이 내가 검사했던 '이화 방어기제' 결과해석지를 들고 와서 해석해주면서 1년짜리 프로그램 같이하자는거야. 나는 당연히 학교 때문에 안 될 거 같다 했지(근데 웃기는게 그 선생님이 나한테 휴학도 권함)
나는 친구한테도 , 그 선생님한테도 못할거같다고 진짜 2-3번은 말한것같아. 근데 그때마다 자꾸 나한테 맞춰지는 강연이 또 있다고 막 소개시켜줘.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내가 엄청 고민하니까 선생님이 또 수업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나랑 친구랑 같이하면 좋을거같다, 학기중에도 소그룹으로 모여서 노트북으로 강연듣고 이야기 나누면 될거같다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시간은요? 하니까 계속 정확히 얘기안하고 조율하면된다고만 하는거야.
내가 너무 이상한게 계속 못할거같다 했는데 나한테 맞는 새로운 방안이 계속 생기는거야.. 지금 생각하니까 소름돋네 그래서 솔직히 나랑 친구는 소그룹으로 하고 시간 조율해준다는거에 솔깃해서 거의 넘어갔었어. 언제까지 결정해달라고 하더라고. 그게 이번주 수요일이었어. 수업이 목요일이었거든 솔직히 나는 할까말까 엄청 고민했었어. 저 선생님이 인생 100년사는데 1년쯤 자기한테 투자하는거 아무것도 아니다, 꼭 필요할거다, 자기도 원래 내성적이고 사람한테 말도못걸었는데 프로그램하고 이렇게 변한거다 라고 설득해서 진짜 나 거의 넘어갔었어.
근데 내가 어떻게 신천지에 알게됐냐면 목요일 아침에 내가 걍 쭉빵하다가 진짜 우연히 막생에 신천지 후기를 봤는데 내가 이제까지 한거랑 너무 똑같은거야.. 그래서 이건 확실하다 하고 친구한테 다 말하고 우리하지말자 신천지 백퍼다라고 했지. 그래서 친구도 같이 의심하고 이건 아닌것같다고 했어..
막생 글을 아침에 보고 오후에 선생님 만나서 다 말했어.
솔직히 신천지 의심간다. 이런거 공짜로 해주는게 이상한거같다. 인터넷에서 신천지 글을 봤는데 지금까지 내가 한거랑 너무 똑같아서 의심이간다 하니까
선생님이 어이없어하면서 나한테 실망스럽다하대
그러면서 회사에서 공문도 내려오고, 우리한테 교육시켜서 그 교육방법으로 나중에 대안학교도 만든대. 그래서 중고등학생은 부모동의필요해서 안되고 성인인 대학생들 위주로 프로그램을 한대.
그리고 친구가 원래 이런거 돈주고 하는거아니냐고 하니까 선생님이 막 핸드폰 출시 전에 미리 체험해보는것도 있지않냐면서 그런것처럼 우리도 하는거다. 라고 했어. 솔직히 나는 이런 말듣고 어?내가 잘못알았나? 했어.. 말을 너무 잘해서
그리고 내가 그럼 공문 지금 보여줄수있냐고 하니까 지금은 없대. 다음시간에 보여주겠대 ㅋㅋ 근데내가 어이없었던거는 이때 신천지 의심된다고 나만 계속 말하고 친구는 한두질문만하는거야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무튼 자기는 신천지가 계속 아니라길래 나도 그냥 끝내고 싶어서 신천지 아니면 죄송한데, 나는 더이상 안하고싶다. 이러니까 책임감 웅앵거려서 그냥 계속 할지말지 다시 연락드리겠다~ 하고 나오고 카톡 다 차단하고 번호바꾼상태야 지금.
글만봐도 내가 엄청 혼란스웠던거 느껴질거야 ㅠ
믿고싶진 않지만 나는 친구가 약간 의심이 가.. 진짜 친한 친구였거든 제일 오래만나고
내가 거절도 잘 못하는 성격이고 얘랑 같이다녀서 서로 근황도 잘 알아서 평일에 한가한 내가 목표였나봐.
익담에도 올렸었는데 이젠 장말 확실해져서 더이상 피해자 없도록 막생에 올려봐..! 나도 막생글 아니었으면 넘어갔을거야
내가 말하고싶은건 '지인'통해서 접근하는 신천지 수법도 있다는거야..! 나는 이런거 말로만들었지 직접겪어보니까 진짠지 가짠지도 모르겠더라 모두 조심해!!
