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제2회 섬유산업 취업설명회 개최
섬유·의류업계 입사전략, 취업성공사례 소개
<취업설명회 중계 리포트>
청년 실업문제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청년·여성일자리 160만개 육성을 포함시켰다.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도 고졸인력 취업부터 해외일자리 창출까지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지난해 교육과 취업을 연계한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인 섬유수출전문가 의류과정(5개월·800시간)을 개설해 무역인재를 양성하고 100% 취업률(38명)까지 달성했다.
올해 무역아카데미는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을 새롭게 개설했다. 또한 지난 6일에는 ‘섬유산업 취업설명회’를 열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는 섬유의류분야의 취업 경항과 특징, 소재기업 취업기업 전략 등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250여명의 취업희망자들이 참석했다.
섬유산업에 특화해 시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섬유 수출기업인 세아상역과 섬유·의류·패션 전문 헤드헌팅업체인 워크앤드림 등의 전문가가 △섬유산업 부문별 인력채용계획 △채용 트렌드 △직종별 요구 역량 △취업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심명희 섬유수출입조합 팀장은 섬유소재기업의 취업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 섬유산업은 연간 수출규모가 150억불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의류벤더 업계는 해외 파견인원 2500명을 포함한 고용규모가 1만6000여명에 이른다. 올해 의류벤더 업계는 해외 매출확대에 따라 전년대비 5%이상 늘어난 신규인력을 증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인턴 등 신규인력의 50%를 해외영업 분야에 배치할 계획이다.
무역협회 김일산 부장은 “섬유수출전문가과정은 대졸 미취업자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섬유수출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해외영업 및 생산기획 전문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섬유·의류업계의 수출경쟁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협 무역아카데미에서는 이러한 섬유산업의 인력수요에 맞춰 섬유수출전문가를 양성하는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인 ‘섬유수출전문가과정’을 3월과 오는 6월 2회에 걸쳐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카데미 홈페이지(www.tradecampus.com) 또는 전화(02-6000-5247)로 문의하면 된다.
섬유수출전문가 의류과정 취업 업체는 △세아상역 △한세실업 △한솔섬유 △신원 △리무역 △태평양물산 △광림통상 △신성통상 △노브랜드 △명성텍스 △페브코퍼레이션 △풍인무역 △최신물산 △에이팀머천다이징 △비전랜드 △에프티이앤이 △영풍필텍스 △약진통상이다.
<인터뷰>무역아카데미 이인호 사무총장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섬유수출전문가 의류과정을 수료한 38명 전원이 취업에 합격했습니다. 무역아카데미는 서류와 2차 면접을 통해 교육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선정된 이들은 섬유업계 실무자로 구성된 강사의 △외국어 400시간 △직무교육 340시간 △현장견학·특강 60시간의 전일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합니다.
-취업설명회 추진 배경.
교육생 유치는 물론 섬유산업 취업에 관심있는 예비취업자를 대상으로 섬유산업 취업을 겨냥한 사전지식 및 취업특성을 안내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또한 섬유수출전문가과정 예비 교육생의 관심 유도를 통한 모집 강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취업희망자 250여명 뿐 아니라 일부 대학 취업담당교수들도 참관했습니다.
-향후 추진계획.
무역아카데미는 지난해 섬유수출전문가 의류과정에 이어 올해는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을 개설했습니다. 섬유수출전문가과정은 대졸 미취업자의 일자리창출과 섬유수출기업에 필요한 해외영업 및 생산기획 전문 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섬유 의류업계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물류기업의 전문 인력 양성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섬유분야 취업희망자에게 한 말씀.
수출기업은 인력수요에 맞게 산업 전문성과 현장지식을 겸비한 무역인재 양성과 공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무역아카데미는 교육과정 및 취업설명회를 통한 섬유산업의 인력수요, 예비취업자의 근무역량과 자세, 해외영업직 근무특성 등을 사전에 철저히 안내함으로써 예비취업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주간무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