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계절이라 그런지 최근에
부고장을 6건이나 받았다
하기사 환절기에
장례식장이 제일 붐빈다는
속설은 있지만 진짜 그런가
봅니다
6건의 죽음 중에서 가장
부럽고 행복한 죽음이 있었다
바로 91세 사촌누님의 죽음인데
평소에 아주 건강하셨는데
저녁 잘 먹고 심정지로 침대에서
편안히 눈을 감았단다
저도 나이 70을 넘고부터
죽음을 많이 생각하는데
사촌누님의 죽음이 저가 가장
바라고 염원하는 죽음입니다
건강하게 살다 아무 고통 없이
홀연히 떠나는것이 우리 모두의
꿈인데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복을 많이 지어야겠습니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합니다
카페 게시글
◐―――토끼띠동우회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합니다
기우
추천 1
조회 99
24.04.05 08:5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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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구나 바라는 희망사항이겠지요
행복한삶을 사셨나봅니다
그 희망사항이
우리 모든 친구들에게
해당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수 하신데다 가장 편안한 죽음도 맞으셨으니
살아 생전 복을 많이 지으신 모양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누님이 평소
불심이 깊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여 복을 많이
받았나 봅니다
늘 감사하면서 기쁘게 배려하는 삶^^
감사합니다! 힘!!
살아보니
잘 죽는 것도 큰 복이라
생각합니다
기우님 누나께서 살아 생전 많은 덕을 쌓으셨나 봅니다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 모두에게 큰 축복을 주셨네요
70대 중년이 되다 보니 누구나 죽음도 한번쯤 생각하게 하지요
편안히 가신 고인께 명복을 빕니다
어릴적 먹고 살기 힘든 시절
과자도 없는 시절에 찔레꽃
새순이 돋아나면 꺽어서
달작지근하게 배불리 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친구님 닉네임을 대할때 마다
어릴적 추억이 떠오르면서
참 멋진 닉네임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