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찍 눈이 떠서 게시판을 둘러보다
혹시 워홀오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고 몇 자 씁니다.
시급이 적다 많다 주관적인 생각보단
현실적인 가치와 상황을 고려해서
단순하지만 주먹구구식 계산을 한번 해본다면
실제 가치를 충분히 가늠해 보기 쉬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시급 10불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8시간근무 하루 80불.
주6일근무면 1주에 버는 금액은...
$480 = 6일 X $80
대략 1년을 그냥 50주로 계산을 하면
2만4천불 = 50주 X $480
즉 하루 일당에 대략 300을 곱하면 연봉이 나옵니다.
2만4천불 = 하루일당 80불 X 300
다시말하면
하루에 80불을 벌면 연봉 2만4천이고
하루에 100불을 벌면 연봉 3만이고
하루에 200불을 벌면 연봉 6만
하루에 330불을 벌면 연봉 10만불입니다. (비교할순 없지만 한화로 거의 1억원입니다)
4인가족(초등나 하이스쿨다니는 자녀 2, 사립학교 제외) ....
대략 방3개정도 렌트나 모기지를 내고 먹고 자고 입고 하는데
최소비용은 현재 멜번물가로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지만 약 6만불정도 듭니다.
그리고 세금이 있습니다.
연봉 6만에서 10만정도면 대략 세금이 25프로는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영세한 정도에 따라 텍스리턴이 됩니다.
10만 이상을 벌면 10만부터 30프로가 됩니다. 리턴이 적어집니다.
따라서 10만이하나 10만이상이나 그렇게 실생활이 화려하게 차이나게 살 수는 없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연봉16만이 연봉8만에 비해 2배로 실수익이 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16만은 리턴이 적고 센터링크에서 보조가 거의 없는 반면
8만이하는 리턴이 많고 센터링크 보조가 훨씬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본인 싱글이라면
연봉 2만5천정도 = 넉넉하진 않지만 허덕이지 않습니다. 방1개 플랫살고 먹고 자고. 알뜰해야겠죠
연봉 3-4만 = 취미나름이겠지만 취미생활가능, 소/중형 차량소유 가능, 문화생활 가능
연봉 4-6만 = 여유롭습니다. 돈드는 취미생활가능.
따라서 현재 잡이 하루 캐쉬 100-120불 정도면 실제로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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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멜번에서 지극히 일반적인 임금지급 금액입니다.
사무직이 아닌 기술직입니다. 사무직은 더 낮습니다.
약 하루 130불 = 캐쉬 100불 = 기술이 전혀없고 맡은 일 조차 최소 며칠은 배워야하고 단순 노동입니다.
약 하루 150불 = 캐쉬 120불 = 맡은 바 일은 알고 있으나 세련되지 않고 실수도 많습니다. 지도필요.
약 하루 180불 = 캐쉬 130-140불 = 특별한 지시없이 일를 할 수 있으며 능률을 서서히 내기 시작합니다.
약 하루 200불 = 캐쉬 150-180불 = 준2급 기술. 업주의 간섭없이 일을 할 줄 압니다.
약 하루 250불 = 캐쉬 200불 = 인정받기 시작합니다. 2급 기술이 있다 말 할 수 있습니다.
약 하루 300불 = 캐쉬 240불이상 = 1급 기술 보유. (연봉 1억으로 가기 시작합니다)
약 하루 500불이상 = 캐쉬 300불 이상 = 자타 최고기술 보유. 연봉 15만이상. (의뢰로 이런 사람 많습니다)
저는 햇수론 호주19년차 정도 되고, 호주 건축 관련 회사에 기술직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주말에 아르바이트도 하고, 그 알바자리가 회사보다 고소득이면
보스한테 미리 말해서 몇주씩 빼고 그 알바일을 합니다.
남다른 취미생활이나 시장,슈퍼갈때 돈계산을 하지 않을 정도로 여유도 있습니다.
시간에 대한 임금을 단순 말초적 또는 몇초만에 환산해서 계산하기 보단
호주 멜번 현실에 대한 실임금에 대한 가치적 계산이 필요합니다.
업주중에는 나쁜사람도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아무리 단순 노무직이라도 한달후라도 인정받을 수 있는 일을 찾으세요.
