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3.2.목.
7시 35분 알람시계가 정확히 울린다.
하지만 자는 도중 소변문제 때문에 여러 번 깨인다.
= 탈모 방지약인 혈액순환개선제의 복용이 주 요인이다 =
자주 화장실에 가는 이유가 말이다.
날씨는 봄이 가까이로 왔다.
최종광 국장님의 말은 금속부품조립작업은 기름이 많이 묻어 이젠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동근이가 탕수육을 산다는 것이다.
“하오쯔 짜장” 집 보다 맛이 더 좋다.
대구 대학원 도서관에서는 장편실화소설 “내 안에 너 2”를 본다.
하여튼 이 소설은 흥분의 연속이다.
내일은 금요집회에 참석하는 날이다.
2017.3.4.토.
어제인 금요일은 별다른 사건이 없었다.
센터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왕국회관으로 갔다.
모두들 따뜻하게 맞아주신다.
이 날 발표한 해설 안은 이렇다.
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밭을 보라고 하시면서 수확의 때가 되었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에 제자들이 밭을 보니 밭의 보리는 수확의 때가 아니라 이제 막 싹이 튼 상태이므로 제자들이 혼란스러워 합니다.
이것은 문자적인 수확이 아니라 즉 보리의 수확이 아니라 사람을 수확한다는 영적인 수확의 때가 왔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2. 예수께서 사마리아의 수가라는 도시 근처에서 한 여자에게 진리를 전파하셨고 이내 그 여자는 예수께 배운 점을 이웃에게 알리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께 몰려오는데 이 때 밭이 희어졌다 즉 각주에서 보듯이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께 배우려고 몰려오는 것에 대하여 수확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3. 밭이 익었을 때 수확이 늦어지면 농사를 망칩니다.
지상 최대의 수확의 시기가 현재이므로 영적인 수확을 서두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이다.
잠을 즐기다 10시 10분에 일어났다.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먼저 피부과에 들러 주사 치료를 받았다.
다음, 바로 연세로 간다.
김영학 선생님이 홀로 앉아 계신다.
커피를 마시며 “사라의 열쇠” 에 글을 올린다.
오늘은 긴 글인데도 여섯 편을 올렸고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
점심은 자장면 곱빼기로 먹었다.
5시 40분에 연세를 나와서 “영남 이발소” 에 들러 이발을 했다.
내일은 일요집회에 참석하러 가는 날이다.
2017.3.5.일.
9시 성경과 출판물 그리고 해설 안이 든 가방을 들고 양복을 입고 대문을 나선다.
9시 10분 쯤 중국 형제의 차를 타고 왕국회관에 왔다.
형제자매와 교제를 나눈다.
이어 집회가 시작된다.
먼저 다른 회중에서 온 연사의 연설이 있었다.
그리고 파수대 연구가 있다.
오늘 내가 한 해설은 이렇다.
1.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 중에 손에 닿는 일은 무엇이든 마음을 다 해 하여라 란 말씀에 마음이 움직입니다.
물론 우리가 하는 매우 많은 일에 열심을 쏟아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육적인 일을 단순화 하고 영적인 일에 온 마음을 바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2. 노아가 긴 세월동안 믿음을 가지고 방주를 만듭니다.
결국 대홍수를 피하고 이 땅에 살아남아 자손을 낳았습니다.
우리도 곧 올 큰 환난에 대비하여 믿음을 가지고 전파활동에 열심을 쏟는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왕국의 귀한 백성들이 될 것입니다.
3.충실한 종 다윗도 결국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심각한 죄를 지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 후 진심으로 뉘우치고 회개하면 이사야 1장 18절 말씀처럼 우리의 죄는 눈과 양털같이 희어지고 깨끗할 것이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힘든 시기를 인내하도록 여호와께서 도와주실 것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기사식당에서 중국 형제와 영옥 자매와 식사를 한다.
나는 간 짜장 곱빼기, 중국 형제는 볶음밥 곱빼기, 영옥 자매는 볶음밥을 드셨다.
이후 우리 세 명은 차를 타고 홈 플러스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샀다.
나는 4990원 짜리 린스를 샀다.
여정기 형제와 이행자 자매가 바나나와 송편, 두유를 주신다.
비닐 종이에 담아서 말이다.
영옥 자매를 봉사 장소인 굿모닝 병원에 내려 드리고 형제 댁에 왔다.
먼저 간단히 성경 연구를 했다.
테너 김영환의 성악을 즐기고 이경규의 몰래 카메라를 배꼽 빠지게 웃으며 즐겼다.
몰래 카메라에 걸린 인물은 이덕화, 설운도, 김흥국 이였다.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남아 “순풍 산부인과”를 즐겼다.
2017.3.6.월.
8시 35분에 센터에 도착했다.
출석부를 적고 일을 하려니 아직 금속부품이 도착하지 않아 다른 작업을 했다.
종일이와 농담을 나눈다.
목소리는 별로 크지 않다.
오늘은 “카라멜 마끼아또 Hot” 과 유자차를 만들었다.
마치고 해영이와 같이 나와 전철을 탔다.
나눈 대화는 별로 없지만 서로 마주보며 미소를 주고받고 웃음을 나눴다.
대구 대학원 도서관에 왔다.
일요집회 시 있을 파수대 해설을 연구했다.
집에 와서 라면, 된장국, 고등어찌개, 김치 등으로 저녁을 먹었다.
덕분에 조금 후에 설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