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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한일 서버 양쪽의 솔직하다면 솔직한 감상
생구라 봉신오 추천 2 조회 837 22.08.10 16:55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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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8.10 17:13

    첫댓글 이런 정성글에는 분탕충도 시비 걸 건덕지가 없죠.
    별 말 없이 훅 접어버리는 저 마인드… 뭔가 무서우면서도 닮고 싶네요. 말이 좋아서 정이지 미련한 미련같이 보일 때가 많아요 ㅎㅎ

  • 작성자 22.08.10 17:19

    이 부분은.... 아마 게임 시장의 차이가 클 거에요. 일본 쪽은 오히려 콘솔 게임시장이 주가 되고, 모바일 게임시장은 아마 아직까지도 비주류에 가까울 거에요. 근데 국내는 모바일 게임시장이 주류죠.

    이게 제 경험으로 보면 사실 게임을 소통의 수단으로 삼는 경우가 많아요. 주변에 같이 일하시는 혹은 친구들이 무슨 게임을 하면 그 게임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일단은 같이 해보죠.
    이러다 보니, 내가 게임이 별 재미를 못 느껴도 그 공통의 관심사를 위해 잡고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거든요.

    반면, 일본 특히나 관동쪽은 낯선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거는 경우가 정말 없다시피 하고, 친구들끼리 동료들끼리 끼리끼리 노는 경향이 강한데, 이러다보니 소셜 게임에 큰 흥미를 못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러느니 한 번 모여서 같이 콘솔 게임이라도 하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쪽을 선호한다는 느낌이니까요.
    다만, 요새는 코로나 영향으로 이건 많이 달라지긴 했죠.

    다만, 그럼에도 일본인들은 낯선 사람하고 모인다는 것 자체를 안 좋아한다는 느낌은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회사에 엄격해질 수 밖에 없기도 한게요. 일본은 회사에서 엄청난 희생을 강요해요. 대신 페이가 그만큼 세죠.

  • 22.08.10 17:17

    한일섭 둘 다 하셔서 말딸에 엄청난 애정을 쏟으시는구나 했는게 글도 하나하나 정성스럽네요 무조건 단점만 늘어놓기 보다 각각의 장단을 얘기하는게 보기 좋습니다

  • 작성자 22.08.10 17:22

    사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섭도 일을 아예 안 하는 건 아니니까요. 다만, 개발까지 하는 일본에 비해 나름대로 편하다면 편한 입장인데 운영 너무 신경 안 쓰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은 저도 가끔가끔 들어서 이런 글을 잘 안 쓰려고 일단은 노력 중이에요.
    대개 이러면 말이 날카롭게 나가버리기 마련이니까요.
    흐음, 모르겠네요. 일단 키타산 블랙 픽업 당시에 실수해서 한 번 거하게 터지고 장례식 되는게 아닌가 싶긴 했는데요. 일단 사측에서 제대로 세이브하고 150억이나 벌었다고 하죠. 이러면 확실히 제 예측이 틀린거죠.
    다만, 어쩌면 초창기에 열정 가득히 키타산 픽업까지만 운영해줬어도 저 매출이 더 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저는 남긴 해요.
    다만, 이건 그냥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죠.

  • 22.08.10 17:40

    쭉 글을 보니까 한/일 문화 차이에서 오는 운영 방식 차이도 좀 큰 것 같네요.
    회사에서 일본쪽 업체랑 종종 일을 하는데, 확실히 한국 사람들보다 엄청 꼼꼼하게 보십니다. 아주 사소한 실수도 미세하게 잘 짚어내세요. 그만큼 의사결정이 오래 걸리고 지독한 원칙주의라는 점이 같이 일하기 힘들기도 하지만요.. 또 말씀하신 대로 대놓고 앞에서 싫은 티를 내기보다는 조용히 관계를 끝내는 일이 잦습니다 ㅜㅜ
    반면 저희 회사는 완전 한국 회사라서 뭐든 빨리 해치우는 게 중요해요. 해외 업체들이 2주 걸릴 거 한국에서는 3일만에 다 끝냅니다.. 대신 그만큼 세부적인 퀄리티라든가 꼼꼼함은 떨어지고요. 의사결정도 빠르고 위에서 상명하달로 뭐 시키면 그야말로 전광석화.. 대신에 실무자 의견이 반영되는 것은 쉽지 않고요 (자유롭게 의견을 낼 여유 X). 또 거래처에서 뭐 해달라 깎아달라 대놓고 조르는 경우도 많은데 대신에 좀 더 정(?)으로 길게 관계가 유지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 작성자 22.08.10 18:17

    와! 정리 잘 해주셨네요! 양쪽 모두 엄청 공감되요!
    양쪽 모두 장단점이 확실히 있죠.
    일단 전 일본회사 특유의 예의와 영업문화에 어마어마하게 고통받았어요. 가장 처음으로 경험한 진입장벽이었죠.
    근데 적응되면 양쪽 다 메리트가 있어요.
    내가 회사에 헌신하고, 이 회사가 커가는 걸 보는 게 즐겁다고 생각하면 일본회사가 좋고요.(다만, 이건 한국인이라서 약간 소외되는 느낌도 있어요.)
    내가 회사에 도리만 지키고, 내 시간을 여유롭게 쓰고 싶다면, 그래도 한국 회사가 낫다는 느낌이었죠.
    다르지만 어느 쪽도 틀리지 않다고 생각해요.

  • 22.08.10 18:17

    일섭이 여러모로 이득인 부분이 있기는 한데 큰 단점이 한국에서 일본 본섭 접근하려면 vpn이 필수고, 언어의 장벽이 존재함. 이거 두개가 엄청 큰 디메리트죠.

  • 작성자 22.08.10 18:26

    여기에 추가적으로 결제문제.... 계정에, 환율에, 정신없죠.

  • 22.08.10 19:07

    미래시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키타산에서 통수 다쳐맞았음
    미래시 없었으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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