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마 나의 목표는 35km까지 퍼지도록 달리기였다.
연습이되지 않은 몸으로 뛰는건 무리라 생각하고
그렇게 달리기로 했던것이다.
백송이 전사는 뛰다가 화장실 안들리고 잘뛰었겠지?
휴대용소변기 나도 한번 시도 해보아야겠다.
그런데 휴대용소변기를 물로 착각하고 누가 먹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다......
출발 처음은 그런대로 속도 조절하면서 잘뛰었다.
3km쯤에서 페매을 만났는데 나보다 200m앞에서
뛰고있더구만 열심이 달려 페매와합류하여 그런데로
편한 레이스로 뛰었다....
20km정도 달리니 준비안된 후유증이 힘들게 하더군
나는 달릴때마다 발바닥통증으로 힘들게 완주를 하지
결국 21km지점에서 페매을 보내고 천천이 춘천댐까지...
아왕늦은거 i그룹에서 뛰고있는 집사람 페매나 하는
생각으로 댐위에서 약 20분은 기다린것 같으다
기다리는동안 멍들이 지나가면서 왜안뛰고 서있냐고
걱정스런 한마디씩하고 지나가고 우리집사람 남자들
사이에 뭍여서 힘겹게 뛰어오는것을보니 참 안쓰럽드라
나를보고 무척이나 반가와 하드만 그렇게 우리둘은
손에 손잡고 뛰었다.
손꼭잡고 뛰는데 손에 땀이 많이도흐르데 내리막길은
손놓고 자유주 오르막길은 손잡고 땡겨주고 그렇게
35km가니 하얀들개가 배을 움켜쥐고 마로와 같이뛰고
있길레 북두는 어디다 버렸어 하니 배개 아파서 먼저
보냈단다. 하얀들개를 뒤로하고 그렇게 우리의 데이트는
계속되었다.소양대교 지나니 소양강처녀의 노래가 앰프를
통해 울려퍼지고 울집사람 힘도 없는데 노래는 잘 따라
하데 어느 정도 힘이 고갈되니 혼자서 뭐라고 중얼되기
시작한다. 하나둘 하나둘 중얼 거린다.
자기 최면을 거는거랜다.ㅋㅋㅋ
38km가니 이제는 손이 아니고 팔목을잡고 뛰잔다.
어찌 거부할수가있나 뒷일을 생각해야지 암만....
힘의고갈로 다리도 아프다고해서 스프레이구하여
다리에 뿌려주면서 이제 얼마 안남았다고 위로를하며
구령도 붙혀주고 하여 운동장 입구에 당도하니
울 마누라 나 팽겨치고 줄행랑을 쳐서 도망가네
에구구.........
너히들도 함해봐라 효과있다.
첫댓글 글 읽으면서 장면장면이 머리에 그려지는데 참 보기 좋다. ^^* 사랑은 많이 받았냐?
너 와이프랑 같이 왔었니? 부럽다.
사랑 받았겠다 . 건강부부 홨팅...
태권리야, 너의 글을 읽고 연민의 정을 느꼈어. 더러 웃음이 나는 부분도 있지만, 누라와 햇살에 반짝이는 호수를 감상하면서 근사하고 멋지게 즐거운 달리기를 하였구나. 누리와 함께 완주함을 축하한다^^*
구염 떨었구나...잘했어...암만. !
이제 사람되가는구먼. 두분 다 축하한다
리! 네게 그런 모습이?? 깜짝 이벤트네...잘했다. 귀염을 독차지하겠군.ㅎㅎ
" 믿었던 옆지기에게 뒤통수 맞다 ! "
사랑많이 받아라 부럽구나 말톤하면서 마눌 손잡고 뛸수있으니...
노후는 보장됐다.. 잘했다..
태권리! 부럽다. 풀을 같이뛸 수 있는 옆지기가 있어 얼마나 좋냐? 주로에서 마누라 기다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완주 축하한다. 평상시 손잡아주고 달릴때는 손잡으면 못달려..팔을 흔들수가 없잖아...내경험...
사랑 받고싶어서? 후후후! 귀여운데...... 태권리에게 그런면이?
멋진 태권리...부부가 같이 말톤하는게..노후 건강 보험이지...
그래서 기록이 그랫구나,, 난 어디부상당해서 늦은줄았앗지,,
대단한 프로정신! . 이번 건으로 10년 이상은 우려먹을 수 있겠다. 부럽다 ㅎㅎ
처음 부터 페메 했으면 더 사랑 받을텐데....잘했다.
부럽다. 뜀박질을 누라와 함께 할 수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