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머니가 T세포림프종 진단 받으셨어요
얼굴 왼쪽볼을 시작으로 전이는 왼쪽 목 부위까지 살짝 내려온 상태구요
다른 몸에 전이는 없다 하셨어요
저희는 부산개금ㅂ병원에 ㅇㅇㅅ과장님한테 진료 봤구요
악성도가 좀 높다 하셔서 바로 입원해서 골수 검사하고 통증이 심하니
우선 약먼저 사용해보자 하셨는데 그게 항암1차 시작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오늘 입원 했는데 보호자가 아예 들어갈수가 없어서 걱정이네요
이병원 저병원 다니면서 소요한 시간이 8개월이라 진행이 빠르다 들어서
더 늦추지 않고 빠른곳으로 하려 했는데 바로 입원 검사 스케줄 다 잡아주셔서..
담당교수님도 차분하게 알아듣기 쉽게 이것저것 얘기 잘 해주시고
믿음은 가지만 그래도 서울쪽이나 아님 다른 유명한 교수님들도 몇번 찾아뵙고 싶은데
항암 먼저 시작하고 가도 괜찮은걸까요? 꼭 전원을 생각하진 않고
림프종은 항암 가이드라인이 잡혀 있다 들어서 지방에서 해도 상관은 없다 하는걸 봤는데
왜 같은 라인으로 하면서 완치율은 서울ㅅㅅ, ㅅㅁ가 더 높다 하는걸까요?
단순히 진료 받는 사람들이 지방보다 훨씬 많으니까 그만큼 완치 된 사람도 많아서일까요?
항암은 여기서 하면 집근처라 참 좋은데 전원 안할수도 있는건데 진료의뢰서 달라하기가
괜히 ㅠㅠ 좀 그렇네요.. 다른 병원 전화하니까 진료의뢰서는 꼭 들고 오라는데
가정의학과 가서 진료의뢰서는 받아도 어차피 조직슬라이드 다른자료들 다 챙기면
교수님이 모르시진 않겟죠..?ㅎ 서울 병원 교수님 추천 부탁 드리고
혹시나 부산에서 치료 받고 계시는 분들 있으면 부산 지역 교수님들도 추천 바래요
첫댓글 저희도 대구서 시간을 끌다가 결국 ㅅㅇㅅㅅ으로 와서 확진과 치료, 그리고 치료종결까지~
표준치료는 같다 하지만 혹시 표준치료로 끝나지 않을 시를 대비해서라도, 또 심리적인 안정감도 치료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에.
하지만 서울로 전원 시 어떤 상황이 생길 경우 많은 대가가 따라야 함도 감안해야 할 몫인 것 같습니다.
후회없는 선택하셔서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네 왓다갓다 매번 다닐 생각하면 젊은 저는 괜찮지만 엄마가 연세가 있으셔서 고민이 더 되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1.16 09:5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1.16 14:4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1.16 17:39
전 제가 받았던 성모 조석구 교수님 추천합니다. 이병은 재발시 예후가 좋지 않다며 처음부터 아주 강하게 끝장을 보는 치료를 해주셨네요. rchop 3차에서 관해돼 6회로 끝날 수도 있는데 해당부위에 추가로 방사선 17회에 척수 전이 예방차 mtx 6회 추가까지 받았습니다. 항상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네 답변 고맙습니다 추천해주신 교수님께 꼭 진료 한번 볼께요 건강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댓글 감사합니다ㅜㅜ 정말 서울에서 치료를 받고싶긴한데 어머니가 연세가 많으셔서 체력적으로 힘이 들까 그게 걱정이네요ㅜㅜ 진료예약은 해둔 상태입니다 의견주셔서 고맙습니당
시스템. 경험. 임상의 기회 모든게 메이저가 좋죠.. 완치율이 높은건 이런 요인도 잇을듯요.. 저희 어머니도 개금 ㅇㅇㅅ식 교수님이셧는대 ...병실에 거의 60대 이상이더군요.. 같은 약으로 해도 완치율이 높을 젊은 사람이 다 성모로가니.. 완치율은 지방이 낮을것 같내요....
혹시 전원하셨나요? ㅇㅇㅅ교수님 비추천한다는 글을 봐서 더 고민이네요ㅜㅜ 부산대라도 가야하나 싶어서..
저도 성모에서 치료받고 있는데 추천드립니다. 서울강남성모는 자리가 정말 안나고 시스템이 혼잡해서 여의도성모가 입원이랑 검사 더 빠르실거에요. 저는 모르고서 운좋게 간거지만 나중에 입원 환자분들과 대화하며 알고보니 혈액암 치료로 아주 저명한 곳이었더라고요. 림프종쪽은 조석구 교수님 아래 한 팀으로 돌아가다보니 여의도이든 강남이든 진료의 질 차이는 없다고 설명 들었습니다.
그 교수님이 정말 유명하신가보네요 꼭 진료 받아볼께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저희도 엄마처음병원에서 전원할때
서류준비때문에 고민많았습니다.
그사이 엄마한테 불이익이되는게 아닌지 조금이라도 덜봐주지않을지...
그런데 지금은 여의도 전원해서 아주만족하며 치료받고 있습니다.
절대 눈치보지말고 걱정마세요.
엄마를 위한거니깐요.♡
네 더군다나 완전전원을 하지 않을경우도 생각해보니ㅜㅜ 어머니 체력상 서울까지 왓다갓다가 힘들거 같아서요ㅜㅜ 전원을하고싶지만 뭐하나 쉬운게없네요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1.17 09:1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1.17 12:3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1.17 14:16
저도 부산에서 처음 진단받고 ~ 항암은 가이드라인 없다 쓰는건 다 똑같다는 말 듣고 부산에 있으려다가 아무래도 큰병원이 낫지 싶어 서울 ㅅㅅ으로 옮기고 당일 항암으로 진행중이예요 ~ 부산에서 보다 뭐든지 빠르고 경험이 많고 데이터가 많아서 더 안심되는것도 있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