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까지 19만여평 부지에 자연학습 테마지구로 조성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박대문)는 그동안 토사 및 연탄재야적장 등으로 사용하던 부지를 야생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하여 지난 8월 9일 기반조성공사를 착수하고 오는 20일, 환경부장관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공사는 ‘야생화단지를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조성을 위한 1단계사업 중 하나라며 잡초만 무성하던 나대지를 세계적인 수준의 자연식물의 서식처 및 자원의 보고로 만들어 자생식물의 연구와 유전자 등의 보존은 물론 수도권 시민을 위한 관찰과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성 될 야생화단지는 전체부지 26만평 중 공사 사옥과 기 조성된 양묘장 등을 제외한 약 19만평 규모로 25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8년까지 5년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5개의 자연학습 테마지구로 조성할 계획으로 이미 지난 6월 1일 전체 사업에 대한 기본 설계와 기반 조성분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친 바 있다.
■ 기본설계 용역결과 제안된 테마별 도입시설을 살펴보면 진입 및 중심광장 지구에는 이벤트광장, 온실과 허브원이 조성되고 야생초화원 지구에는 수변초화원, 습생원, 암석원을 생태환경체험장 지구에는 자생ㆍ멸종ㆍ보호초화원, 잔디광장, 산림ㆍ분수터널을 습지관찰지구에는 야외교육장, 수변쉼터, 생태연못과 억새단지를 자연학습관찰지구에는 들꽃모임광장, 야생화산책로, 생태숲 학습장과 사색정원 등으로 구성된다.
■ 공사 양재흥 공원개발처장은 ‘수도권매립지에 국내 자생식물, 멸종식물 등 다양한 초종을 보유한 야생화단지가 조성되면 국립생물자원관과 연계한 초화류 등 자생식물에 대한 유전자원의 보고로서의 역할과 자생식물의 BT산업화를 위한 기반 조성, 생태교육의 장으로써의 활용은 물론 국제적인 환경테마 관광단지로도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