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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ṅguttara Nikāya, dasakanipātapāḷi, 2. dutiyapaṇṇāsakaṃ, (6) 1. sacittavaggo,
5. parihānasuttaṃ n (AN 10.55) 퇴보 경(A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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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 tatra kho āyasmā sāriputto bhikkhū āmantesi — “āvuso bhikkhave”ti .
“āvuso”ti kho te bhikkhū āyasmato sāriputtassa paccassosuṃ.
āyasmā sāriputto etadavoca —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띠카 승원에 머물고 이었다.
거기에서 사리뿟따 존자는 비구들에게 말했다. “도반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대답했다. “사리뿟따 존자이시여.”라고.
사리뿟따 존자는 이와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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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ihānadhammo puggalo, parihānadhammo puggalo’ti, āvuso, vuccati.
‘aparihānadhammo puggalo, aparihānadhammo puggalo’ti, āvuso, vuccati.
kittāvatā nu kho, āvuso, parihānadhammo puggalo vutto bhagavatā,
kittāvatā ca pana aparihānadhammo puggalo vutto bhagavatā”ti?
2. “도반들이여, ‘퇴보에 빠진 사람, 퇴보에 빠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퇴보에 빠진 사람이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고,
어떤 것이 퇴보에 빠지지 않은 사람이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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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ūratopi kho mayaṃ, āvuso, āgacchāma āyasmato sāriputtassa santike etassa bhāsitassa atthamaññātuṃ.
sādhu vatāyasmantaṃyeva sāriputtaṃ paṭibhātu etassa bhāsitassa attho.
āyasmato sāriputtassa sutvā bhikkhū dhāressantī”ti.
“사리뿟따 존자이시여, 우리는 이런 말씀의 뜻을 알기 위해서라면
멀리서라도 사리뿟따 존자의 곁으로 올 것입니다.
그러니 사리뿟따 존자가 직접 이 말씀의 뜻을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로부터 듣고 잘 호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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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nahāvuso, suṇātha, sādhukaṃ manasi karotha; bhāsissāmī”ti.
“evamāvuso”ti kho te bhikkhū āyasmato sāriputtassa paccassosuṃ.
āyasmā sāriputto etadavoca —
“도반들이여, 그렇다면 들으시오. 듣고 잘 마음에 잡도리하시오. 나는 설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사리뿟따 존자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대답했다.
사리뿟따 존자는 이와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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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tāvatā nu kho, āvuso, parihānadhammo puggalo vutto bhagavatā?
3. “도반들이여, 어떤 것이 퇴보에 빠진 사람이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까?
idhāvuso, bhikkhu assutañceva dhammaṃ na suṇāti,
sutā cassa dhammā sammosaṃ gacchanti,
ye cassa dhammā pubbe cetaso asamphuṭṭhapubbā
te cassa na samudācaranti,
aviññātañceva na vijānāti.
<PTS
ye c'assa dhammā pubbe cetaso samphuṭṭhapubbā
te ca na samudācaranti,
aviññātañ ca na vijānāti.>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배우지 못한 법을 배우지 않고
배운 법을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전에 마음에 와 닿은 법들이 마음에 남아있지 않고
알지 못했던 것을 알지 못합니다.
ettāvatā kho, āvuso, parihānadhammo puggalo vutto bhagavatā.
도반들이여, 이것이 퇴보에 빠진 사람이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
S35:117
예전에 나의 마음에 인상을 남겼지만
이미 지나가 버렸고 사라졌고 변해 버린 다섯 가지 감각적 쾌락의 종류나
현재에 일어나는 다섯 가지 감각적 쾌락의 종류를 향하여 나의 마음이 대부분 기울지만,
조금은 미래에 아직 일어나지 않은 다섯 가지 감각적 쾌락의 종류를 향해서 기운다.
‘yeme pañca kāmaguṇā cetaso samphuṭṭhapubbā atītā niruddhā vipariṇatā,
tatra me cittaṃ bahulaṃ gacchamānaṃ gaccheyya paccuppannesu vā appaṃ vā anāgatesu’.
‘전에 내 마음에 닿아서 [인상을 남긴] 다섯 가닥의 감각적 욕망들은 지나가 버렸고 소멸하였고 변해버렸다.
그러나 나의 마음은 그것들에게로 많이 간다.
현재의 것들에게도 [많이] 가고 미래의 것들에게로는 적게 간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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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me pañca kāmaguṇā cetaso samphuṭṭhapubbā atītā niruddhā vipariṇatā,
tatra me attarūpena appamādo sati cetaso ārakkho karaṇīyo’.
‘전에 내 마음에 와 닿은 다섯 가닥의 감각적 욕망들은 지나가 버렸고 소멸하였고 변해버렸다.
