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소풍다녀왔어요~~*^^*

[인디고]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정모에 안간지도 꽤 되었네요.
조만간 열릴 번개에도 참석 못하지 싶은데...(항상 일 있는 날에만 정모날짜가 겹쳐서;)

올해엔 5학년을 맡게되서 씨름하고 있습니다.
덩치들도 커서 우리반에 키가 저만한 남자애들도 있고..(저도 작은편이라;)
얼마 전엔 우리반에 얄미운 녀석이
"선생님 키높이 슬리퍼 신었다!" 하더군요.-_-+
원래 실내화용인데 좀 굽이 있던 것 뿐인데.ㅠ_ㅠ

암튼...4월 달에 소풍도 다녀왔고, 5월 초에는 어린이날 기념으로 학교 근처 산 등산도 하고 왔답니다.
전 정말 힘들어 죽는 줄 알았어요;
정상까지 두어번 왔다갔다 거리는 애들도 있던데 저는 중간에 그냥 앉아서 쉬고 있었습니다.ㅋㅋ
애들한테는 정상 다~ 갔다왔다고 거짓말 좀 하고...^^

저희는 단기방학이란 걸해서 이번 주는 편하게 쉬고 있어요.
할 것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어서 컴퓨터로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프바사 분들께 보여드리려구 올립니당.^^
(사실 단기방학으로 푹 쉬는 거 염장지르고 있는거죵~~ㅋㅋ)
그치만 감기로 단기방학이 무색하게 그냥 저냥 쉬고만 있네요.ㅠㅠ

=> 소풍장소는 안성 너리굴이었습니다.
전 처음 가봤어요.
그 전 날 천둥번개에 소나기까지 난리도 아니었는데 다행히 도착하니 화창하더군요.^^
애들이 원하는 활동 대여섯개를 선택해서 오전 활동하고 사진을 찍을때 쯤은 점심시간이었습니다.
남자애들 사진이 많이 없는 건 남자애들은 미워서...ㅎㅎㅎ
2학년이 그리워요.ㅠ_ㅠ

(요 네명은 저희 반 통통이들.ㅎㅎ 이어달리기도 꼴찌인 반입니다;)

=> 여자애들은 그래도 이쁩니다.
저희반 여자애들은 얌전한 편이고, 귀엽거든요.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이쁘기도 엄청 이뻐요.^^
나중에 십년 뒤에 만나면 미인일 거 같아요.

=> 무슨 나무인지 모르지만 너무 이쁘죠?^^

=> 토끼가 막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토끼장도 없던데... 그냥 혼자 돌아다니더군요..
가지고 있던 간식들 다 토끼에게 기부했습니다~

=> 동학년 선생님들이세요.
저 중 가장 오른쪽 끝에 계신 선생님, 26에 미혼, 얼굴도 예쁘십니다.ㅎㅎ (소풍 날이라 옷차림에 덜 신경쓰셔서..^^ 평소엔 엄청 화려하시고 이쁘셔용~)
거기다 결정적으로 남자친구도 없어요!!
프바사 솔로 남성분들....입질 들어오시죠.^^
참고로 저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합니다.ㅋㅋ

=> 멋지죠.^^

그 날 찍은 사진 중 베스트 샷이라고 자부합니다.ㅎㅎ

멋진 나무 계단이었어요. 하늘도 얼마나 맑은지 햇빛이 나무그늘 사이로 투명하게 들어오는데...영화의 한장면인줄 알았답니다.^^

============================================= 산행길이에요.^^================

=> 5월초 산행길입니다.
저 때까지만해도 애들이나 저나 즐거웠죠~
날씨도 맑고, 산행도 즐겁고, 힘들지도 않았지만...
한시간 뒤에는 저와 옆반 선생님은 길거리 바위 위에 널부러져 있었답니다;

=> 이러고 산에 올라갔습니당~ (애들과 같이 있는 사진이 한장도 없더군요;; 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던 모양인지..^^;

산행 전이에요.ㅎㅎ)
물론 나중에 모자는 썼지만; 너무 더웠습니다; 저 긴팔 안에 또 짧은 팔 티를 입고 있어서...
그래도 타는 건 싫었기에..ㅠ_ㅠ
키높이 슬리퍼를 벗고 운동화를 신으니 애들이나 저나 키가 고만고만;