+)) 추가
글쓰고 생각난건데 저 선생님이 우리 이렇게 수업하는거 외부에 절대 알리면 안된다고 했어. 왜냐면 요즘에 다단계나 사이비가 많아서 자기들이하는 프로그램 악용한다고 부모님한테도 알리지말라고했어.
청주외에 대전, 구미 등등 지역에도 많대..!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28 14:54
충격은 크겠지만 ㅠ 친구도 신천지 맞아
대학동기중에서도 신천지인애 있엇는데(이것도 졸업할때까지 아무도 몰랐다가 이일터지면서 알려짐)
다른 동기애(타겟)랑 만날때 우연을 가장한 만남인 척 만난 지인이 심리테스트니 이런식으로 접근해서 결과해석해준다고 따로 부르고 ㅋㅋ프로구램 어쩌고저쩌고
쓰니는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네ㅠ 고생많았고 마음도 잘 추스리길 바라ㅠ
ㄹㅇ 친구도 신천지임...... 고등학교때 진짜 친했고 대학와서도 맨날 붙어다닌 친구 있었는데 수법 똑같다 얘가 갑자기 한 번도 안 가던 카페를 가자길래 갔는데 누가 친구한테 아는 척 하면서 내일 자존감 수업 있는데 오지 않겠냐고 해서 고민하다가 갔었는데 그 후로 다른 선생님 소개시켜줘서 친구랑 같이 수업들었음 심지어 난 신천지인지 몰라서 교회까지 갔다 중간에 쭉빵글 보고 신천지인 거 알아서 나오고 친구한테도 말했는데ㅋㅋㅋ̆̈ 걔가 원래 호들갑 떠는 성격인데 알려줘도 존나 차분한 거 보면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 후로 연락 끊김
혹시나 해서 텔레그램 깔아서 보니까 연락했던 그 선생님이랑 내 친구랑 둘 다 텔레그램에 뜨더라 .. 존나 배신감 들어ㅋㅋㅋㅋ... 암튼 조심하기...
SQ, 유대인 강의 뭐라뭐라 하는 사람들도 다 신천지.. 조심하자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신천지인거 같은데..
4는 의심 안받으려고 일부로 욕하는 경우도 있음
대놓고 물어봐도 절대 대답안하지...
나중에 유도하려고 할걸 ㅠ 빠른 손절 추천..
신천지 알아보려고 텔레그램 깔았는데 다른사람이 나 신천ㅈ로 의심하면 어떡해??ㅠㅠ
나 그래서 깔고 맨날 탈퇴함
@푸들러버 아 쉬바,,, 나 탈퇴안하거 걍 삭제했는데ㅠㅠㅍㅍㅍㅍ
ㄱㅊㄱㅊ 어차피 최근활동시간 나와있어서 오랫동안 활동안하면 사람들이 의심 안할듯!
@푸들러버 아 그렇네!!! 고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28 22:4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28 23:26
나도 실습에서 엄청 빨리 친해진 친구 있었는데
걔가 나한테 신천지인 심리상담가 붙혔어 웃긴게 그 당시엔 나한테 귀찮을정도로 선톡했는데 내가 신천지 차단하고난 기점부터 나한테 연락 안하더라 내가 귀찮은거 티내서 걔가 그런건지 몰라도 시기가 너무,,
청주 걍 걸어가면 무조건 2번은 말 걺
진짜 그때마다
개썩창에
아~;;;;; 진짜 ㅆㅣ....ㅂ
이러면서 가줘야됨
터미널쪽 개 심함 ㅠㅠㅠ
진심 친구 백퍼 신천지야. 보통 신천지는 한명을 목표로 두고 여러명이 붙어서 체계적으로 하는거라 그 친구도 믿고 걸러야해. 친구가 신천지 일거라고 확신하는 건, 글쓴이가 신천지를 하게 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생각해봐. 그럼 답이 나와. 그 자리에, 마침 아는 사람이, 마침 테스트종이를 갖고 있었다? 그 친구랑 선생님이라고 칭하는 사람이랑 이미 치밀하게 계획한거라고 보면 돼.
