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왈
닭한마리가 프랭카드에 걸렸는데
어찌 생각해 먹고 싶은데
어딘데 하니 원주
55분이 걸린다고 하네요
네비를 틀어 달려갔습니다
새로 꾸며 깔끔 했습니다
남편은 국물만 떠 먹고 있으니
속이 부글부글 끓습니다
하는 수 없이 고기를 몽땅 건져
포장해 달라하고
칼국수를 1인분만 시키는 겁니다
칼국수를 넣었습니다
안 먹으려나하고 젓가락을 들고 있는데
푹 퍼서 반을 건져 갑니다 츠암내
그래서 은근히 속이 상했습니다 2인 분을 시키지 ㅠㅠ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먹을 것을 퍼가 놓고 한젓가락 먹더니
젓가락을 놓습니다 츠암내 아이들 같으면 한 방 콱 줘 박았으면 좋으련만 저도 그냥 젓가락 놓고 왔습니다
쫄쫄 굶고 오니 배가 고파 냉장고 속에 있는 복숭아를 먹으며 궁시렁거리며 혼자 떠들다가 꿈나라를 향합니다
첫댓글 저런.. 두분 다 너무 힘드시네..
식사 잘 챙겨 드시고 빠른쾌유를 위해 기도합니다. +
어서 쾌차하시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