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에게는 이제 새삼스럽게 물산 장려를 말할 필요가 없다. 그네는 자본가 중심 계급이 양복이나 비단옷을 입는 대신에 무명과 베옷을 입었고, (중략) 경제적 독립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 한다. 그러나 '누구를 위하여' '생산 기관의 발달', '생활의 경제적 독립'을 표방하는지 '계급적 한계선'을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동아일보, 1923. 3. 20>
ㄱ. 물산 장려 운동은 민족 자본가들을 중심으로 추진되었다.
ㄴ. 사회주의 사상이 도입되어 일부 지식인들이 이를 수용하였다.
ㄷ. 물산장려 운동은 불법 운동으로 일제의 탄압을 받았다.
ㄹ. 일제는 사회주의 세력을 이용하여 물산 장려 운동을 방해하였다.
ㅁ. 이 글에 내재한 사상 흐름은 노동 쟁의에 일정한 영향을 주었다.
1. ㄱ,ㄴ,ㄷ 2. ㄱ,ㄴ,ㅁ 3. ㄱ,ㄹ,ㅁ 4. ㄴ,ㄷ,ㄹ
답은 1 번이라고 하네요..
전 2번이라고 했거든요.. 해설은 그냥 물산장려운동에 관한 기사라고만 짧게 나와있지, 왜 답이 1번인지 정리해 놓지도 않았어요..
물산장려운동이 불법 운동인지에 대해 몰라서 인터넷 여기저기 뒤져봐도 그런 말은 없고요..
그리고 ㅁ 이 맞는 것 같은데요, 동아일보의 내용을 보면 사회주의의 입장에서 물산장려운동을 비판하는 것이니까 노동 쟁의에 영향 준 것이 맞지 않나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확실한 답변을 알려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열공하자고요.. *^^* 꾸벅..
물산장려운동과 관련해서는 검인정 교과서마다 차이를 보입니다. 이는 이 운동 자체가 이해관계에 따라 달리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1922년과 1923년 조선물산장려회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단계에서는 총독부의 방해는 전혀 없습니다. 총독부의 방해라고 하는 것은 1940년 조선물산장려회의 해체 정도로 보아야 하구요. 1922년의 물산장려운동은 인도의 스와데시 운동과는 달리 반일 운동을 지향하지도 않았으므로 총독부는 이 운동을 방조하는 입장을 보였으며, 이로인해 1925년 경성방직주식회사와 같은 친일 매판 자본이 출현하게 되지요. 즉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 두산 교과서에서는 예전
교과서와 마찬가지로 물산장려운동은 일제의 탄압으로 실패했다라고 기술하고 있고, 금성교과서는 총독부는 방조하였으나 전국적 조직화의 실패와 사회주의자의 격렬한 반대로 인해 채 1년도 못되어 실패했다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게 검인정 교과서의 매력이지요. 젊은 출제자가 출제한다면 후자의 입장을 따를 것이고, 나이든 출제자가 출제한다면 전자의 입장을 따르겠지요. 결론적으로 상대적으로 접근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1940년 총독부령의 의해 조선물산장려회가 해산된 사실을 부각시킬 것이냐, 1922-1923년 총독부의 방조 속에서 사회주의 운동가들의 비판을 중시할 것이냐의 차이입니다.
물산장려 운동은 """""불법 운동"""""""으로 일제의 탄압을 받았다....검인정교과서....불법이라는 말은 전혀 언급없고......해석적으로 불법이라할 수 없음...실력양성운동이기에..........1920년대 불법이라함은....1925 치안유지법에 의한..사회주의가..불법이겠져.......
첫댓글 ㅁ의 보기가 이글에 내재한 사상흐름<==민족실력양성운동/ 노동쟁의는 나가서 싸우고 부수자~민족실력양성운동과 상관없죠...
아 그런가요?? 근데 전 물산장려운동을 비판하는 것으로 보여서요.. 그래서 사회주의 사상이 내재된 것이니까 노동쟁의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 싶은데.. 아 어렵다 어려워.. ㅜㅜ
일제가 물산장려운동을 탄압했나요? 그냥 묵인한거 아닌가요?.. ㄱ, ㄴ 은 맞지만 ㄷ은 좀..
물산장려운동과 관련해서는 검인정 교과서마다 차이를 보입니다. 이는 이 운동 자체가 이해관계에 따라 달리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1922년과 1923년 조선물산장려회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단계에서는 총독부의 방해는 전혀 없습니다. 총독부의 방해라고 하는 것은 1940년 조선물산장려회의 해체 정도로 보아야 하구요. 1922년의 물산장려운동은 인도의 스와데시 운동과는 달리 반일 운동을 지향하지도 않았으므로 총독부는 이 운동을 방조하는 입장을 보였으며, 이로인해 1925년 경성방직주식회사와 같은 친일 매판 자본이 출현하게 되지요. 즉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 두산 교과서에서는 예전
교과서와 마찬가지로 물산장려운동은 일제의 탄압으로 실패했다라고 기술하고 있고, 금성교과서는 총독부는 방조하였으나 전국적 조직화의 실패와 사회주의자의 격렬한 반대로 인해 채 1년도 못되어 실패했다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게 검인정 교과서의 매력이지요. 젊은 출제자가 출제한다면 후자의 입장을 따를 것이고, 나이든 출제자가 출제한다면 전자의 입장을 따르겠지요. 결론적으로 상대적으로 접근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1940년 총독부령의 의해 조선물산장려회가 해산된 사실을 부각시킬 것이냐, 1922-1923년 총독부의 방조 속에서 사회주의 운동가들의 비판을 중시할 것이냐의 차이입니다.
해동한국사
위내용은...물산장려운동의 부르주아적인 운동을 비판한....사회주의자들의 의견...-->2번....
물산장려 운동은 """""불법 운동"""""""으로 일제의 탄압을 받았다....검인정교과서....불법이라는 말은 전혀 언급없고......해석적으로 불법이라할 수 없음...실력양성운동이기에..........1920년대 불법이라함은....1925 치안유지법에 의한..사회주의가..불법이겠져.......
실력양성운동은 감시와 탄압은 받았지만.............대외적으로..운동을 한 것으로 보면..법적으로 ..불법이라 할 수 없음.
와~~~ 정말 여러분들 대단하세요.. 부럽~~~~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꾸벅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