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산(118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능동산-천횡산-천황재-재약산-사자평-철구소
2.산행일자 : 2019,06,15(토요일)
3.산행거리 : 14.89km
4.산행참가자 : 아내
◎ 배내고개(09:20)
◎ 능동산/983m/언양312(09:55)
◎ 능동2봉/x968m(10:20)
◎ x930m/안테나(11:10)
◎ 밀양케이블카 상부스테이션/휴식(11:20)
◎ 1050m/동곡492(11:30)
◎ 샘물산장/(11:40)
◎ 천황산/1189m/식사(12:10~13:10)
◎ 천황재(13:20)
◎ 재약산/1108m/식사(13:50)
◎ 사자평 습지보호 초소(14:25)
◎ 철구소 삼거리(14:50)
◎ 철구소(15:40)
◎ 69번 지방도로(15:50)
5.산행기
계획은 경주 선도산을 시작으로 송화산 큰갓산을 둘러볼 요량으로 준비를 했었다.
그런데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다.
그러니 비를 맞아 가면서까지 갈수는 없지 않은가 싶다.
하여
산에 가기는 가야하겠고...
우산이라도 가지고 갈 산행 장소는 어딜까 이건 사실 고민 거리는 아니다.
천황산이다.
비가오면 샘물산장 둘러 비를 피해도 되고 또 식사해도 되고 그러니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곳이기도 한 천황산이다.
09시
조금 못되어 마누라것 그리고 내것 우산 2개, 또 비옷 하나 챙겨 넣고 출발한다.
이따금 햇살도 비친다.
이러다 비안오는거 아닌가 싶다.
190615 천황산.gpx
배내고개다.
늘 공사중인 배내고개 정상...
주차를하고 곧장 출발한다.
능동산 들머리........
숲길아니 나뭇길이다.
능동산이다.
어제저녁 비가와서인지 산길은 약간 미끄럽지만 숲속에서 부는 바람은 이루말할수 없을정도로 상쾌하다.
매일 이렀으면 싶은데..
높은 습도와 뜨거운열기는 땀을 흘리게 만들고..
이따금 나던 햇살은 반짝이니 뜨겁기조차 한다.
능동2봉이다.
상쾌한 기분에 서늘한 바람까지 산행하기엔 그져 그만이다.
그러니 자동 걸음은 빨라지고..
능동 2봉에서 보는 가지산과 구 24번 국도다.
전망대다
잠시쉬어 간다.
아침에 내려온 커피도 한잔씩하고..
마누라와 이런 저런 이야기는 아이들 이야기가 메인이다.
늘 그릇듯..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래도 또 아이들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아 갈까 싶기도 하고 뭐 그져 그렇다.
지주선때문에 주의해야할 그런 곳이다.
밀양 케이블카 상부 스테이션이다.
토요일이고 날씨가 부주 하듯 많은 사람들이 올라온다.
벤치에서 잠시 쉬는 동안 올라오는 사람들의 한마디다.
우와....
남명마을
케이블카타고 올라오면서 나오는 안내방송에 백운산 백호의 모습이라고 소개한다고 한다.
전망대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오신분들의 일부는 빼고 거의 모두가 이곳에서 리턴 해가는 그런곳이다.
샘물산장이다.
오늘도 그냥 지나치기로 한다.
둘러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안부도 궁금하지만 산행욕심에 다음에 두루기로 하고 발길을 제촉한다.
얼음골 갈림길이다.
나무 한그루때문에 주변 나무들이 무슨 죄가 있는걸까
천황산이다.
1189m다.
늘 오가는 산객들의 표정은 정상을 정복한 모습의 연속이다.
카메라로 인증삿을 담은후 사자봉 바위에 내려선다.
식사하고 가기로...
뜨거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조화로운 능선에 앉아서 약 40여분간의 시간을 즐긴다.
천황재다.
그새 데크 공사를 했나보다.
어지러이 돌아다니던 벤치는 고정되어 있고 또 넓고 넓은 데크는 축소되면서 한캰에 억새를 이식해놓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건 다른거지 싶은데...
물론 관리도 필요하겠지만..
천황재에서 주암계곡으로 가는 길중 하나를 막아 두었다.
재약산 정상이다.
몇사람들이 숲속에서 흘러나오는이야기는 거진 소음에 가깝다.
데크 전망대로 내려선다.
목적지는 철구소 고개다.
하여 늘 가던 주암계곡 입구로 돌아 가느냐 아니면 사자평 습지보로호초쪽으로 가느냐를 두고 고민하다 오늘은 사자평 습지보호초소쪽으로 방향을 작고 내려선다.
사자평 억새 군락지이다.
사자평 습지보로호초다.
근데 오늘은 초소 문을 열어 놓았다.
늘상 닫혀있던 초소 였는데 언제부터 군무하는지는 물어 보지는 않았지만 어째튼 사람은 근무중인가 보더라
찔레꽃..
철구소 고개다.
14시 50분이다.
15시 50분 배내종점에서 출발하는 328번 버스를 이용하려다 보니 다소 여유가 있는 시간이다.
용주사다.
철구소 계곡이다.
보기에는 참 멋진곳인데 시진에는 잘 안나온다.
그런데 벌써 젊은 사람들의 물놀이 장소가 되었다.
발목을물에 담궈 보는데 아직은 제법 차가운 물인데..
그열정이 좋아 보인다.
철구소 흔들다리
철구소
69번 도로다.
아침 09시부터 시작한 산길....
거의 7시간 산행이다.
거리는 약 15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