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6">전 39살.. 7살 아이 둔 엄마예요..<br>친정엄마가 여름에 암판정 받고 아이 유치원 퇴소시켜 타지역 엄마네집에서 간병휴직중인데..<br>병원 한번 가기도 어려운 여건인데 가야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ㅠ<br><br>제가 사는 지역은 용인,엄마네집(적어도 2월까지 간병중) 일산.. 그 후에 제 치료로 일산에서 반년 더 지낼 가능성이 높아요.<br><br>10월에 복부 미약하게 따끔거리는 증상이 매일 나타났는데(생각해보니 3월에 가슴답답한 며칠 이후 가끔 혈관이 찌릿..) 11월인가 어느날부터 종아리에 정전기나듯 따끔간질.. 어느날은 있고 어느날은 없고.. 그러다 왼쪽 가슴 흉통있어 내과방문 ㅡ 이래저래 예약 늦어져서 1월초 초음파.위대장내시경을 받고 장간막 임파선이 다발로 부었다고 소견서 가지고 시티 찍어보라해서 인근 동국대병원가서 찍었어요.(이때만해도 동국대교수님이 별 일 없을거라고 임파선이 몇개나 얼마나 부었나 확인하자고)..<br>1주일 지나 금요일에 결과가 나왓는데 뭉친게(덩어리?)보인대요...(집에와서 누워서 배 만져보니 배 중앙에 뭔가 타원이 잇는듯요..) 사람 몸에 뭐가 이렇게 뭉칠 수는 없다고..(단층시티인데 복부 가운데 넓적하게 커보였어요 ㅠ)<br> 림프종을 확신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토요일 코로나검사후 월요일 입원(시티 찍어서 겨드랑이 등 더 접근 쉬운곳 있음 거기로 조직검사. 안되면 개복 조직검사)랑 펫시티 이야기하시고...<br><br>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조금 멀고 힘들어도 한번에 치료를 잘 받아서 살아남아야하지 않을까...(동국대교수님께 신뢰가 약간 안가는 부분도 잇구요.. 시티 찍으러 간날은 별일 아니라고 하셨는데. 결과 나온날도 생각보다 안부었는데 안전한정도는 아니에요.그런데.. 아 이게 문제네요하면서 덩어리 보여주며 앞엔 자기가 잘못 말했다고..)<br><br>항암하다보면 병원 전원이 안되기도 하는 것 같아서 병원선정이 너무 어려웟는데.. (용인집으로 나중에 가게될경우 강남성모를 가기 용이 고려) <br>여의도 성모병원 조석구 교수님께 찾아가보려해요.(삼성은 워낙 예약이 늦다하여.. 그리고 일산에서 강남삼성으로 가기 멀까봐)<br>내일 오후가 동국대 입원예정이였는데 오전외래로 소견서 받고.. 그간의 시디들고 가서 성모병원에서 조직검사부터 시작할까하는데..<br><br>1. 여의도 성모병원은 외래가면 얼마 안걸려서 입원이 가능한가요?(코로나 시국이라 병상이 더 줄었나싶어서요..)<br><br>2. 보호자없이 초진갔다가 입원하거나 항암 ㅕ다니시는 분도 계신가요?(전 엄마가 항암부작용으로 거동시 보호자가 필요하고 아빠가 계셔야해요. 저희 7살 아들도 맡겨야하구요 ㅠㅠ그래서 전 보호자가 쉽지 않아요)<br><br>3. 교수님과 상의를 해보긴 하겠지만 입원이 너무 미뤄지는경우 동국대로 다시 진료받고 조직검사라도 미리 하고 결과나오길 기다리고 잇어야할지(제가 요즘 다리나 팔이 따끔거리는 증상.항문이 가끔 변나올 것 같은 배변압박감..대장내시경은 괜찮음.가슴 및 복부쪽 불쾌감.. 이런 증상이 잇긴해요)<br><br>4. 혹시 동국대에서 조직검사를 하고 항암1차까지 마쳐지고 나올경우.. 항암을 한번이라도 했어도 여의도 성모 전원이 가능한가요??<br><br><br>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려요<br>너무 막막하고 심난하고 겁나고 그러네요.. 그래도 이겨내야죠..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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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는데 오늘 입원하셨네요~~여러가지 많은 검사를 할꺼에요 조직검사결과에 따라서 바로 항암도 하더라구요 마음 잘 잡고 화이팅입니다 저도 초진때 아무생각 없이 입원했다가 뭐가 그리도 서럽던지 혼자 병실에서 많이 울었던 생각이 나네요~~연령대가 비슷해서 자꾸 마음이쓰이네요 검사 잘 받고 힘내세요~~
응원 너무 감사해요~ 전 아직도 애써 부정중이였는데(혹시 너무 심한 임파선염들은 아닐까..아님 항암까지는 안들어가고 방사선이나 추적이면 좋겠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맘 단단히 먹어야할 것 같아요. 아직 심전도.엑스레이만 하고 이따 시티 찍는다는데 가글먼저 주시더라구요.여쭤보니 항암하면 입이 마르다고.... 아 진짜 암은 암인가보구나싶더라구요.. 저도 오늘 4인실 배정받았는데 수차례 울었어요. 집에 아이를 두고 왔더니 너무 보고싶고.. 사진보면 더 울컥하고.. 그러네요.. 응원 감사해요 힘내서 잘 받을게요!!!
