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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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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오대산 선재길..
가을이오면 추천 1 조회 251 24.05.01 12:10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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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1 12:42

    첫댓글 앗? 10년 전 글이었어요? ㅎ
    저도 몇 년 전
    아내랑 비로봉 산행 후
    그 길을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안개 자욱한 새벽길을 달려 다녀왔던 그 기억을
    덕분에 잠시 돌이켜 봅니다.^^

  • 작성자 24.05.01 21:18

    연세 있으신데
    오대산 주봉인 비로봉을 등정하셨다면
    신의 축복입니다.

    저는 10여년전 오대산을 오르면서
    그 당시에도 땀을 많이 흘리면서.. 산행이 힘들다는 걸 절감했습니다.

  • 24.05.01 12:47

    걸어야 제대로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그 선재길을 저는 차로만 몇번 오가고 말았네요.
    그래도 선재길을 떠올리면 그 때의
    바람 소리 물 소리 새 소리 풀벌레들 소리...
    여전히 들려옵니다.

  • 작성자 24.05.01 21:22

    저는 그길이 많이 알려지기전
    여러차례 다녀왔는데..지금은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도보 아닌 차량으로 지나다녔어도
    그 느낌 곱게 간직한다면 그런 추억도 소중해 보입니다.

  • 24.05.01 12:52

    저는 오래전
    상원사에서 월정사로~
    가을이오면 님과 반대로 걸었지요
    관광버스로 갔는데 상원사에 내려 주어서요

    선재길이 걷기에 참 좋은 길이더군요
    여름인데도
    산그늘이 좋아서 시원하게 내려왔던
    기억이 납니다

  • 작성자 24.05.01 21:28

    여름철에 시원함을 느꼈다함은
    당시 산행이나 걷기 운동으로 땀 많이 흘리셨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ㅎ

    역시 사람은 땀을 흘려봐야 바람의 고마움..고진감래의 교훈을 체득할 수 있겠지요.
    추정컨대 좋은 분들과 함께했을 여정이었기에
    오늘의 루루님 마음에 그날의 일들이 더 시원하게 다가오나 봅니다.

  • 24.05.01 13:26

    2년에 한번정도는 오대산을 갑니다. 월정사가는 진부면에 제친구가 약국을 해서 겸사겸사갑니다. 작년에도 집사람과 용평리조트서 숙박하며 비로봉.노인봉을 올랐습니다. 하두 등산객이 오르며 내리며 다람쥐에게 먹을것을 주어 줄때까지 따라옵니다.

  • 작성자 24.05.01 21:36

    언덕저편님 연세로
    비로봉을 등정하심은
    후배인 제게는 깜짝 놀랄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 할 건강으로
    지금 저보고 한번 오대산을 등정해보라 한다면
    저는 자신도 없고..해서 완강히 거부할 것 같습니다..ㅎ

  • 24.05.01 13:38

    아~
    그 10년 전이
    어쩌면 이렇게 따끈따끈 할까요.
    따님은 지금 결혼한 가족들과 외국에 있지요?

    가을님은 아버지와도
    따님과도 왜 가까워지지 못했을까요?

    지금이라도
    노력하셔서 좋은 부녀관계 누려 보시길요.
    가을님이 권위주의적이시나?ㅋ

    함께 산을 오르는 가족들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듯 합니다.

  • 작성자 24.05.01 21:45

    제라님댁과 우리집은 가족구성이 유사합니다.
    단 제라님 댁은 가장이 팔팔한 분으로 기둥을 받치고 있는데..
    우리집은 제가 많이 노쇠해서..가장이 싫은 소리 좀 듣게되면 바로 쓰러지지요...

    사실
    이분이 가을이오면과 알고 소통한지 10년은 되기에
    말하지 않은 우리집 사정까지 알고 있음도 별로 놀랍지는 않은데..그래도 조금은 무섭습네다..ㅎ

    저는 절대 권위주의적이지는 않은데..
    친근감의 표시로 하는 말투가 투박해서
    가족들이 싫어하나 봅니다.

  • 24.05.01 14:34


    글이 가을님의 젊은 시절의 모습이
    보인다고 했더니, 역시입니다.

    오붓이 가족과 함께한 선재길에서
    여러 상념을 가지신 모습이
    건강한 가장의 모습이 아닐까요.

    품안에 있을 땐 잘 몰랐던
    어린시절의
    아버지의 그 모습을 요.

