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커스와의 트레이드 이 후 캐브스는 확실히 내년시즌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얇은 로스터임에도 불구하고 라이언 홀린스를 웨이브하며 트리스탄 톰슨에게 주전자리를 보장해주고 있죠. 내년시즌을 위한 대비이기도 합니다. 트리스탄 톰슨은 아직 배울것이 많지만 이렇게 시즌 후반부쯤에 스타팅으로 도약해 경험을 쌓는다는 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어느날 밤에는 승리에 기여하고 어느날 밤에는 평범하고, 어느날 밤에는 실망스러운 모습이지만, 배울 것 많은 루키에게 이러한 경험은 가장 큰 자산입니다.
- 캐브스가 패배하는 숫자가 늘어나면서 여전히 8위에 있지만 캐브스보다 위의 순위 팀들과 승차가 급격하게 좁혀들고 있습니다. 패배의 숫자가 늘어나는 건 팬의 입장에서 아픔이 될 수도 있지만 내년시즌의 도약을 위해서임을 감안하면 올바른 방향이기도 합니다. 현재 (역순)전체 7위 킹즈와의 승차는 단 한게임인데, 후반기 스켸줄이 가장 빡센축에 속하는 캐브스임을 감안하면, 어쩌면 TOP5안쪽까지 진입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트리스탄 톰슨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캐브스는 제이미슨을 그대로 눌러앉힐 수만 있다면 굳이 첫번째 신인픽으로 팀의 높이를 보강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해리슨 반즈는 이번 토니에서 주가가 수직하강했고, 비록 팀을 Final4로 진출시키는 코앞에서 탈락하게끔 만들었지만 여전히 그 재능의 놀라움은 인정받고 있어서 TOP10언저리로 떨어질 수 있지만, 이내 자기자리를 되찾을 것 같기도 합니다. 대신 길-크리스트는 팀을 Final 4로 이끌면서 토니직전의 평가를 완벽히 반전시키면서 TOP3안에 확실히 들어갈 유일한 스윙맨 재능임을 입증했습니다. 고로, 캐브스가 TOP5안쪽에 진입하는 행운을 거머쥔다면 해리슨 반즈 내지는 길-크리스트를 지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행운으로 토마스 로빈슨이 이 순위까지 미끌어질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즐거운 상상인 만큼 아직은 상상에 맡겨두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 옴리 카스피가 최근 좋다고는 하지만, 이게 옴리 카스피의 모습입니다. 잘하는 모습이 아니라, 팀이 더 이상 승리와 상관없을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카스피라는거죠.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때 캐브스가 제이미슨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하나더 만들어냈다면 크리스 그랜트는 가차없이 옴리 카스피를 내보내려고 했습니다. 팀 내부적으로도 상당히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 앤더슨 바레쟝이 복귀하더라도 캐브스는 좀 더 젊은 선수들을 위해 출전시간으 조절해 주어야 할 겁니다. 바레쟝의 내년시즌을 생각한다면 적당한 수준에서 출전시간을 조절해주는 것이 낫고, 캐브스는 바레쟝이 복귀하기전 최대한 많은 패배를 벌어놔야(?)할 겁니다.
- 레전드옹은 랄에서와는 틀리게 캐브스로 와서 제법 쏠쏠한 모습입니다. 물론 승패와 관계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이렇게 되면 내년시즌 만기계약 카드로 충분히 활용가능 할 것이고, 차후 후속 트레이드 여하에 따라 크리스 그랜트와 댄 길버트의 결단이 신의 한수였는지 평가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 레이커스의 뒤에서 여섯번째 신인드래프트 픽은 최소 이 언저리에서 유지될 것 같습니다. 레이커스는 세션즈의 가세로 분명 이전보다 더 많은 승리를 적립하겠지만, 상위팀들도 꾸준히 승리를 적립할 것 같고, MAX로 떨어진다해도 뒤에서 4번째, 27번픽까지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캐브스는 연달에 TOP3안 진입이 확실한 뉴올리언즈의 2라운드픽과 TOP8안쪽은 확실한 캐브스 스스로의 2라운드 픽을 가지고 있죠.
25~40번 사이에 확실한 3장의 픽이 생기는거고, 내년 드래프티의 뎊스로 봤을때 이는 상당히 긍정적 입니다. 내년 드래프티 뎊스는 정말 역대 어디에 가져다놔도 슈퍼스타노트는 부족하지만, 재능만큼은 차고 넘칩니다. 여튼, 캐브스는 오늘 피닉스에 졌고, 앞으로 매우 터프한 일정들을 두고 있습니다. 팀의 패배를 기원한다거나, 팀의 패배를 응원하지는 않지만, 팀이 패배한다쳐도 가슴아프지 않은 요즘입니다.
첫댓글 옴리 카스피와 함께, 루크 월튼도 바이아웃으로 내보내고 싶어하는 모양입니다.
그런가요? 아직 그런 이야기는 못들었는데, 만약 바이아웃으로 내보낼 요량이라면 후속 트레이드는 생각하고 있지 않는가봅니다.
CheddaKayZ님이 격찬하신 드레이몬드 그린 참 좋은 선수같더군요 레이커스픽까지 남아있으면 좋겠습니다
반즈가 우리픽까지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즈의 약점으로 지적받는게 어빙이 해결 가능한것들이니
일단 드래프트 캠프가 진행이 되어봐야 겠지만. 쨌던 그린 1라운드 안쪽은 확실합니다. 남아있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번 드래프티는 목드랲진행하기 정말 버겁습니다. 일단 얼리엔트리가 결정된 이후 다시한번 적어볼 요량이긴 한데. 가능성은 반반이겠네용 ㅎ
긴 글 수고하셨습니다 재이미슨 락ㄱ커룸 갔다 다시와서뛰든데 별 이상없나 보죠 잘 읽었습니다
우선 병원으로 직행했는데, 아직까지 결과가 나온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만약 염려가 된다면 DTD정도일 것 같기는 합니다. ㅎ 나이도 있고, 캐브스 성적도 그렇게 중요치 않은 상황이니 경우에따라 충분히 빠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ㅎ
감사요 소식 궁굼했는데요
저도 나름대로 내년드래프트 선수들에 관해서 찾아보고있는데 정말 기가막힐정도입니다. 데이비스이후로는 정말 누가 뽑혀도 이상하지 않을만한 뎁스입니다.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고 있습니다. 새로운 신인들과, 제대로 준비된 어빙과, 본격적으로 플옵을 향해 운영될 팀의 모습을 상상하니 이번 드래프트 날짜가 너무나도 기다려집니다. 이제 대략 90일 언저리정도 남았나요? ㅋㅋ
이제 90일 언저리네요 ㅎ 어서 로터리나 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길-크리스트는 비록 Final4코앞에서 탈락하는 팀을 구해내지 못했지만 => 켄터키 파이널 4에 들어가지 않았나요? 들어간걸로 저는 아는데..
네 맞습니다~ 해리슨 반즈 얘기도 적었었는데, 해리슨 반즈 얘기가 쏙 빠졌네요-_ - 근무중에 적다 수정하고 하다보니 애매하가 정정됐나 봅니다-_-
앤쏘니 데이비스는 1픽 확정이고 TOP3는 토마스로빈슨 길크리스트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뒤로는 누가 뽑힐지 모르겠어요.
그렇져. 2라운드로 넘어가면 더 누가 뽑힐지 모릅니다-_ -완전 머리싸매야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