식당 웨이트리스 - 아무리 오래해도 인정받기 힘듭니다.
리테일 가게 보조 - 아무리 해도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트롤리 잡 - 역시 마찬가지
농장일 - 말할 필요없음.
미용실 스텝 - 청소만하는 잡. 역시같음.
주방일 - 칼을 잡기 시작하면 임금이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샌딩일 - 기계을 운전하기 시작하면 임금이 오릅니다.
보조 미용사 - 가위를 잡기 시작하면 오릅니다.
제가 일일히 열거 안해도 무슨 말인지 알것입니다.
누가 해도 할 수 있는일, 12살짜리 힘쎈꼬마도 할 수 있는 일은 일당70-80불을 벗어 날 수 없습니다.
또 그런일은 업주도 맘씨좋은 사람 드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평보다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일을 구하세요.
나쁜업주가 나쁘다하기 보단
자기 자신에게 유리한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하세요.
절대 업주편을 드는 것이 아닙니다.
동감합니다...여기 게시판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지만,,워홀로 가는 대한민국 대학생들 호주에 식당 서빙하러 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그리고, 월급 적게준다...전 워홀을 가본적은 없지만, 제가 인식하고 있는 워홀은 여행하고 문화를 체험하는..그리고 돈이 필요하다면 호주인과 어울려 일을 하며..그것도 페이보다는 경험을 쌓기 위한 그런거 입니다...주객이 바뀐 느낌이 많이 듭니다....영어를 배우려면 영어를 쉽게 접하는 일을 해야 하는데..한국 식당 불만이 많은걸 보면 ...워홀에 대한 이해가 잘 안되네요...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실임금에 대한 가치적 계산이라는것이 캐쥬얼워커들의 하루일당을(그들이 몇시간을 일하는지는 언급을 안하셨군요)연봉으로 환산, 그들의 생활 수준을 가늠한다는건 이해할수가 없군요... 최저임금이라는 개념이 왜 존제하는지에대해 먼저 생각해보셨는지 묻고싶군요..."호주 멜번 현실에 대한 실임금에 대한 가치적 계산이 필요합니다" 그 계산 끝에 나온것이 최저임금일꺼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캐쥬얼이라는것이 말그대로 언제든 해고될수도 있고 일이 많을수도 적을수도 있는것입니다.풀타임일 경우 그만큼 혜택도 있는거고요
제가 쓴글이 지표는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멜번에 사는 사람들의 수입과 생활 정도는 어느 정도 가늠이 위의 내용으로 가능합니다. 대략적인 현실적 급료현황으로 본인의 지급액에 현실감을 갖게 도움을 주는게 저의 의도 였습니다. 만약 극심한 임금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그 일을 아예 시작하지 말아야 하지 않나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물론 업주와 시작전에 충분히 협상이 있어야 겠지요. 하여튼 많은 분들이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미로라는 이름으로 지금 사무직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워홀일때 더 만은 돈을 벌었고 그때는 월 1~2회정도 쉬고 나머지 날은 전부 일했으며 일당 최소 8~10시간을 일했습니다. 사무직으로 전환하고 나니 정말 돈 못만지는군요. 간신히 밥먹고 삽니다.
예전에는 세금 10만 부터 47.5%.... 지난번에 바뀐 후로는 12만 부터 47.5%... 글고... 사람 사는 것 마다 틀려서...헐.. 예를 들어 10만 받아도 모기지/랜트 내고 이것 저것 하며 살면 역시 쪼달리는건 마찬가지.... 그리고.. 하루 $200 받는 casual job은 있지만 full time job은 정말 힘들다는거... 그리고..역시 직업마다 depency가 너무 많아 generalise하기 힘든거 아닌가요..