    문학도는 아니었지만,
    우리의 삶을 뒤돌아 보고
    인생의 맛과 멋을 아우러는 수필방 여러분입니다.^^

  • 작성자 24.05.01 21:57

    5월 첫날인 오늘..
    오늘따라 많은 분들이 좋은 글을 올려주셨군요.

    수필방이 더욱 활기 있는 모습 보이니
    그동안 콩꽃님의 노고가 크게 빛나 보입니다...

    저도 오월에는 콩꽃님 자주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평온한 저녁시간 누리시기 바랍니다.

  • 24.05.01 16:00

    오대산 선재길을 수 년 전에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이 무척 많고 북적였었으니 필경 주말이나 공휴일이었을 거고, 그러니 퇴직 전이었겠네요.
    이젠 절대 붐비는 주말엔 길 떠나지 않거든요. ^^
    아름다운 선재길의 풍광과 더불어 따님과의 이야기를 병렬시키신 필력이 역시나! 이십니다.
    우리 남편도 딸들과의 사이가 저와 딸들의 사이만 못합니다.
    그래도 애들이 자라니 전보다 아빠에 대한 이해심이 깊어졌습니다.
    이 또한 가을님 댁과 같네요.
    이 땅의 아버님들 힘내세요! ^^

  • 작성자 24.05.01 22:03

    그렇지요..
    주말이나 휴일에 움직인다함은
    가성비가 워낙 떨어져 피하는게 좋겠지요.

    그나저나
    부군께서도 그러십니까?..ㅎ

    사실
    저는 다른 거는 뭐 별로 부럽다는 생각 안하는데..
    딸들과 손잡고 내지는 팔짱하고 가는 이땅의 아버지들..그들이 부럽더군요.
    물론 그 숫자야 아주 적지만........

    힘내라고 격려해 주시는 달항아리님..감사합니다.

  • 24.05.01 16:35

    오래전에 쓰신 글인데도 엊그제처럼 생생하게 와닿습니다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여러번 가봤지만 선재길은 한번도 걸어보지못하고
    차타고 상원사 주차장에서 내려 오대산에 여러번 올랐던 기억만 있습니다
    요번주말 평창에 1박2일 가족여행 가는데 선재길을 걷고 싶습니다 ^^

  • 작성자 24.05.01 22:08

    저는 선재길이 많이 알려지기 전 여러차례 방문했습니다만..
    근간에는 가보질 못해 최근 상황이 어떤지 어떻게 변모했는지 모르는데.
    달항아리님 댓글보니 ..주말에는 많이 사람들이 찾아 붐비나 봅니다.

    전에는 참 좋았지요.
    힐링 겸 한번 찾아볼만 합니다.

  • 24.05.01 16:41

    몸은 용봉산 아래에 있지만
    마음은 오대산 선재길을 걷고있군요.
    아버지와의 살가운 교감, 그건 저도 그리움입니다.

  • 작성자 24.05.01 22:12

    한때는
    제가 오대산 선재길 홍보를
    이카페에서도 많이 했습니다.

    대선배님의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
    그 말씀에 저도 다시한번 아버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 24.05.01 18:27

    딸의 아버지가 되어
    돌아가신 아버지의 아들로 살아가던 시간을 그려보는 봄날.
    앞서거니 뒷서거니
    5월의 숲 속을 걷는 가족의 풍경이
    더없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 작성자 24.05.01 22:46

    예..감사합니다.

    플로라님..고운 밤 되시기 바랍니다.

  • 24.05.01 19:38

    오대산 선재길 넘 좋죠.
    가을에 가면 넘넘 좋을 것같은데요.
    저는 여름에만 두 번 가봤어요.

  • 작성자 24.05.01 22:48

    저는 여름,가을 경험을 다 해 봤는데
    나무랑님 말씀처럼 가을에 가니 단풍이 너무 곱고
    참 좋았던 걸로 기억되네요.

    따라서
    가을철 방문을 적극 권유합니다..ㅎ

  • 24.05.02 06:22

    잔잔한 수필 글 잘 읽고 갑니다. ^^~

  • 작성자 24.05.03 22:50

    예..감사합니다!
    수피님의 평온한 저녁시간 기원합니다.

  • 24.05.03 23:15

    오대산 선재길, 시간 내서
    한번 다녀오리리 마음 먹어 봅니다.
    오월에 세상나들이 오셨군요.
    오월 어느 날에 있을 생일 미리
    축하합니다.

    세 식구 오붓하게 오대산 선재길
    걷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행복한 오월 만드시기 바랄게요.

  • 작성자 24.05.03 22:51

    예..감사합니다.
    이베리아님도 행복한 오월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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