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비스게에 2000년대 좋은 드라마 뽑는글들이 올라서 ...
개인적으로 얼렁뚱땅 흥신소 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드라마는 최근에 다 보았습니다...
얼마전에 모임에서 드라마 얘기가 나와서..정말 괜찮은 드라마에 대해서 애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제가 자신있게 별4개 이상은 된다고 자부하는 빅 4 드라마가 있습니다..
내인생의 꽁깍지 , 발리에서 생긴일 , 하얀거탑, 태릉선수촌 바로 요놈들이죠...
( 참고로 비스게에서 인기 많은 네멋대로해라와 연애시대는 별 3개 정도로 안타깝게 탈락..)
이날도 여지없이 이 4개의 드라마를 가지고 설전을 펼쳤죠...
왜 이 드라마가 명품드라마인지... 이드라마에 심리묘사라던지..구성이라던지..기발함 이런것들을 얘기하면서..
그리고 상대 비교로 거짓 명품드라마의 가면을 쓰고 있는 미사 ,베바, 커프 를 열라 까면서 제 얘기는 항상 시작됩니다..
그러면 미사 나 베바,커프를 좋아했던 여자애들은 ...말도 안됀다..막 흥분을 하기 시작하고... 설전이 오가죠..
하지만 결론은 없죠...뭐 내가 별로라는데 어쩔거야 ? 과잉감정 싫고.. 중심주제가 딴길로 새는것도 싫고..집중 못하게하는
내용도 싫고.. 배역의 부조화와 ..연기력 부재도 싫은데 어쩔겨? 내 입맛이 이런걸...쩝
할튼 이러면서 얘기가 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애가... 딱 던진말 ..." 오빠....얼렁뚱땅 흥신소 를 보지 않고는 드라마를 논하지 마 !!!! "
근데 저는 이애가 한 얘기에 솔낏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전에도 드라마 얘기가 나와서 얘기를 한적이 있었는데...
이애가 막돼먹은 영애씨 는 대박이다!! 무조건 봐라 ..추천해줬거든요...
그당시 유치한 제목때문에 절대로 끌리지가 않은 드라마가 막돼먹은 영애씨였는데...
그녀의 추천때문에 정말 못봤으면 후회할 만큼 재미있는 드라마를 건졌던 거죠...
그래서 그애가 추천해주는거는 약간의 신뢰가 있었거든요...
할튼 그래서 얼렁뚱땅 흥신소라는 드라마를 기억했다가 최근에야 보게 되었는데...
드라마가 참 매력이 철철 느껴지더군요......
제가 특히 좋아하는 마이너틱한 소재와 뛰어난 B급센스가 잘 곁들어진 ...절대 뻔하지 않는 명품드라마더군요...
특히 예지원이 이렇게 연기를 잘할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이작품이 07년도 던데...예지원 이작품으로 상 안받았나요? 이역할은 예지원만이 가능한 역할이었고.. 이역할을 120%
능력을 보여주죠....
이드라마가 07년 시청률 4%의 드라마였다는데... 어떻게 이렇게 좋은 드라마가 완전히 묻힐수가 있는거죠?
이해가 안갔습니다... 하지만 나름 이유를 알거 같기도 했습니다...
이작품은 일반드라마 형식이 아닌 영화적인 극 형식을 띄고 있어서 절대로 중간부터 봐서는 이해하기 힘든 드라마라는거죠..
그리고 세세한 하나하나가 사건과 관계가있고.. 아무리 새 화가 시작될때 과거 사건에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나와있다고해도
중간에 보신분들은 내용인지에 대한 답답함을 참으면서 보기가 십지는 않았을거라는 거죠..
참 아쉽습니다..이런 좋은 드라마가 시청률이 저조하니..앞으로 이런 재기발랄한 드라마는 더더욱 보기 힘든게 아닌가하는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전에도 드라마관련 비스게 얘기에서 본건데... 시청자들의 의견때문에 중간에 내용이 바뀌고 연장방송하는게 추세인데..
이럴수록 작품의 질이 떨어지는거는 어쩔수 없게 되는거죠...
얼렁뚱땅 흥신소는 제가 인정한 빅4에서 넓게보면 내인생의 꽁깍지나 태릉선수촌 같은 부류라고 봅니다...
작년에.. 메리대구 공방전이라는 소재가 참신한 드라마가 나오긴 했는데...완성도면에서 좀 아쉬움이 많았었고..
할튼 저는 이런 마이너틱한 드라마가 너무 좋습니다...
내인생의 꽁깍지를 보고 과거 드라마에서 보지못한 참신함 과 기발함에 환호성을 불렀고...
태릉선수촌의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성과 영상..그리고 너무나 잘어울리는 배역에 매회가 기대되었고...
이번 얼렁뚱땅 흥신소에서는 타란티노 영화에서 볼수있는 음악적인 센스와 한치 앞도 상상할수 없는 스토리라인..
그리고 내가 마치 주인공이 된거같은 흡인력 까지 그리고 모든배역이 다 매력적인거까지 ..너무나 괜찮은 드라마였던거죠..
드라마가 좋으면 그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연기자들이 매력적으로 보이죠...
류승수라는 연기자를 첨 알았지만 급호감이 되었고...
