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범미경)은 7월 21일 손불아낙해변 갯벌에서 마을교육공동체 주관으로 학생 및 학부모, 마을활동가 120며명과 함께 '똑똑! 바다야!'를 주제로 마을연합활동을 실시했다.
함평의 11개 마을학교와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함평교육지원청 역점사업인 환경생태교육의 일환으로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와 소음 줄이기,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을 위주로 생활속에서 환경교육 및 환경보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바다를 살리는 비치코밍(정크아트), 바다를 담은 그립톡 만들기, 협동 제기차기 등의 전래놀이, 드론을 활용한 신나는 체험, 물풍선으로 마을학교 이름 맞추기, 해먹체험과 스톤아트 등 마을별 특별프로그램을 체험한 참가자들은 오후에는 생태계의 보물창고 갯벌에서 사전에 공부한 갯벌 이야기를 나누고, 조개 캐기, 조개 크기 대회, 마을별 갯벌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갯벌탐사활동을 실시했다.
뒤이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휴식 시간을 갖은 후 머물렀던 곳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쓰레기 모아 분류하기 등을 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등 함평 11개 마을이 하나 돼 움직이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마을에서는 함평 역사 공부를 많이 했는데 다른 마을 체험을 다양하게 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내가 잡은 조개가 조개크기대회에서 상을 받아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범미경 교육장은 “함평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함평마을알기와 및 환경교육을 함께 전개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이런 소중한 경험이 우리 함평 아이들에게 인생의 나침반이 돼 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함평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함평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