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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은 그것이 얼마나 정신적인 공황을 가져오는 것인가를 알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알지만,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거들떠도 안보죠. 한 번 정신적 공황에 빠지면 상당히 오래갑니다. 친구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인간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는 인간 최악의 사태를 미리미리 대비합시다.
--------------------- [원본 메세지] ---------------------
다단계인줄 알고 봤는데..아니닷...
그러나 나의 아픈기억이 떠오르고 말았따.
크헉....ㅡ.ㅜ
친구에게 속아서 다단계에 간적이있었따..
다단계는 공식이 있따..
또옥같은.....
쩝...ㅡ.ㅡ;
우선 친구는 전활 자주한다...
그럼 기분이 우선은 좋다.
싫어하는친구가 아니고서야..연락자주해줌 이뿌지.....
그리고..일을 도와달라며 아르바이트자리가 있다고 불러낸다...
만나면...
우선 핸드폰을 가져간다..
"어머 핸드폰 이뿌다 예전엔 몰랐는데..."라든가....
해서 뺏어간닷..
그리고...회사 바로 앞까지와서..조용히 얘기를 꺼낸다.
"있지 내가 말한 그일은 아닌데..너 나 믿고 같이 일할수있지?"
"그래?무슨일인데?"
"내가 설마 니한테 나쁜거 시키겠냐?편할꺼야..."
"알았어.."
별로 심각하게 안 받아들인다...
그리고 회사로 들어간다..
들어가도 맨첨엔 모른다..
[여기 다단계]라고 써붙여논 회사 없따..
가믄 사람들이 쫌 많다....
바글바글하다...
그리고 다들 친구에게서 얘기 많이 들었따며..잘해준다...
친구는 지금..일할 아르바이트생들..
오리엔테이션같은거 한다면서 강의실같은데로 집어넣는다...
당삼..가방과 핸펀은 락커룸에 보관한다며 가져간다...
그리고 들어가면....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있따...
앞에서 사람이 강의한다...
양복 빤지르 입꼬.. 첨엔 제품설명한답시고.
시덥잖은 물건을 말한다..
꼭 약장사같따...
그담엔..회사 소개를 한다....
그것도 첨엔 졸라 좋게 말하다가 나중엔 다단계라고 말한다...
절대 질문 못하게 한다....
사람들 동요한다...
그리고 약속은 중요한 거라며..강의를 마치고 나간다.
그럼 거기 속아서 온 사람들 난리난다...
친구들은 붙잡는다...
난 거기서 동생한테 속아서온사람.. 군대동기한테 속아서 온사람..
많이 봤따...
바보들...
쯧쯧~~~~~
나역시...
친구한테 당장가겠따며 핸드폰 달라구 했따...
친구는 약속하지 않았냐며 같이 있어야한다고 우긴다...
그럼..약속은 무슨약속이냐며..열낸다...
열을 좀 내다 보면 옆에서 2명정도가 붙는다...
그리고..
"친구를 못믿냐?
아까 오면서 회사앞에서 알고있던일 아니라고 솔직하게 다말했지 않냐?
같이 있기로 약속하지 않았냐..?
친구가 설마 나쁜곳을로 집어넣겠냐...
원래 이친구가 본래 어땠는지 예전 생각해봐라...
우정이 이것밖에않되냐.."는 말로..
진을 뺀다....
그래도 가겠다며 사람들은 화를 낸다...
그럼 이젠 협박한다..
"친구가 다니는 회사에서 이게 무슨 짓이냐...?(어이없따...)
넌 나가면 그만이지만 친구는 여기 사람들에게 나쁜인상 받는다."
그래도 나가겠다고 하면서 일어나서가려는사람이 있따..
그럴경우엔 남자들 5명정도 일어나서..
문앞에 서서...막고는 잡아끌어 자리에 앉힐려구한다...
그럼 그사람은 포효를 하며..뿌리치고 나갈려고한다...
그남자들 잡아끌어 의자에 앉히면서 소위 높은 사람이라는것들이
와서 소리를 지른다...
어디서 이딴사람을 친구로 데려왔냐며
다른사람 피해본다고..회사에 피해간다며....
.그럼 보내주면 될꺼아니냐고 화를내면....
절대 그렇게는 못한다면서 3명정도 (친구까지 합세해서 )
똑같은말 되풀이하고 또 하고 한 3~4시간 진을 뺀다음 ..
억지로 2주만 있으라며 잡아논다..
어쩔수 없이 알았다고하면서..
핸드폰이고 뭣이고 버리고 도망갈려구했따...
