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는 뿌리에서부터 잎까지 약용으로서 활용도가 높으며 고대문헌
<신봉본초경>에 댓잎은 맛이 쓰고 성질이 차서 해소와 상기, 종양, 해열, 상충에 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다. 그 외에 의학 서적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관란, 토혈, 거담, 중풍, 당뇨, 두통 , 고혈압, 현기증, 신경쇠약, 임신빈혈, 간질, 불면, 과다음주, 피로회복 등에
신비한 효능이 있다.
대나무는 뿌리에서 잎까지 약용으로서 활용도가 높고, 지구상에서 가장 왕성한 성장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히로시마 원폭 투하시 유일하게 생존했을 정도로 생명력이
끈질기다.
약리학적인 건강 효능 성분
대나무의 주된 약리작용을 보면 해열, 이뇨, 혈당증가, 구토, 소염, 경간, 주독, 유산, 익기,
객혈, 금창, 소담, 파상풍, 진통, 중풍, 보약, 발한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죽여의 경우(대나무속껍질)
해열, 량혈, 진구, 번열, 구토, 토혈, 육혈(코피), 번조, 소아의 열간에 약리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놀성분, 아미노산, 유기산, 당류등이 함유되어 포도상구균이나 녹농균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고 젖산균을
포함한 김치발효미생물의 생육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과거에 김치 독에 대나무 잔가지를 꺾어 넣었던 선조들의 지혜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나무의 대부분은 죽세공예품으로 이용되어 오고 있으며, 그 외에 식품에 보존성을 주기 위해 이용되어
왔는데 예를 들면 술, 간장, 기름 등을 넣어 보관하던 죽통(竹筒)이나, 고기를 포장할 때 죽순의 껍질 또는 잎을 이용하였고, 겨울에 동치미를
담글 때 어린 줄기와 잎을 넣어 쉽게 시어지는 것을 방지하기도 하였다.
또한
떡을 대나무 잎에 싸서 찌거나, 팥을 삶을 때도 잘 부패하지 않도록 조릿대 잎을 넣고 삶았다. 이러한 실용적인 면 외에 약으로도 이용하였는데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보면 대나무잎은 고혈압이나 노화방지에 좋다고 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대나무의 분말과 근경(根莖)을 한약재로 이용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고대의술서에 대나무 수액을 약수 또는 신수라 하였고 기미, 죽은 깨,검버섯의 치료에 사용하였다고 한다.
대나무의
약리효능 중에서 악양 및 소충을 殺하고 입안과 혀의 염증을 치유해 주는 효능을 볼 때 대잎을 이용한 온천탕에 몸을담글경우 우리 피부에 대하여
미용효과는 물론 다양한 약리효능이 작용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무좀과 같은 피부질환에도 치유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 죽근(대의뿌리)은 번열과 구갈의 치료에 쓰이고 대나무의 신선한 줄기를
절단하여 구멍을 뚫고 한쪽에서 불로 가열하여 얻어지는 맑고 청징한 즙액인 죽력(대나무 기름)은 해열, 번민, 소갈, 거담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동의보감 신농본초강목 등에 대나무의 약리적 효과가 전해질 정도로 전통적인 건강식품이기도 하다. 대나무의 단면을 잘랐을 때 안쪽의 얇은 막인
죽황은 한약재로 쓰여왔고 대나무 수액을 농축시킨 죽력은 해열, 이뇨, 혈당 및 혈압강하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외에 죽근은 번열과 구갈의 치료에 쓰이고 대나무의 신선한 줄기를 절단하여
구멍을 뚫고 한쪽에서 불로 가열하여 얻어지는 맑고 청징한 즙약인 죽력은 해열, 번민, 소갈, 거담에 효능이 있다.
식품영양학적인 건강효능 성분
죽순은 5가지 기본식품군 중에서 채소군에 속하는
식품인데 90%이상의 수분이 함유되어 있으나 다른 영양소의 함량은 낮게 나타나지만 고형분으로는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섬유질(dietary fiber)이 많이 함유되어 곡류나 육류에 비해 훨씬 높으며, 저 칼로리 식품의 하나로 미래 식생활에 아주 적합한 식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죽순의 섬유질은 원활한 장의 운동으로 변비를
방지하고 치질 및 대장암 등의 방지 효과와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저하시켜 당뇨병,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죽순중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함량을 대나무 품종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주로 Tyrosine(타이로신), Arginine(아르기닌), Histidine(히스티딘) 및 Leucine(로이신)등이
많이 함유된 채소 식품이다. 특히 죽순중에 많이 함유된 아미노산인 Tyrosine(타이로신)은 Adrenal(부신)의 주성분이자 생리적
활성물질인 Adrenaline(아드레날린)의 전구물질이기 때문에 체내의 생화학적 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죽순중의 지방을 구성하는 지방산도
포화지방산에 비하여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특히 반드시 식품을 통하여만 공급될 수 있는 필수 불포화지방산인 Linoleie acid(리놀산)와
Linoenic acid(리놀랜산)이 많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또 죽순중에는 비타민 B1(thiamin-티아민)외에는 비교적 낮은 편이나 무기물은 상당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칼륨 함량이 높아 칼륨이 결핍되기 쉬운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의 식생활에는 대단히 좋은 식품이고 빈혈의 원인이 되고 조혈작용에
필수적인 철분 함량도 다른 채소에 비해 높은 식품이다.
반면에 죽순에는 Cyanogen(시아노겐)이란 유독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물에 삶아 익히고 물에 잘 우려내 독성을 제거한 후에 먹어야 한다. 죽순을 물에 넣고 삶아도 다른 채소에 비하여
쉽게 연화되지 않는 특성이 있는데 이는 죽순중에는 high methoxy1 pectin 보다는 low metoxy1 pection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