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설마했던일이 진짜로 벌어졌다.
미국인들 스스로가 한국의 야구수준은 미국의 마이너리그 수준이라고
폄하하며 한국야구를 우습게 보더니 오늘 완전히 코피터진 신세가 된 꼴이
차마 안스러울 정도다.
미국의 프로야구 역사가 131년이고 우리가 25년이니 개네들이 그렇게
평가 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어제 벌어졌던 미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보여준 그들의 더티한
행동과 오늘의 패배를 놓고 본다면 그들이야 말로 한국의 2군실력밖에
안되지 않을까 싶다.
오늘, 미국과 한국의 경기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은 생각으로 당연히 미국이 이길거라고
생각했을것이고 나 역시도 설마 미국이 우리한테야 지겠냐고 생각했었는데
설마했던일이 진짜로 벌어지고보니 아직도 긴가민가하다.
그것도 한두점이 아니고 세계최강이라는 미국을 상대로 7점이라는 점수를
뽑아내면서 완벽하게 눌러버렸으니 이거야 말로 기적이 아닌가 말이다.
4게임 연속 홈런을 친 이승엽과 3점홈런 한방으로 미국을 초토화 시킨 최희섭은
물론이고 김민재,박진만,그리고 손민한과 나머지 투수들....
정말이지 박수소리가 미국까지 들리도록 응원해주고 싶다.
자랑스럽다는 말을 백번 천번 해도 양에 차지 않을정도로.
이제 2승을 했으니 모레 벌어지는 일본과의 경기에서 6점차로만 지지 않으면
우리는 자력으로 대망의 4강까지 올라가게 된다.그리고 욕심을 좀더 내면 결승이고
거기서도 한발 더 나간다면 우승이지..ㅎㅎ 생각만 해도 흐뭇하다.
오늘밤에 재방송을 해 준다니 밤이 좀 늦더라도 제대로 보면서 이 감격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
매일매일 아니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 온 국민이 환하게 웃을수 있는일이
있으면 세상살이가 정말 재미있을것 같지 않냐
내 말에 공감하는 친구들은 박수 한번 세게 쳐봐라
대한민국 화이팅이다!!!
첫댓글 내도 보았데이 잘하더라 뉴스에도 계속 나오고 ....
운전하면서 들었다. 아나운서가 목이 다쉬더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