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선 부산에 살고 있지 않는다는 사실 하에서 글을 쓰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나 오류가 있음을 숙지하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부산지하철 2호선 송정연장에 대해서 찬성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장콩나물이라는 지도검색사이트를 보면 해운대구 송정동이 있는데 이곳은 기장군하고 경계지점에 있으면서도 해운대구에 벗어나 있습니다. 즉, 송정동은 엄연히 해운대구인데도 지하철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은 안타까울 뿐입니다.
원래 이 건의뿐만 아니라 작년에 부산지역상공회의소에서도 전과 같이 건의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송정연장에 대해서 기장군쪽이 반대할 것입니다. 바로 차량기지건설입니다. 전에도 문자무제한님께서 11939번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호포-금곡간 고가가 붕괴될 때(극단적인 상황이지만), 그 구간을 제외하고 화명-장산구간에서 단축운행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장산역에는 6호선 새절-응암사이와 같이 간이 검수소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간이 검수소로 가지고는-차량상황에 따라서는-검수시설의 용량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심지어 전체구간이 불통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말). 그래서 기장군 당사리에 당사<송정>차량기지를 건설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는 부산지하철2호선 송정동으로 연장해야합니다. 그리고 차량기지를 기장읍당사리에 건설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역은 장산-좌동(가칭/광안대교가는 지하차도와 송정터널이 만나는 지점)-송정(동해선환승)으로 하면 됩니다.
동해선과 중복을 피해야한다는 연산동님과 빈라덴만세님의 의견에 따라 노선을 수정하면, 현재 종착역인 장산에서 좌동(광안대교로 가는 도로와 송정터널이 있는 사거리)으로 연장하되 종착역을 좌동으로 끝내면 됩니다. 후에 차량기지는 송정동에 있는 곽걸산에 건설하면 될 듯 싶습니다.
첫댓글 잘봤습니다. 공감이 많이 가네요.. 기장군이 왜 반대를 할까.. 결과적으로 기장군도 유리할텐데.. 요즘 동부산개발한다고 땅값많이 올랐을텐데..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는것도 바람질할듯..
기장군에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차량기지까지 거부했더군요.. 아마도 택지개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제 뇌로써는 이해가 안될 따름입니다... 어떻게 뇌의 생김새가 다른가;;
땅덩이도 넓은데 뭘 그렇게;;;; 차량기지 건설해 달라고 난리치는 김포와 너무 대비되는군요. -_-;;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신루트가 신시가지 북쪽을 지나 송정으로 직행하기 때문에 중복됩니다. 그걸 고려하지 않으셨군요.
원래 촌사람들은 그런 면이 있더라구요.지하철의 위력을 잘 모르나 보더라구요.기장에서 반대를 하여 울산으로 차량기지가 가서 울산쪽이 먼저 개통이 된다고 하더군요..경남쪽에서 김해경전철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 많았습니다.지하철도 반대하구요..
이상하네요... 지상으로 달리는 철도에 대한 이미지는 도시에서 안 좋고 시골 사람들한텐 좋은 줄 알았는데... 아, 참고로 기장읍내는 더이상 시골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이미 아파트 단지가 엄청나게 -_-;;(횬대건설의 압박)
워낙 버스교통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그런걸까요. -_-;;
305 연산동님 말대로 2호선 장산역에서 동해남부선 해운대역(기존 해운대역이 신시가지 북쪽으로 인전하죠) 까지 1~2km연장 하는게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호선 송정연장은 윗분 생각대로 중복이구요 장산역 연장이 비용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좋다고 봅니다
동해선과 중복을 피해야한다는 연산동님과 빈라덴만세님의 의견에 따라 노선을 수정하면, 현재 종착역인 장산에서 좌동(광안대교로 가는 도로와 송정터널이 있는 사거리)으로 연장하되 종착역을 좌동으로 끝내면 됩니다. 후에 차량기지는 송정동에 있는 곽걸산에 건설하면 될 듯 싶습니다.
글쎼요. 차량기지 건설은 돈낭비가 아닐까요
기장군인구 약7만입니다. 차량기지는 호포의 '3분의 1'만 해도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