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글을 남겼습니다.
이름만 이사인 사람이 하나 있는데 개인적인 일을 여직원들한테 시킨다고..
(예를들면 본인에 집안 잔치 초대카드 봉투접기, 주소적기 및 우편번호 찾아 적기, 삼복 더위에 외근 나갔다온 직원에게 커피 심부름 시키기, 도시락 사다줘도 까주기 까진 손하나 까딱 안하기, 일은 안하면서 회사에 돈 요구하기 등등)
결국 여직원들과 그 이사간에 사이가 안좋아졌고, 지금은 밥도 따로 먹는 상태입니다.
그러던 금요일에 사장이 그러더군요.
이사 엄마 팔순잔치라고 토요일에 오라고..
이사 본인도 아닌 사장이 그저 말로만 바로 전날 이런 얘기 하는거 솔직히 기분이 좋진 않더군요..
초대장 주기 아까우면 적어도 본인이 직접 얘기해야하는거 아니었는지..
사장 시켜서 뭐하자는건 나원참..
게다가 이사가 자기 아들도 맘대로 회사에 출근 시켰다가, 그 아들이 적응 못해 회사에 폐만 끼치고 며칠만에 관둬서 이사 아들 만나는것도 껄끄러워서 결국 가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회사에서 팔순잔치까지 초대하나요?
뭐 상가집이면 당연히 가야겠지만..
워낙 잔돈 몇푼에도 찌질대던 이사라 그런지 왠지 돈 들어올거 생각해서, 여직원들과 관계가 안좋으니 직접 얘기 못하고 사장 힘빌려 오게 하려 했던거 같은데..
다른 회사들도 팔순잔치까지 오라하나요??
예전에 증권회사 본사랑 공기업에서 프로젝트 참여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팔순잔치에 오란적은 없었고, 주위에 아무리 물어봐도 팔순잔치에까지 회사 사람들 초대하는 경우는 없다 하던데..
여러분들 회사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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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주위에 아무리 물어보고 찾아봐도 팔순잔치 초대는 없더라구요..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문제는 직접 오라고 한것도 아니고 초대장을 준것도 아니고, 사장을 통해 그것도 바로 전날 얘기한게 문제였죠!!ㅋㅋ 게다가 회사에서 업무적으로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말 그대로 이름만 이사일뿐인데 어찌나 여직원들을 괴롭히는지.. 위에 언급한 일 외에도 사사로운 온갖 잡일과 황당한일 다 시키는데 아무리 어른이라도 대우받지 못하게 행동하네요.. 정말 이 사람 때문에 회사 그만둬야 할지 고민도 많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회사의 모든직원들이 동수처럼 생각하는 사람인데 혼자 주제파악 못하고 이러니 다들 답답해 하지요.. 대기업 다니다 그래도 많은 생각 끝에 옮긴 회사인데 이래서 사람들이 중소기업 시러하는구나 싶네요;;ㅋㅋ
고민되시겠어요.걍 대세를 따르세요
그래도 전 과장이라 나름 고민 했는데, 오늘 다른 직원들한테 물어보니 왜 다들 저보고 신경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제가 너무 소심했나봅니다..ㅜ_ㅠ
이사가 이상하지만 작은회사라도 사장이말했는데 사원이 말이 많으면 안됌 ... 사원은 사원일뿐.. 이게현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