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시험 생각보다 잘 보고 가벼운 발 걸음으로 신주쿠교엔에 두달 만에 다시 방문했는데
글쎄 오늘도 휴관이네요ㅠㅠ


아쉬운 마음으로 철장 밖에서 애타게 바라보기만..ㅎㅎ
3월 25일부터 개관이라는 것 같은데 이유는 모르겠고.. 저번에도 왔을 때 열지 않아서 허탕 쳤었는데 다시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섰습니다. 아침도 든든하게 먹었겠다 저번에 왔다가 포기했던 유명한 규카츠 집에 갔습니다.
역시나 길고 긴 줄..

그렇지만 이번에는 배가 고프지 않았던 관계로 1시간 반을 기다릴 수 있어서 드디어 규가츠를 먹어볼 수 있었어요ㅎㅎ

그런데...ㄷㄷㄷㄷㄷㄷ
제 입이 이상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질기고 맛이 없었어요 부위가 다른건가 주위를 둘러봐도 잘 모르겠고..
우리나라에서 소고기를 많이 먹어봤기에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는 그런 식감을 기대했는데 껌처럼 계속 씹고 있었네요
제 오른쪽에서는 한국인이 정말 맛있다며 진심으로 감탄하고 있고 왼쪽에서는 일본인들이 "초 오이시이~" 이러고 있었는데
흠 제 입이 너무 고급진건가요;; 와이프랑 나오니 줄은 더 길어져 있던데 저는 다시 안 올 것 같다는..;;;
오늘 이래저래 물 먹네요ㅎㅎ 그렇지만 날씨가 좋아서 기분 좋게 산책하다가 귀가했습니다

첫댓글 날씨 진짜 좋았는데 교엔 많이 아쉬우셨겠어요! 다음번엔 꼭 오픈한 날 가보시길..ㅎㅎ
저도 오늘갈까했엇는데 3.25이후 개관이라... 좋은정보감사해요
한시간반을 기다리셨는데 그런 맛이라니ㅜ
이런... 미리 교엔 휴관일 알아놓고 맘먹고 가셔야겠어요~ㅎㅎ
규카츠 너무 기대를 하면 그냥그렇더라구요~ㅎㅎ 일본은 날씨 참 좋네요^^
기대가 너무 컸는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입이 그리 고급스러운 것도 아니었는데 돈이 너무 아까웠어요ㅠㅜ
왜 휴관이었는지 궁금하네요~ㅜㅋ 하늘은 정말 푸르고 좋네요~~산책만으로도 기분 좋을 날씨에요^^
교엔은 사쿠라가 만개했을때 아니면 솔직히 비추천..ㅎㅎㅎ 저저.. 규카츠는 요즘 한국인들한테 진짜 대세네..대세야... 나도 한번 가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