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오전 8시 더블 침대가 두 개로 구성된 방에 모였다. 2명 자는데 더블 침대 2개가 필요할까? 필요하다. 한 침대에 다른 사람이 같이 눕는 것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 신경을 썼지만 대신 전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했다. 모인 이유는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어묵탕 끓이고 찬밥 데우고 김치 송송해서 아침 식사하려고 했는데 문어숙회와 딸기 그리고 삶은 계란이 있고 맛있고 시원하게 끓여 이동된 어묵탕이 있어서 결코 부족함이 없는 아침식사 거리였다. 둘쨋날 오전 탐방지는 피란 임시수도관저와 기념관이었다. 다방전성시대란 소리를 들어봤는가? 해설사의 설명이 없었다면 영자의 전성시대로 오해할 뻔했다. 서울의 홍제동에서 살다 49년전 부산으로 내려와 부산 사람이된 자원봉사 해설사님 덕분에 피란시설 부산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었다. 점심식사는 자갈치 시장 활어회센터에서 잡고 이동하여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 부산 남항을 조망하며 맛있는 회와 매운탕으로 식사했다. 오후 첫번째 탐방지는 암남공원의 용궁구름다리와 해상케이블카탑승장이었다. 조금 높이 올라가서 바다를 내려볼 수 있는 카페에 갈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 두 번째 탐방지는 부산의 용두산공원이었다. 부산에 여러차례 온 샘도 용두산공원은 처음이라고 했고 광복동을 궁금해하는 샘도 있어서 보행이 가능한 팀을 인솔해서 광복동스트리트를 걸어서 저녁식사 장소를 찾아냈다 콩밭에라는 식당이었는데 골라먹는 맛에 만족해 하는 소리를 들었다. 저녁식사까지 잘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둘째 날을 무사히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