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new: 연결기준 2Q17 영업이익 109억원(-49.4%YoY)
엔에스쇼핑의 2분기 실적은 예상을 하회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4% 감소한 109억원을 기록했다.
물류단지로 개발 중인 양재동 토지세가 일시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홈쇼핑 영업은 예상 수준이다.
별도기준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224억원으로 우리의 추정치와 동일했다.
전체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3,365억원, TV쇼핑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2,390억원, 모바일쇼핑은 28.7% 증가한 457억원을 기록했다.
TV쇼핑은 건강기능식품 증가율이 둔화된 반면 T커머스로 인해 의류, 화장품 매출이 늘어나며 전년 동기 취급고 수준이 유지되었다.
Positives: 안정적인 영업실적
토지세는 납부 시점 차이로 인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감소했을 뿐, 엔에스쇼핑의 홈쇼핑 영업력에는 변화가 없었다.
지난해에는 양재동 토지세가 2분기와 4분기에 각각 33%, 67%반영된 반면, 올해는 2분기에 모두 반영되었다.
따라서 올해 4분기에는 그만큼의 영업이익 증가 요인(비용 감소 요인)이 발생한다.
별도기준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는데, T커머스 추가로 의류 및 화장품 등 고마진 상품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7%, 14.5% 증가했기 때문이다.
Negatives: 주력인 건강기능 식품 성장률 둔화
경쟁사 대비 강점을 갖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높은 base에 따른 영향과 식약처의 개별인증 승인 건수 감소 등이 주요 요인이다.
Base부담은 지속되고, 경쟁은 심화된다는 측면에서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SO수수료 또한 IPTV채널 수수료 상승 등으로 올해 약 9% 증가가 예상되며, 취급고 고성장 또는 마진 상승이 수반되지 않을 경우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
결론: 투자의견 중립 유지
2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이는 비용 반영 시점의 차이 때문이며 연간 실적 추정에는 변화 없다.
T커머스 등으로 고마진 상품 매출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지만 동시에 건강기능식품이 부진하며, SO수수료 증가분을 넘어 실적 모멘텀으로 이어지기에는 약한 수준이다.
밋밋한 실적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지 않다.
엔에스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현재주가는 12MF PER 11.3배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