국가대표에서는 매력있는지 없는지도 관심없었지만...여기서 보구선 이은성이라는 여배우에대해서 조금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예지원의 연기력에 화들짝 놀라서 괴성을 지르기도 했네요...
할튼 2000년대가 저물어지기 전에 반드시 꼭 보세요..절대 시간이 아깝지 않을겁니다...
## 혹시 이런 종류의 제가 알지못하는 센스만점이면서 집중력을 떨어뜨리지 않는 드라마가 또 있나요? ( 일드도 포함해서요 )
개인적으로 찾아보니...케세라세라 ,고맙습니다 가 눈에 띄던데... 이들도 괜찮은건지 할튼 궁금하네요...
첫댓글 케세라세라는 아마 에릭하고 정유미 나오는 그 드라마 같은데..정유미는 귀여운데 역시 에릭의 후진 연기력이 가장 큰 에러 스토리도 좀 산만해여.
아 요즘 정유미에게 관심이가서 볼가말까 생각중이었거든요..할튼 감사합니다..
얼렁뚱땅 흥신소야 명품 드라마 얘기가 나올 때면 은근히 자주 언급되던 드라마였죠. 저도 언젠가 보려고 했는데 계속 미루고 있네요~
얼렁뚱땅 흥신소 좋은작품이였죠. 연애시대의 박영선작가의 작품이여서 고민도안하고 첫방부터 생방사수했던 작품이였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사극과 불륜외에 장르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증거를 보여주었습니다. 미드는 그렇게 열광하면서 이런좋은작품은 안보는게 참 안타까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성별곡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캐세라는 여자분들은 좋아하시지만 남자분들에게는 별루일듯합니다. 장점도있지만 단점도 많았던 작품으로 기억되네요. 차라리 고맙습니다가 괜찮을듯합니다만 미사의 작가이기도한 이경희작가작품이여서 좋아하실지는 잘몰르겠네요. 하지만 스타일이 다른작품이였으니 잼나게 보실수도있겠군요.
본방 사수 하고서 DVD까지 산 1인
전 케세라세라 최근에야 보게 되었는데 나름 빠져서 재밌게 봤네요 ㅋ 에릭은 연기력은 모르겠는데 케릭터랑 어울리더군요 ㅋ 에릭 나온 들마는 이게 첨으로 보는건데 나름 괜찮더군요 ㅋ 케세라세라는 또 ost가 대박이죠 ㅋ
에릭 연기 그냥 무난하던데요. 정유미가 뭐 대세였지만... 분명 신인상 탈만한 능력이었는데, 단지 드라마 시청률때문에 밀렸죠. OST는 초대박이었구요.
얼렁뚱땅흥신소하면 슈퍼히어로가 생각나서...
메리대구공방전은 소재도 참신했지만 내용전개나 편집도 참신했습니다.. 마지막에 쫓기는 촬영으로 완성도가 마니 떨어졌지만 정말 매력있는드라마..
얼마전에 이하나를 보고자 메대공 다운받아봤는데... 분명 처음보는 특이한 형식?;이라 처음에는 재미도 있고 그랬는데.. 어느정도 보다보니 특이해서 막장같다고 해야되나?;(촬영일정이 쫓겼다는건 몰랐네요.. 이거때문에 그런건가?;)그리고 최근에야 노다메를 봤는데 메대공이 여기서 많이 아이디어를 따온거 같던~_~
전체적으로 저랑 관심이 비슷하네요 ^^ 얼렁뚱당 최고인정..............메대공은 용두사미...맞어요..
그 드라마 광고가 하나 붙지 않았나요????????????????? 태어나서 그런건 처음 본듯.........
내인생의 콩깍지 는 정말정말 인정합니다.
정말 인정합니다. 수많은 드라마를 보았지만 감동의 떠나서 내 인생의 애정 얘기를 미리 점 찍어준 드라마죠 20대라면 남녀 안가리고 꼭 봐야할 드라마죠
전 개인적으로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세상'이 대박 못 친게 안타깝습니다. '굿바이솔로'는 보는 내내 흡입력이 죽였고 '그사세'는 색다른 이야기가 맘에 들었어요. 특히 두 작품에서 나문희씨의 연기가 인상 깊었어요.
흥신소도 숨은 보석같은 드라마지만 2년전 했던 포도밭 그 사나이는 그 이상의 드라마라고 봅니다. 꼭보시길~ 캐강추
얼뚱소 정말 최고입니다. 4%밑의 시청률 기록으로 정말 참패했지만... 본방사수했고 지금도 심심할때마다 봅니다. 최고의 드라마...ㄷㄷㄷ. 사실 이승환의 '슈퍼 히어로'때문에 보기 시작했지만... 이승환도 처음으로 드라마 ost에 참여했는데...흥행참패. 그래도 주제곡은 꽤 알려졌죠.
하하 태릉선수촌의 동경이. 이거 꼭 마약 끊는 기분이야. ㅎㅎ
헐..........내인생의 꽁깍지를 아시는 분이 있다니? 전 군대에서 보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소유진과 박??의 얘기들은 지금 30이 다되가는 제삶과 너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다시 보고싶은 드라마 1순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