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게시판을 보다가 우연히 알게된 광안리의 무제한와인파티 패키지
와인7종에 생맥주2종에 안주까지 무제한~
눈이 반짝 빛났습니다.
1인 29,900원 이더군요.
그런데, 회원사 패키지를 이용하니 디럭스더블룸에 2인 와인무제한이 87,000원으로
27,000원만 더 내면 1박도 가능하더군요.
에라이 술 먹고 집에 오기도 힘든데 신혼 기분 한번 내보자~ 라는 마음으로 예약진행
그런데 조식이 포함인줄 알았는데 조식은 별도더라구요.
이왕 가는 김에 호텔에서 조식도 먹어야 기분이지. 3만원 추가하여 조식도 예약합니다.
광안리 켄트호텔
정식명칭은 켄트호텔 바이 켄싱턴 광안리 였습니다.
제가 간 패키지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해도 122,000원 이네요.
6월달 이용했습니다.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체크인
정확하게 도착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15층 로비로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 뷰가 좋네요.
위치가 바다에서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호텔 입구입니다.
위 2가지를 포함한 숙박 패키지 입니다.
주 목적은 무제한 와인파티지요~
15층 로비
그럭저럭 괜찮고 직원들도 친절합니다.
아무래도 켄싱턴 계열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미 체크인 대기줄이 있더군요.
룸보다 로비가 더 좋았어요.
로비에서 보이는 뷰도 좋습니다.
우리 방은 오션뷰가 아닌 시티뷰이기에 바깥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디럭스 더블룸 시티뷰
시티뷰지만 창문에서 대각선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룸은 평범합니다.
컨디션은 괜찮았습니다.
샤워부스와 화장실은 구분되어 있고 욕조는 없습니다.
어매니티는 삼푸, 린스, 트리트먼트, 치솔, 치약, 빗
스킨과 로션은 없습니다.
수건은 넉넉했습니다. 6장인가?
쿠션도 나쁘지는 않았어요.
이 가격에 특급호텔이랑 비교하면 안되죠.
돌체구스토 캡슐커피도 마셨어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가 있었어요.
집에 캡슐커피가 있으면 가져오는 것도 좋겠더군요.
광안리 해변으로 나왔어요.
익숙한 곳이지만 여행 온 기분으로~
고등학교 때 소풍도 온 곳이니 뭐~
각 층마다 미니 라운지가 있어요.
전망도 좋고 에어컨도 시원하고~
방보다 더 좋았어요.
테이블이 있는 곳도 있어서 맥주 한잔 할 수도 있어요.
루프탑도 올라가 봅니다.
광안대교가 잘 보입니다.
나중에 저녁에 올라오니 조명도 좋고 음악도 좋고 산쪽에서 부는 바람이 너무 시원했습니다.
여기는 예약해야 되는 VIP석인데요.
겨울에는 요긴할 것 같습니다.
로비에서 무제한 와인파티 기다리는 중~
정각 7시에 입장
탄산이 청량한 테라 생맥주가 무한~
생각보다 안주가 많아서 놀랐어요.
혹시 배고플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기우였네요.
음료도 넉넉히 종류별로 있어요.
물론 전 먹지 않았지만요.
나쵸에 살사, 치즈 소스 맛있었어요.
과일은 파인애플, 람부탄, 방울토마토, 리치가 있구요.
케이크도 2종류
파스타 2종류
치즈는 모짜렐라, 까망베르, 과일, 스모크, 체다, 콜비 6종류입니다.
프레첼, 견과류, 햄
올리브도 안주로 참 좋지요.
치즈를 거의 무한대로 먹을 수 있어요.
크래커에 치즈와 햄, 바질소스와 올리브 더하니
안주로 좋았습니다.
와인 7종은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한잔씩 먹어보고 제일 입맛에 맞는 한 종만 계속 먹었습니다.
바질페스토를 좋아하여 계속 가져다 먹었습니다.
패키지에 포함된 찹스테이크
조금 허전할 수도 있었는데 찹스테이크 나오니 정말 완벽했습니다.
사실, 저는 맥주 무한 때문에 온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맥주 2종 번갈아 가면서 마시기~
여기는 제일 위층인데 편안한 소파와 프라이빗한 공간이 좋습니다만
술 가져오기 힘들어서 못오는 곳이겠네요.
테라 생맥주와 더불어서 부산라이트 비어 생맥주도 무제한 입니다.
테라 생맥주는 톡 쏘는 맛이 좋다면
부산라이트 생맥주는 이름답게 가볍고 부드럽고 무난한 맛입니다.
10시까지 꽉꽉 채우며 마신 후
다시 루프탑으로 나왔습니다.
낮과는 다르게 너무 시원하고 상쾌합니다.
Bar가 운영중이라 음악도 흥겹고~
우리 신났어~
역시 광안대교는 밤에 봐야 이쁘지요.
무제한 와인파티는 15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진행되지만
옥상 루프탑에서는 테라 생맥주 무한제공 등 다른 패키지도 있습니다.
술이 모자른 저는 다시 룸에서 혼술~
그리고 2인 3만원의 아침 조식
빵과 스프와 샐러드
2인 기준 플래이트
위층은 소고기 스테이크와
아래층은 각종 서양식
솔직히 조식은 실패입니다.
맛이 없다가 아니라
맛을 느낄 수 없어서 입니다.
술 마시고 다음날 아침에 서양식은 좀 별로더군요.
속이 안 좋은건 아닌데 잘 안 넘어갔습니다.
차라리 나가서 국밥이라도 한그릇~
아, 물론 이건 제 경우이고 아내는 엄청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면 혹시 아침을 좀 늦게 먹어도 괜찮으면
2층의 애슐리를 이용해도 평일기준으로 금액이 똑같네요.
그래도 무제한 와인파티의
와인, 맥주, 안주 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녁의 루프탑도 꼭 권해드리고 싶네요.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를 지겹도록 볼 수 있어요.
첫댓글 와인 파티 딱이네요ㅎㅎ
행복한 모습 너무 보기좋습니다 ^^ ^^
부럽부럽
ㅎㅎ
두 분의 사랑이 여기까지 전해져오네요~
예쁜사랑 많이 부럽습니다^^
호캉스 제대로 즐기셨네요 ㅎ
와우~~~ 머찌당.. ㅎ
포스팅 즐경하고 갑니다
부부간에 금술이 좋아 보이기에
부럽습니다
집앞인데도 한번도 이런 시간을 가져보지 못했어요
집사람이랑 같이 한번 가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