=> 뽀너스.ㅋㅋ
분명 너구리오빠는 지우라고 하시겠지만...ㅋㅋ
근로자의 날 때 전 근무하고 있어서 겸사 겸사 우리 교실에 놀러오셨어용~~

컴퓨터도 고쳐주시고, 중간고사 채점도 대신 좀 해주시고.. 놀러와서 일만시키고 돌려보냈습니다~~ㅎㅎㅎ
그래도 불평불만없이 채점도 정리도 해주시니 넘 멋진 남자친구죵.^^

=> 뽀너스2.ㅋㅋ

제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던 목사범님 노래하시는 장면!!
아...정말 멋졌어요. 진짜 진짜 노래잘하시던데요! +_+
담에 신청곡 부탁드리면 불러주시려나...^^ 목사범님 짱!

^^ 요새 여기저기서 시끄러운 일들 뿐이네요.
까페 분들은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애기들 사진 보면서 하루쯤은 빙그레~ 웃어보세요.^^
4일넘게 애들 얼굴을 안 보니 조금은 보고 싶네요.ㅋㅋㅋ

오늘이 어버이 날인데...돌아가시는 길에는 카네이션 한송이 들고 가보세요~~^^
프바사 분들, 모두 행복한 날 되시길~~~^-^

[딸기가조와♡]

오와~ 아이들하고 지내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시겠어요~^ㅡ^* 단기방학이라니.. 선생님이라는 직업 너무 부러워요.. ^ㅡ^*

[인디고]

정신없어서 시간가는 줄은 모르겠어요..^^ 단기방학이래도 여름, 겨울방학에서 갖고온 거라 사실상 방학은 고대로에요.ㅋㅋ

[강의희망(cela23)]

아이들이 귀엽네요^^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나가고 싶은데 왜이리 바쁜지..;;

[인디고]

날씨가 너무 좋죠.^^ 저도 나가 놀고 싶은데 5일째 집 앞만 왔다갔다 거리네요;

[재야]

오~ 좋은 날 소풍 가셨군요 ㅎㅎ 사진 잘 봤어요^^

[인디고]

^^ 사실 좋은 날은 아니었어요.ㅋㅋ 소풍간 날 한숨도 못잔터라...;

[사탕너구리]

안성 너리굴? 안성 너구리굴 아냐? ㅎㅎㅎ 근데 내 사진은 왜 ㅡㅡ;

[인디고]

누구신지.... 님 사진이 아니라 제 멋쟁이 남친 사진인데...-_-;

[느림보]

프바사 솔로들 반응들이 별로네. 사진이 명확하게 나오질 않아서 그런가? ㅎ 아이스크림 하나에 소개팅이면 쏠쏠한데..흠. 근데 여자애들은 진짜 이뿌네요. 20년만 젊었어도.ㅎㅎ 너구리 사진은 너무 잘나왔는데..손본거 아냐? ㅎ 요즘 두산도 잘나가고, 너굴-인디고커플이 구장을 안가나부네. 한화도 연승하는걸 보니. ㅎㅎ

[인디고]

손 안봤어요.^^ 사실, 손 볼 데가 없더라구요.ㅋㅋ 그러고보니 야구장 안간지 한달이 되가는 것 같네요~ 근데...저 선생님, 진짜 미인인데.^^ 성격도 엄청 좋구... 소개팅 하고 싶다고 쌤 요청이 들어와도 주변에 남자가 없어서..; 다들 봄바람에 봄처녀들과 연애중이신가봐요.^^

[하랑]

정말 귀엽습니다- 제 동생과는 왜이리 딴판인지...ㅠㅠ

[인디고]

하랑인 더 귀엽잖아.^^ 근데 왜 접속시간이 새벽 네시인거야~~ 고3이라고 무리하는 거 아니야~??^^

[강의희망(cela23)]

인디고님 아이스크림 사드릴까요? ㅋㅋㅋ

[인디고]

네.ㅋㅋ ^-^

[바람~!]

하겐다즈 좋아하세요? 베스킨 라빈스 좋아하세요? 아니면 나뚜루? 아니면 부라보콘? ㅋㅋ

[인디고]

음...베스킨 라빈스가 좋은데~~ㅎㅎㅎ 남자친구가 없는 여 선생님들이 많아요. ^-^( 요러면 아이스크림의 크기가 달라지겠지요??ㅋㅋ)

[바람~!]

그렇게만 된다면 아이스크림 케잌을...+_+

[인디고]

어머나! 아이스크림 케익!!!! +_+ 부지런히 움직여봐야겠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