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산성(425m)·神屛山(687.2m)·능암덕산(815m) 산행기
▪일시: '21년 6월 19일
▪날씨: 맑음, 24~28℃
▪출발: 오전 11시 4분경 정선군 신동읍 고성리 ‘고성산성’ 입구
오늘은 죽렴지맥 인근의 신병산과 능암덕산을 오르고, 겸하여 고성산성도 둘러보기로 하였다. 대전역에서 06:50發 제천行 무궁화편에 올라 제천역에 이른 뒤, 인근 분식집에서 김밥과 우동으로 아침을 때우고 09:33發 동해行 무궁화편에 올라 10시 22분경 예미역에 도착하였다. ‘예미3리’ 버스정류소에서 10시 42분경(기점 10:40發) 도착한 덕천리行 버스에 올라 ‘고성산성’ 입간판이 있는 데서 내리니 시각은 11시 4분을 가리킨다.
(11:04) 소공원 안으로 들어서니 ‘고성산성탐방종합안내도’와 ‘고성리산성’ 안내판이 보였고, 포장길을 따라 무덤 밑에 이르니 직진 길은 풀숲이 무성하였다. ‘→고성산성탐방로 제1~4산성’ 표시목을 따라 오른쪽(동북쪽) 돌계단 길을 오르니 산길이 왼쪽(서쪽)으로 휘면서 T자 형 갈림길에 닿았다. 오른편에 ‘제1산성’ 팻말이 붙은 석성이 있는데, 그 뒤쪽으로는 백운산이 바라보인다. 왼쪽(남서쪽)으로 나아가니 석성이 나오는데, 오른편을 나아가 ‘제4산성’ 팻말이 있는 갈림길에 닿았고, 오른쪽(북쪽)으로 오르니 낮은 석성이 이어졌다.
(11:27) 석성의 頂點인 곳을 지나니 ‘제3산성’ 팻말이 보였고, 왼편에 높은 성벽이 이어지면서 ‘제2산성’ 팻말이 보였다. 산성 안내석과 ‘제1산성’을 지나 다시 갈림길에 닿았고, 왔던 길을 따라 도로(‘동강로’)에 이르렀다.
(11:42~11:46) 남쪽으로 걸어가다 이내 조금 전에 탔던 버스가 오길래 이를 잡아 타니 불과 4분여 뒤 삼거리에 닿는다.
(11:46) ‘연포길’에 들어서서 14분여 뒤 ‘덕천리경로당’을 지났고, ‘골덕내길’ 갈림길을 지나 성황당에 이르니 왼쪽에 산판길이 보였다.
(12:19) 그 쪽으로 들어서니 왼편에 밭이 보이면서 풀숲이 짙어지는데, 조금 뒤 오른쪽에 보이는 흐릿한 산길로 들어서니 2분여 뒤 이른 폐묘에서 길은 끝난다. 뒤편 사면을 오르니 길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다가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고, 폐TV안테나가 있는 언덕(~605m)을 넘어 안부를 지나 길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
(12:54~12:03) ‘437복구, 77.7건설부’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 이르니 ‘신병산 687.2m 백두사랑산악회’ 패찰외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간식을 먹을 겸 잠시 휴식.
(13:03) 다시 출발하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두어 군데 바윗길도 나오는데, 그리 험한 곳은 없다.
(13:51~14:00) 고고산 분기점인 바위 언덕(~820m)에 닿아 잠시 휴식.
(14:00) 다시 출발하여 북서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바위 능선도 나오나 흐릿하나마 우회로가 나 있다.
(14:44) 몇 개의 표지기가 걸린 언덕을 지났고, 15분여 뒤 다음 언덕을 지나니 내리막에 바윗길이 잠깐 이어졌다. 언덕(~715m)을 지나 5분여 뒤 이른 안부('팔운재'?)에서 문산리 버스시간(막차 19:10)에 여유가 있으므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하였다.
(15:20~15:36) 휴식.
(15:36) 다시 출발하니 길 흔적이 애매해지는데, 3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주릉을 왼편으로 벗어나 있기에 오른쪽으로 꺾어 2분여 뒤 다시 주릉에 닿았고 이어 안부(‘팔운재’?)를 지났다.
(15:50) ‘438재설, 77.7건설부’ 삼각점에 이르니 ‘죽렴지맥 699.5m 백두사랑산악회’ 패찰이 걸려 있는데, 죽렴지맥을 완택산을 경유한 합수점으로 가지않고 왜 이쪽 능선으로 끌어갔는지 의아스럽다. 막바지 오르막에 이어 덤불을 헤치고 헬기장 언덕(×804.5m)에 이르니 왼쪽에서 뚜렷한 등산로가 합류하였고 5분여 더 나아가니 정상이다.
(16:45) ‘←탐방로 아님, ↑장골다리 2.6km, ↓산촌생태마을 3km’ 이정목에 이어 ‘능암덕산 해발 815m’ 표석이 있는 정상에 이르니 시야는 없는데, 이정목 왼쪽으로는 내리막길이 보이지 않는다. 4분여 뒤 다시 출발하여 동북쪽으로 나아가니 정비된 흔적이 보이는데, 13분여 뒤 ‘↑장골다리 1.7km, ↓능암덕산 정상 0.9km’ 이정목을 지나니 길 흔적이 다소 흐릿해졌으나 다른 갈림길은 없으므로 하산에는 별 지장이 없다. 11분여 뒤 ‘↑장골다리 1.1km, ↓능암덕산 정상 1.6km’ 이정목이 보였고, 조금 뒤 숲길에 들어섰으나 여전히 길 흔적은 흐릿한데, 막바지 산길은 능선을 벗어나 왼쪽(남서쪽)으로 휘어 작은 골짜기로 향한다.
(17:32) 건계 위 목교(‘장골다리’)에 이르니 ‘능엄덕산 등산 안내도’와 ‘↑신촌생태마을 2.9km, ↓능암덕산 정상 2.6km’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다. 풀숲이 무성한 북서쪽 길을 따라 폐가를 지나 ‘등산로’ 패찰이 보였다. 풀숲덤불을 3분여 헤치며 내려서서 천변에 내려서니 기대했던 마을길은 보이지 않는데, 천변을 따르다 왼편 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묵어버린 풀숲길에 닿았다. (※조금 전에 본 등산로 패찰의 화살표 방향으로 갔어야 했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조금 뒤 오르막이 이어지고, 頂點에 이르니 두 개의 통나무 벤치와 ‘↑동강·문산나루터 1.3km, ↓진탄나루터 1.5km’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다.
(17:54) 버스시간이 한참 남아 있으므로 천천히 걸어 20여분 뒤 ‘↓등산로’ 패찰에 이어 목교를 건넜고, 차단기를 지나니 가옥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른편 민박·가게에 들러 음료수를 사 마시고는 조금 더 걸어 ‘문산1리경로당’과 ‘문산리·종점’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6시 30분을 가리킨다.
(18:30) 7시 1분경 7번 버스가 빈 채로 들어왔고, 19:10發인 버스에 올라 7시 34분경 영월역에 도착하였다. 다슬기탕으로 저녁을 때우고 20:36發 청량리行 무궁화편에 올라 제천역에는 9시 6분경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