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요, 단기 자취 지원, 23-12, 해야 할 일이

[정혜진]

김성요, 단기 자취 지원, 23-11, 해야 할 일이

밥 먹기 전, 김성요 씨와 나들이 갈 때 뭐 할건지 의논했다.

우리의 나들이는 부산 해운대 당일치기 여행으로 간다.

해운대에서 물놀이하기로 정했다.

김성요 씨가 먹고 싶어 하는 해물 칼국수, 회 먹기로 했다.

상상생활문화센터를 다녀온 후 나머지 의논은 월평빌라 307호에서 하기로 했다.

"성요 씨, 저희 의논할 게 좀 남았어요."

"그래. 이 과자 먹어."

"감사합니다."

"성요 씨, 강석재 어르신이 다음 주 수요일에 해운대 아쿠아리움 간다고 하셨는데, 우리도 같이 가면 어떨까요?"

"아쿠아리움이 뭐야? 아니야. 물놀이하자."

"좋아요. 해운대 해변에서 물놀이하면서 놀아요.“

”좋아.“

집들이 초대할 사람들을 정해야 한다.

김성요 씨의 둘레 사람 명단을 보고 누구를 초대하면 좋을지 의논했다.

둘레 사람들이 대부분 교회 사람이다.

이번에는 교회 사람들을 집들이에 초대하고, 나머지 둘레 사람들은 시간이 될 때 집들이하기로 한다.

점점 집들이 계획이 선명하게 잡혀간다.

교회 사람들과 함께하는 집들이가 어떨지 기대된다.

2023년 7월 12일 수요일, 정혜진

[신은혜(직원)]

남은 시간동안 김성요 씨와 함께 할 일들이 참 많죠? 정혜진 김민서 선생님과 김성요 씨, 참 설레겠어요.
집들이 초대할 분들 의논할 때 둘레 사람 목록을 김성요 씨가 직접 살펴볼 수 있게 도와 주신 덕분에 김성요 씨도 더 구체적으로 구상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번에는 교회 분들을 집들이에 초대하고, 다른 분들은 다음에 집들이 하기로 한 것도 지혜롭구요. 관계와 여느 사람의 삶을 생각하면, 집들이는 잘 아는 사람들끼리, 몇 번에 나눠하는 것이 자연스럽겠죠. 정혜진 김민서 선생님이 김성요 씨 단기 자취를 단기사회사업하는 기간에만 국한해 생각하지 않고, 그 다음에 이어질 김성요 씨의 삶과 시간까지 염두에 두기에 이렇게 의논한 거라 생각해요. 고맙습니다. 두 분과 김성요 씨가 만난 것이 참 복이에요.

[임우석(직원)]

이번 단기사회사업은 선명한 원색의 느낌입니다.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의논할지, 어떤 일을 할지 그 실체가 명확한 것 같아요. 순조롭게 잘 진행되어 감사해요.

[아름(직원)]

나와 관계하는 사람에 따라 집들이는 몇 번이고 할 수 있죠. 성요 씨도 그렇게 준비하네요.

[전종범(직원)]

첫 집들이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