첫댓글 저같은경우는 일반병원에서 찍은 ct만 가지고 여의도ㅅㅁ 첫외래보러 갔다가 그날바로 입원장이 나왔어요 여의도의 장점이기도 해요
아 빨리 입원이 가능할 수도 있겠군요~ 강남성모는 어떤 글 보니 3주대기 막 이래서 너무 심난하던 차였어요 ㅠ 답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
@오로로리 요즘은 여의도도 환자가 많이 늘어 났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미루어지지는 않는것 같아요 차분한 마음으로 진료 잘 받고 오세요~~
@행복맘80 네 너무 감사합니다!! 소식 남길게요~~
저는 아주대에서 조직검사하고 다음주에 서류챙겨서 서울성모 조석구교수님 외래봐요.
조직검사를 마치셨군요~ 저는 일산에서 지내느라 동국대에서 이제 막 시티 마쳤는데 조직검사하고(1주입원예상) 성모가려고보니 교수님 진료가 2주이상 예약이 모두 차 있어서 내일 한자리 빈곳에 시디들고 가게되네요.. 같이 잘 치료받아보아요!!
지금 여의도성모에 입원중이에요 조석구교수님 외래보고 일주일뒤 바로 입원했습니다. 간호병동 위주로 입원가능하고 보호자가 필요하신분들은 보호자1인 같이 입원 가능합니다. 보호자도 코로나검사 하고 들어올수있고 입원시작되면 외출은 불가합니다.
일주일은 걸리셨군요ㅠㅠ중요한 답변이였는데 알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전 보호자가 불가해서 간호병동으로만 있어야할 듯 하네요.간호병동인데도 보호자가 입원실에 같이 들어와있기도 하는군요. 감사합니다~
@오로로리 보호자 동반하면 간호병동으로 못들어가고 6층으로 입원했어요~ 지금 6층은 입원실 자리 좀 있는거 같아요~
@몽삼이맘 아 동반은 일반이군요~ 일반이 비어있다니 저로썬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1. 여의도성모는 림프종 센터가잇어서 배드를 조금 여유있게 따로 빼놧다고 입원은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12월 중순경
4. 조직검사후 항암 1차까지 마치시고 전원가능합니다 대신 거기서 쓰던 항암 가이드라인에따라 그대로 이어 가신다고 들었어요 바로 확확 바꿀수는 없데요.
2.3 가서 진료받구 상담 해보셔야 알것같아요 ㅜ 아마 바로 가능한걸루알고있지만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병원에 전화해보시면 친절하게 설명 해주시더라구요
궁금했던부분 해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차를 들어가면 전원은 가능하나 그 약물을 써야하는지라.. 전원의 큰 의미가 없네요.첫 판독이 매우 중요하겟단 생각이 드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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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감사드려요. 오늘 초진 오자마자 바로 입원되었네요~
힘내서 잘 받을게요!!항암에 방사선까지 마치셨다니.. 쾌유 기원합니다!!
궁금했는데 오늘 입원하셨네요~~여러가지 많은 검사를 할꺼에요 조직검사결과에 따라서 바로 항암도 하더라구요 마음 잘 잡고 화이팅입니다 저도 초진때 아무생각 없이 입원했다가 뭐가 그리도 서럽던지 혼자 병실에서 많이 울었던 생각이 나네요~~연령대가 비슷해서 자꾸 마음이쓰이네요 검사 잘 받고 힘내세요~~
응원 너무 감사해요~ 전 아직도 애써 부정중이였는데(혹시 너무 심한 임파선염들은 아닐까..아님 항암까지는 안들어가고 방사선이나 추적이면 좋겠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맘 단단히 먹어야할 것 같아요. 아직 심전도.엑스레이만 하고 이따 시티 찍는다는데 가글먼저 주시더라구요.여쭤보니 항암하면 입이 마르다고.... 아 진짜 암은 암인가보구나싶더라구요.. 저도 오늘 4인실 배정받았는데 수차례 울었어요. 집에 아이를 두고 왔더니 너무 보고싶고.. 사진보면 더 울컥하고.. 그러네요.. 응원 감사해요 힘내서 잘 받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