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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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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이런 인연 저런 인연
석촌 추천 0 조회 266 24.05.02 16:14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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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2 17:32

    첫댓글 선교장의 노거수에 등을
    기대고 먼 하늘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듬직해 보이는 노거수를 제가 껴안기 보다는
    제가 기대보고 싶네요.

    석촌 님의 멋진 시에 댓글 달기도
    주눅이 듭니다.
    멋진 시, 잘 감상했습니다.

  • 작성자 24.05.02 18:37

    그런 큰 의지처가 있길 바랍니다.

  • 24.05.02 18:11

    너무 멋진 글입니다.
    읽어 내려오면서 그만 심쿵~ㅋㅋ

    만나야 이런 저런 인연도 맺어지겠지요.
    아자마켓과 인연을 맺으시며
    술도 한 병 얻어 드셨으니
    보통 인연은 아닌듯요.

    석촌님은 풍류에도
    조예가 깊으실듯요.
    글이 사진만큼 멋져요.^^

  • 작성자 24.05.02 18:39

    삶이란게 씨를 뿌리는 사람도 있고
    가만가만 다독이는 사람도 있고~

  • 24.05.02 19:17


    저는 사진에 눈이 먼저 가네요.

    저 큰 아름드리 소나무가 저기서
    최말라니아님을 만날 때 까지 얼마나
    긴 시간을 기다렸을까요.

    짝궁을 만들어 주신다고
    석촌님이 너무 크게 웃습니다.

  • 작성자 24.05.02 19:56

    선교장역사가 350년이랍니다.
    그때 심어져서 오늘날까지 기다렸으니 오래 기다렸지요.ㅎ

  • 24.05.02 23:39


    아!!!
    고리 가 연결 되듯이
    이어진 인연 으로
    영광스럽게도 350년 아름드리 소나무 와 함께여서 모델이 된듯 합니다
    저 아름드리
    소나무 같은 석촌님
    뵙게 되면 좀더 살갑게
    인사 드리겠습니다~
    참으로 감사 합니다!!!

  • 작성자 24.05.03 07:42

    내가 저 소나무 같다고?
    나 아직 삼백살 안 됐는데~ㅎ
    물론 웃자고 해본 소리라네요.
    잘 지내시길^^

  • 24.05.03 03:01

    살며 선연으로 맺어지는 인연들이
    얼마나 기적 같고 놀라운지...
    그런 인연들로 5060은 더욱 알차지고
    뿌리가 튼튼해집니다.
    노거수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인연은 날로 깊어집니다.

  • 작성자 24.05.03 07:44

    안연은 선연만 있는건 아니지요.
    선연이 변질되어 악연이 되기도 하고요.
    새벽이와 함께 오늘도 달려 달려~

  • 24.05.03 09:39

    좋은 만남은
    아름다운 인연으로

    아름다운 인연은
    향기가 그윽하지요

    역으로
    만남이 악연으로
    그곳에서는 악취가
    진동하지요

    선배님은
    좋은 만남이 가득하여

    보기 좋습니다

  • 작성자 24.05.03 16:56

    그 사진이로군요.ㅎ
    그때만 해도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 24.05.03 10:23

    저는 이제껏 몰랐는데 검색해 보니 석촌님이
    유명한 분이셨네요 ^^

    저도 온라인에서 만나 25년 정도 인연을 잇고
    있는 어르신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인연이 우물가 바가지에 버들잎을
    뛰우는 것에서 시작되었다면 요즘 세상에서는
    온라인을 타고 오는 게지요.

  • 작성자 24.05.03 16:58

    별말씀을 하시네요..ㅎ
    그냥 법부일 뿐인걸요.
    사실 요즘엔 만나는 인연보다 소셜 네트워크로 만나는 인연이 더 많지요.

  • 24.05.03 10:58

    이런 인연, 저런 인연.
    얽히고 설키며 한 평생 즐겁게 살다 가야겠습니다.

  • 작성자 24.05.03 16:58

    그레요, 사실 인연이 아닌 게 없지요.

  • 24.05.03 16:17

    강릉 선교장, 저희 부부가 정말 자주 가는 고택입니다.
    러시아식 차양이 한옥과 안 어울리는 듯 잘 어울리는 열화당,
    연못가에 그림처럼 지어진 활래정 등이 정말 갈 적마다 좋은데
    최멜라니아님과 함께 포즈를 취한 저 노거수 또한 기가 막힙니다.
    선교장의 재 발견! ^^
    그리고 빠리의 에펠탑을 배경으로 불타는 레드 커플 의상을 맞춰입으신 선남선녀, 우왕~~ 넘 멋지신 거 아닙니까? ㅎㅎ
    정과 풍류가 가득한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 작성자 24.05.03 17:00

    네에, 고마워요.
    선교장이 효령대군의 후손이 지은 99칸 집이라 하데요.
    370년 역사라니
    아마도 숙종 경종 영조조의 그 시절인 것 같습니다만
    역사의 굴곡도 많이 품고 있겠지요.

  • 24.05.03 22:25

    인연이란
    밤안개처럼 슬며시
    담장을 넘어 오는 거라던데

    그렇게 슬며시 넘어 오는 인연이
    부도수표가 될지 가계수표가 될지는
    하늘외에 아무도 모르는 일

    선교장 노거수도
    가을날의 짧은 동행도
    석촌님 주머니에 있는 씨앗 한 알
    용케 껍질을 벗기고 나온 그 씨앗들이
    석촌님의 전생 인명록이 아닌가 싶습니다

  • 작성자 24.05.04 07:44

    네에, 그게 다 채스님이 판 깔아줘서 그랬던 거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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