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님들 안녕하세요?
방학 잘 지내고 계시죠?
방학하구 처음으로 카페에 들어왔어요
이제 좀 정신이 난 것이죠~~ㅎㅎ
첫주와 둘째주는 장염에도 좀 걸리고 아들 신교대 훈련이 끝나서 부대 수료식에 다녀왔어요
지난주부터 집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다니고 있는데 천보초 뒤쪽 65사단내 회관 주방에서 일을 하게 되었어요
며칠만에 손이 빨갛고 끄을음에 손가락이 시꺼멓게 되어서 제 마음이 아픔니다.
설거지하고 닭도 튀기고 다듬고 이런 저런 일들을 한다네요.
그래도 집에서 자고 마음껏 씻을수 있고 가족들 얼굴 매일 볼 수 있느니 얼마나 좋은거니?라고 말해주었어요
월요일 하루만 쉬게되어 오늘 처음 쉬는 날이라 맛있는거 해주려고 해요.ㅎㅎ
저는 올 3월에 학교를 옮깁니다.
올해 차출될것을 예상하고 삼숭초로 옮기기로 했어요
승진을 위해 달려온 숨가뿐 시간들이 끝났다는 실감은 잘 안나지만 조금씩 긴장이 풀어지는것 같아요
해야하나.. 그만두어야하나.. 갈등의 시기도 많았도 몸이 안좋은적도 많았는데.. 끝이 있네요~~ㅎㅎ
이제는 차분히 마음의 에너지를 보충하려고 해요. 그동안 너무 감정을 느낄 여유없이 살았거든요
제 마음을 보듬어 주어야 겠어요. 마음이 무쇠가 아닌데 너무 혹사를 시켰네요~~
전 책 읽으며 밥해 먹으며 느린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이런 느린 시간이 좋네요
우리 천사님들!!!
방학동안 재충전, 재미있는일 많이 하시고 힘찬 새학기 맞이 하시길 바래요^*^
첫댓글 화이팅! 열심히 살아온 ..보상은 아니로되 노력한 사람에게 당연한 결과이죠. 넉넉한 마음으로 보내시길..
축하해요..힘들고 고통스런 시간들을 보냈지만 보람되고 알찬 결실을 맺게 되어서..
아들이 벌써 군생활을 하게 되었군요..집에서 다니게 된점도 정말 다행이고..
심신을 편안히 달래주는 여유로눈 시간을 마음껏 누리세요
축하합니다. 여유를 즐기며 건강하고 즐거운 날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