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림프종(장간막,서혜부,천추부근,복부대동맥정맥주변,목전반부위)로 1차항암하고 퇴원해 4일째,
오십대독거중이라 지방에 있는 여동생이 제주귤,딸기, 죽들을 정성으로 배송시켜 보냈다더군요.
배송완료 문자는 오는데 물품은 안와서 택배에 연락해본 결과 주소다른 옆단지아파트로 배송된걸 알게됨(배송주소,아파트상호,호수,제이름은 맞으나, 동수만 다르게 오기재 됨).
택배에선 오전10시경1건,오후2시30분경2건 옆단지 아파트 당해 동호수 초인종없이 복도에 놔뒀대서, 찾아가서 오배송된 물건 찾으러왓다 했어요.
주거자가 나와선 다먹었다고, 누가아파트,수령자주문자보냐, 동호수맞으면 자기거로 보는거지, 라는 억지반복하는데 대화가 안통하네요.
그래서 남은거 보여달래니 주거자가 다먹었다고.(택배기사 얘기론 3킬로박스 세박스 어케 다먹냐고.)
근데, 주거자는 택배잘못이든 주문자잘못이니 니들 책임이고 자기는 책임도 줄거도 없다네요.
목소린 안나오고 기빠지고 답 안나와 112출동요청. 조사나온 경찰관께 자긴 교회서 받기도하니 당연하다네요. 물품 발송자수령자 이름 확인 전혀필요없다네요.
출동경찰께 제가 거의 진술하니 몸상태 어지럽더군요.
집에와 우유한팩 먹고 한참 누워있다보니 9일째 어럽게끊은 전자담배를 저도모르게 물고있는 거에요ㅜㅜ.
그렇게 한대 폈는데 물꼬 텃다고 또 땡기네요.
이러면 안되자나요. 겁주시고 야단좀 많이 쳐주세요.
첫댓글 전자담배 항암 중 하시면 안 됩니다. 항암의 부정적인 예후와 관계있다는 논문들이 꽤 있습니다. 하루는 괜찮겠지만 지속적으론 절대 안 됩니다. 항암 중엔 특히 구내염 등의 구강 염증도 잘 생기는데 전자담배가 이러한 염증을 촉진시킨다는 논문도 있습니다. 그런 그렇고 참 못된 인면수심 이웃이네요ㅜ
안나아요
저희신랑 2년전 전담피우다 호흡곤란와서 응급실... 검사결과 괜찮았지만 골로갈뻔한후 않피웁니다
그리고 잘못배달된거 처먹으면 점유이탈횡령죄 ...
참나~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네요ㅠ
같은 50대끼리 이러지 맙시다
항암중에 전자담배는 아니잖아요 ㅠ
절대 담배피지마세요 주위분들도 속상해하실꺼고 본인도 후회하실꺼에요..
화이팅 힘내세요 스트레스받지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