청주에 ㄹㅇ 신천지 개많음..
나도 청주인인데 그거 당한적 있어
ㅋㅋㅋ 시내 스벅 맞은편 개인카페에 이제 막 알아가는 친구랑 앉아 있었눈데 새로 들어온 사람 두 명이 와서 아는 척 하더니 대학교 교수님 통해서 성격검사? 같은거 하려고 둘이 만난건데 너네도 끼겠냐고 해서 몇백문항정도 고르는거 했었거든 그러고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내가 그때 찐 정신과 다니는 우울증 있오서 막 썰 엄청 풀고 좀 심도 있는 상담? 같은걸 필요하게끔 얘기 끌어갔더니 끝내고 번호만 알아가더라고 ㅋㅋㅋㅋ 그때 아는 오빠한테 그 얘기 했더니 신천지같다고 하길래 내친구 욕하는거니까 괜히 기분 나빴는데 이제 와서 생각햐보니까 그 오빠 말이 맞는거같더라 ㅋㅋ
생각해보니까 피상담자가 나 제외 2명이 더 있는건데도 주인공이 나인 느낌이었던거 같아
그리고 제일 최근에는 갑자기 모르는 번호 전화와서 자기가 ㅅㅇㄱ 플리마켓으로 캘리그라피하는 사람인데 어떤 분이 1+1 이벤트 참여하면서 하나는 나 전해주라고 했다고 하는거야. 그거 신청한 사람이 누구냐 했더니 그건 안남겨주셨고 캘리그라피 그거 4천원 상당이라고 그러면서 담날에 롯시 앞에서 잠깐 볼 수 있냐 해서 잠결에 받은거라 알겠다 했었는데 잠깨고보니까 이상한겨 그래서 다시 연락해서 플리마켓 하신다 하셨는데 그럼 부스는 어디있냐고 내가 찾아간다했는데 부스는 없다고 하길래 걍 필요없다하고 안갔음
청주에 있었음 ㅋㅋㅋㅋㅋ 설문해달라고 하고 번호 받아가고 카페에서 만나자고 하고 진짜.... 개 화나게....
ㅈㄴ짜 소름 돋는다 ㅠㅠㅜㅜㅜㅠ알았으니 다행이야 진짜
진짜 친한친구여도 조심해야해..내친구도 친한친구가 하느님의교회? 거기 다니는데 자꾸 끌어드릴려고 했대 언제는 교회사람들이랑 어디가는데 같이 가자고해서 안간다고 했는데 계속같이 가자고해서 어쩔수없이 친구랑 둘이서 마을버스타고 가는데 도착지에서 버스에 탄 사람들이 다 내리더래 보니깐 버스안에 탄 사람들 다 교회사람ㅋ친구는 당연히 몰랐고ㅋ...그이후로 절대 안간다고 하니깐 아무말도 안한다는데 걔랑 아직도 잘지내는거 보면 신기해
이쯤되면 신천지 안 하는 내가 이상한건가 싶음ㅋㅋㅋ이렇게 비정상이 많다고..?
얘들아 청주에 과외알바 조심해~~ 나 예전에 과외선생 찾는다해서 시내 암브로시안스푼인가 에서 만났는데 나랑 만나기로 한 남자 말고 다른 여자가 자기도 과외 면접보러왔다고 같이 오더니 그 여자가 나한테 자기가 책쓰는중인데 얘기좀 같이 해달라고하더라 그리고 그 남자는 가봐야할일 있다고해서 갔어. 난 그 여자한테 번호주기 싫어서 싫다고했는데도 자꾸 달라고해서 일단 주고 보냈어! 근데 분명 두사람이 처음만난사이고 다른방향으로 갔는데 한 한시간 후에 둘이 같이있는걸봤어!! 근데 지금보니까 신천지인것같더라구 그 후로 연락 엄청많이왔었어
대학생 대상으로 책이나 수필집 쓴다고하는것도 다 의심해봐!과외구하는것도!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인가 거기는 요리대회인가?? 그거 연다고 친구 초대해서 꼬드긴다더라 친구까지 팔아먹고 양심이 없나봐
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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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길 무드등 준다는 이벤트도 조심해 ! 무드등 받고 추가 약속 잡더니 무슨 연구 프로그램 심리상담 한다더라
그 친구랑은 연 끊었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