지금 다른 분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게 하나 있는 거 같은데. 캐쥬얼과 파트 타임 그리고 정직원 구분을 잘 못하는 거 같습니다. Full Time Job 같은 경우는 정말 생각보다 연봉 및 시급 낮죠 ㅎㅎㅎ 단 미래성도 있고 클레임 거리도 많고. 전 아직 연봉 3만급이지만 ... 세금 거의 안냅니다. 기부금액이 거의 빠지는 것도 이유중의 하나겠지만요. 백만볼트님 말씀대로. 불만이 있따면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첫댓글 약간 핀트가 어긋나있어 지금-_-
동감합니다...여기 게시판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지만,,워홀로 가는 대한민국 대학생들 호주에 식당 서빙하러 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그리고, 월급 적게준다...전 워홀을 가본적은 없지만, 제가 인식하고 있는 워홀은 여행하고 문화를 체험하는..그리고 돈이 필요하다면 호주인과 어울려 일을 하며..그것도 페이보다는 경험을 쌓기 위한 그런거 입니다...주객이 바뀐 느낌이 많이 듭니다....영어를 배우려면 영어를 쉽게 접하는 일을 해야 하는데..한국 식당 불만이 많은걸 보면 ...워홀에 대한 이해가 잘 안되네요...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실임금에 대한 가치적 계산이라는것이 캐쥬얼워커들의 하루일당을(그들이 몇시간을 일하는지는 언급을 안하셨군요)연봉으로 환산, 그들의 생활 수준을 가늠한다는건 이해할수가 없군요... 최저임금이라는 개념이 왜 존제하는지에대해 먼저 생각해보셨는지 묻고싶군요..."호주 멜번 현실에 대한 실임금에 대한 가치적 계산이 필요합니다" 그 계산 끝에 나온것이 최저임금일꺼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캐쥬얼이라는것이 말그대로 언제든 해고될수도 있고 일이 많을수도 적을수도 있는것입니다.풀타임일 경우 그만큼 혜택도 있는거고요
모든이가 풀타임으로 고용되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그 분야에서 정규직으로 고용될만큼의 경험과 지식이 쌓였을 경우겠지요.. 그렇지 못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것 입니다. 본인께서 말씀하시는 연봉과 생활수준은 정규직에 대한 잣대가 되는것이겠지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인정받기 힘들다고 언급하신 웨이트리스들도 현지인 가게(실제 제가 일하는곳에서 그정도 지급합니다)에서 풀타임으로 고용될경우 어느정도 여유로운 생활수준이라고 말씀하신 연봉 4만정도는 받습니다.
제가 쓴글이 지표는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멜번에 사는 사람들의 수입과 생활 정도는 어느 정도 가늠이 위의 내용으로 가능합니다. 대략적인 현실적 급료현황으로 본인의 지급액에 현실감을 갖게 도움을 주는게 저의 의도 였습니다. 만약 극심한 임금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그 일을 아예 시작하지 말아야 하지 않나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물론 업주와 시작전에 충분히 협상이 있어야 겠지요. 하여튼 많은 분들이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미로라는 이름으로 지금 사무직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워홀일때 더 만은 돈을 벌었고 그때는 월 1~2회정도 쉬고 나머지 날은 전부 일했으며 일당 최소 8~10시간을 일했습니다. 사무직으로 전환하고 나니 정말 돈 못만지는군요. 간신히 밥먹고 삽니다.
예전에는 세금 10만 부터 47.5%.... 지난번에 바뀐 후로는 12만 부터 47.5%... 글고... 사람 사는 것 마다 틀려서...헐.. 예를 들어 10만 받아도 모기지/랜트 내고 이것 저것 하며 살면 역시 쪼달리는건 마찬가지.... 그리고.. 하루 $200 받는 casual job은 있지만 full time job은 정말 힘들다는거... 그리고..역시 직업마다 depency가 너무 많아 generalise하기 힘든거 아닌가요..
100% 동감합니다. 정규사무직의 경우 많은 세금이 원천징수가 되고 텍스디닥션 할게 별로 없는 반면 저같은 회사소속 소울트레이더는 클레임할꺼리 많아서 혜택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단히 만족합니다.
지금 다른 분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게 하나 있는 거 같은데. 캐쥬얼과 파트 타임 그리고 정직원 구분을 잘 못하는 거 같습니다. Full Time Job 같은 경우는 정말 생각보다 연봉 및 시급 낮죠 ㅎㅎㅎ 단 미래성도 있고 클레임 거리도 많고. 전 아직 연봉 3만급이지만 ... 세금 거의 안냅니다. 기부금액이 거의 빠지는 것도 이유중의 하나겠지만요. 백만볼트님 말씀대로. 불만이 있따면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