그러나 끝나고...
퇴근한다고그러지만,,퇴근은 무슨....-_-;;
봉고차에 실어 후진 곳으로 데려간다...
거기는 숙소다....
ㅠ.ㅠ
지하였따....
그리고 거기서 남자와 여자가 함께산다..
물론 따른방에서....
밥은 같이 먹는다..
밥을 주는데..반찬 세가지다..
허접하다....
직접 가서 있어봐야한다.....
핸드폰은 역시 안준다...
전화도 못하게 한다...
잠은 재워준다..
고맙따..뜬눈으로 날샜따....
거기에 속아서 온 사람들과 합세해서 도망갈라구도 했따..
그러나 말 한마디 못하게한다..
친구들이 옆에 붙어서 화장실까지 따라다닌다...
친구만 따라다니면 그래두 낫따...
2명 더 붙어 따라다닌다....
미친다....
담날 새벽 4시좀 넘어서 깨우고는 또 봉고차에 실려..
회사로 간닷..
그때...
회사를 좀 자세히 본다....
책상하나 없는 회사도 있구나.....
어라 다 서서 돌아당기네..
일을하는건지..
사람들은 100명도 넘는데....
아침에 조회라면서....
단체로...
"성공합시닷.."하면서 인사를한다...
자기들은 무척 자랑스러워한다...
안타깝따...
그리고 하루일과가 시작된다....
강의 /특강 /강의 /특강...
이런순서닷..
미친다..다 똑같은 말이다..
세뇌 아니라며 고정관념을 탈피하라고 하면서.....
억지로 강의를 듣게한다...
도대체 성공을하기위해 무슨일을했는지 말이나 해주지...
역시 질문 안받는다...
지겹따..
졸고있따...
친구가 옆에서 안마해준다...
허버 고맙따...-_-;;
친구에게 묻는다..
"너 여기서 일하기는하냐?"
"그럼..회산데.."
"무슨일?"
"일해..."
-_-;
그리고는 하루종일 나 따라다니고 퇴근한다....
그게 일인가 보다.....
정말 거기있음 일주일정도면 세뇌될수있따...
진짜냐구?그럼 가서 들어봐라....
세뇌라고해서..<보드마카를보고 이건 볼펜이야...>
이런식으루 세뇌안시킨다...
그래서 세뇌되면 그게 미친거지.....
화장실 자주 들락거렸따..
비상구 알아내서 도망갈라고....
그리고 드디어 때가 왔따...
친구가..강의듣고있는동안 커피뽑으러간사이에....
혼란스럼 틈을 타..당당히 회사사람이척..
지들이 알게 뭐냐?
사람이 많아 있을자리도 없는데....
문을 빠져나갔따...
그리고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재빠르게 비상구 문을 열었따..
웁스~~~~~~~~~
남자 3명이 지키고있따...
"어디가세요?"
ㅡ.ㅜ눈물난다.....
나중이 되면....
거기에 있는그 자체가 싫다기보다....
친구를 보게 된다...
자세히보고 또 보게 된다....
하루종일 옆에서 따라다니는 그 친구를 보면...
약간은 슬퍼질껏이다.....
날 여기에 데리고 이렇게 지키면서 뭘 그렇게 얻고싶은지....
짜증을 내면..위에사람들이 로마네 왔음 로마법을 따르라며....
예의를 지켜달라며 친구에게 나무란다...
그럼 친구는 고갤 한없이 숙이며 죄송하단말만 연발한다...
진짜...
그모습 보면 눈물난다...
.
그리고 예전에..있었던일도 떠오른다...
예전에 우리 그렇게 놀았는데.....
여기 데려오기위해..했던 말들도 생각난다...
그리고 가겠다며...울기까지하는데도
절대 보내줄수없다며...고갤돌리는 모습도 떠오른다....
같이가자고말해봤따...
아무말없따..나쁜데 아니라고 나보고 있자고한다..
결국 아빠에게 몰래 전화해서 경찰에 신고해서 난 나왔따...
하지만..거기에서 힘들었던것보다...
친구를 생각하면 어이없이 눈물만 나는게..더 속이상한다...
어떤기분일지..당해본 사람만이 안다..
그리고 다단계사람들..
차라리 데려갈려면...별로 안친한사람 데려가라...
가장친한친구에게..받은 상처를 절대 안잊혀진다...
난 세월이 약이길 바랄따름이다..
그럼 웃을수 있을지도 모르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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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Re:안티피라미드 사이트 소개입니다
팬더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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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2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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