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내년5월~8월)유럽여행 가능할까요;

[YOONSIQ]

내년 5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4개월동안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원은 남자 네명 입니다.

시작은 인천에서 베이징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서 이르쿠츠크까지 시베리아 열차를 타고 가서

바이칼호수를 보고 다시 열차를 타고 모스크바 까지 간 뒤 바로 터키로 비행기를 타고 가서

터키 다음은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 남부, 스페인까지 보고 라 토마티나를 마지막으로 인천으로 오는 여정입니다.

여행경비때문에 벽에 부딪쳤는데요.

군인인데 전역을 하고 바로 가려고 하는거라 돈을 많이 준비를 못 합니다. (네명 모두)

그래서 개인당 약 600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데요.

계산을 해보니 굶어죽기 딱 좋게 생겼네요.

아직 아무도 해외여행경험이 없어서 너무 막연하고 걱정이 큽니다.

과연 가능한건지, 접어야 할지 여러분께서 많은 답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아람]

차라리 거꾸로 다니는건 어떨까요? 자동차 리스+캠핑(텐트) 해서 유럽쪽을 먼저돌는게 젤 저렴할것같습니다. 그래도 돈이 좀 부족하겠는데요. 4명중 운전이 가능한 사람이 있다면 (될수있음 스틱으로 해야 기름값, 연비가 좋습니다. 오토는 머리에서 스팀 올라옵니다) 자동차 리스여행 강추입니다. 터키쪽도 리스자동차 보험국에 포함됩니다. 푸조, 시트로시엥, 르노에서 리스합니다. 홈피들어가보시길...

[바아람]

gps 는 이곳에서 미리 준비해서 가시고... (미오168+톰톰지도=약 10만원으로 울나라 말까지 합니다) 네이버의 유빙까페에는 주로 그런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니까 정보를 수집하세요. 저는 지금 제대한 아들들과 미국 횡단중인데... 그 gps 에 미국지도 넣어서 여행 넘 잘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그 gps 에 유럽 지도넣어서 다녔습니다) 리스자동차+캠핑으로 여행하는게 젤 저렴한 여행방법입니다.

[온달]

출발을 시베리아횡단열차로 한다면 시작을 속초에서 배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가서 시작하는게 더 의미있지 않을까요? 블라디보스톡은 시베리아횡단열차의 종착역으로 유명함.(영화 태풍의 배경이 된곳), 리스의 경우 프랑스를 시작으로 하는 것이 유리하긴 합니다. 그리고 앵겔조약에 의거하여 3개월이상 유럽여행은 비자가 있어야 하므로 꼭 확인하시구요. 개인적으로 리스하고 캠핑하면 돈 부담없이 재미있을껍니다. 이글보니 작년이 생각나서 너무나 많이 적고싶어지네요.^^ 저도 작년에 전역하고 유럽일주 및 미국횡단을 했던터라...GPS에 오토루트(유럽), ***(미국, 생각안남.ㅠ.ㅠ치매인듯) 깔면 편함

[홍승희]

환율이 문제겠네요. 요새 1유로가 2천원정도니깐...그때 정도면 환율이 좀 내려가면 좋겠네요. 그리고, 유럽 저가 항공 중에 모스크바 가는게 있으니 참고하세요- 미리 예약하면 엄청 쌀꺼에요- (모스크바-독일 편도 100유로 정도)

[YOONSIQ]

답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더 궁금한게 있어서 댓글남깁니다. 일단은 저희 네명 다 운전병입니다. 저희가 일단 두려운 것은 경비인데요. 리스 자동차를 이용하면 기름값은 괜찮을지 캠핑은 캠핑장에서 하는 건지 생활비는 하루에 어느정도 드는지 아무것도 정보가 없습니다. 조금만 구체적으로 답변해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해마지않겠습니다. 바라기만 하는 저를 용서해주세요..ㅠ

[온달]

4명 리스 3개월하는 건 유로카 검색해서 차종선택하셔서 알아보시면 되고, 기름값은 리터당 20km정도 간다고 생각하고 계산하면 됩니다. 기름값은 작년에 1.1유로 ~ 1.4유로 정도 했구요. 한달 빡세게 운전하니 6000~7000km정도 달리더군요. 캠핑비는 워낙 천차만별이나 4명이 텐트치고 자는데 최고로 싸면 15유로 비싸면 50유로 정도 듭니다. 그리고 식사는 마트에서 사서 해먹으면 일주일에 50유로 ~ 100유로정도면 4명 충분히 먹습니다. 자세한 유럽 자동차 여행 질문은 바아람님의 말처럼 네이버 까페 유빙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