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의 원료로 사용되는 폴리염화비닐은 잘 부서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없애기 위해
가소제를 첨가해야 되는데 바로 이 가소제가 ‘디옥틸프탈레이트’ 이며 이것이 플라스틱 자를 녹이는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디옥틸프탈레이트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디옥틸프탈레이트(DOP)는 플라스틱 제품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가소제로 사용이 되는데 이것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플라스틱을 녹이는 성분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플라스틱은 분자 사이에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강할수록 딱딱해지는 성질이 있는데
이런 분자들 사이에 디옥틸프탈레이트같은 가소제가 끼어들면 고분자끼리 강하게 붙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플라스틱 분자 사이의 직접 끌어당기는 힘이 약해지게 되고 이것이 플라스틱을 녹이게 되는 것이죠.
첫댓글 그래서 자에 프린팅 된게 지우개에 달라붙는거였구나..
내가 애들한테 자가 녹는거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믿지도 않더라니 ㅡㅡ 에효
지우개똥에도 오래달라 붙어있으몀 자국나더라고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