그러니 나 자신을 위하여 나는 불방일과 마음 챙김과 마음의 보호를 행해야 한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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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ttha mano ca nirujjhati, dhammasaññā ca nirujjhati,
se āyatane veditabbe’ti.
“도반들이여, 세존께서는 그대들에게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거기서 눈이 소멸하고 형색에 대한 인식이 빛바래는 그 감각장소를 알아야 한다.
거기서 귀가 … 코가 … 혀가 … 몸이 …
마노가 소멸하고 법에 대한 인식이 빛바래는
그 감각장소를 알아야 한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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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ḷāyatananirodhaṃ no etaṃ, āvuso, bhagavatā sandhāya bhāsitaṃ –
도반들이여, 세존께서 이처럼 말씀하신 것은 여섯 감각장소들이 멸하는 것을 두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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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mosa [for *sam -- mṛṣa, of mṛṣ: see mussati. sammosa after moha & musā>mosa]
bewilderment, confusion D ;i.19; A i.58; ii.147; S ii.224; iv.190; Vin ii.114 Miln 266, 289; Vism 63
(sati˚ lapse of memory).
Mussati [=mṛṣ, mṛṣyati; to which musā "wrongly," quite diff.
in origin fr. micchā: mṛṣā>mithyā. Dhtm 437 defines by "sammose," i. e. forgetfulness]
v. intrs. to forget, to pass into oblivion, to become bewildered to become careless
D i.19 (sati m.); J v.369 (id.); Sn 815 (=nassati SnA 536;=parimussati, paribāhiro hoti Nd1 144).
-- pp. muṭṭha. Cpp. pa˚, p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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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aṭṭhitā sati asammuṭṭhā [apammuṭṭhā (sī.), appamuṭṭhā (syā. kaṃ.)],
Mindfulness is set up untroubled.
Sammuṭṭha [saŋ+muṭṭha] confused M i.21; S iv.125; v.331;
one who has forgotten Vin iv.45 (=na ssarati) iii.16513; ˚ssati id. A i.280.
Samphuṭṭha [pp. of samphassati] touc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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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tāvatā ca panāvuso, aparihānadhammo puggalo vutto bhagavatā?
4. “도반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퇴보에 빠지지 않은 사람이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까?
idhāvuso, bhikkhu assutañceva dhammaṃ suṇāti,
sutā cassa dhammā na sammosaṃ gacchanti,
ye cassa dhammā pubbe cetaso asamphuṭṭhapubbā
te cassa samudācaranti,
aviññātañceva vijānāti.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배우지 못한 법을 배우고
배운 법을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에 마음에 와 닿은 법들이 마음에 남아있고
알지 못했던 것을 압니다.
ettāvatā kho, āvuso, aparihānadhammo puggalo vutto bhagavatā.
도반들이여, 이것이 퇴보에 빠지지 않은 사람이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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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ce, āvuso, bhikkhu paracittapariyāyakusalo hoti,
atha ‘sacittapariyāyakusalo bhavissāmī’ti — evañhi vo, āvuso, sikkhitabbaṃ.
5. “도반들이여, 만일 비구가 남의 마음 길에 능숙하지 못하다면
‘나는 나 자신의 마음 길에 능숙하게 되리라.’라고 닦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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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thañcāvuso, bhikkhu sacittapariyāyakusalo hoti?
도반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가 자신의 마음 길에 능숙하게 되겠습니까?”
seyyathāpi, āvuso, itthī vā puriso vā daharo yuvā maṇḍanakajātiko
ādāse vā parisuddhe pariyodāte acche vā udapatte sakaṃ mukhanimittaṃ paccavekkhamāno
sace tattha passati rajaṃ vā aṅgaṇaṃ vā, tasseva rajassa vā aṅgaṇassa vā pahānāya vāyamati.
no ce tattha passati rajaṃ vā aṅgaṇaṃ vā, tenevattamano hoti paripuṇṇasaṅkappo —
‘lābhā vata me, parisuddhaṃ vata me’ti.
6. “도반들이여, 마치 장식을 좋아하는 어리고 젊은 여자나 남자가
깨끗하고 흠 없는 거울이나 맑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기미나 반점을 보게 되면 그 기미나 반점을 제거하려고 애를 쓰고,
기미나 반점을 찾지 못하면 ‘이것은 내게 이득이다. 나는 깨끗하다.’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이 흡족해지고 그의 의도한 바가 성취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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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meva kho, āvuso, bhikkhuno paccavekkhaṇā bahukārā hoti kusalesu dhammesu —
그와 같이 도반들이여, 비구가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 보면 유익한 법들에 관해서 많은 것을 짓습니다.
‘anabhijjhālu nu kho bahulaṃ viharāmi, saṃvijjati nu kho me eso dhammo udāhu no,
‘나는 대체로 간탐하지 않고 머무는가? 이 법이 내게 있는가, 없는가?
abyāpannacitto nu kho bahulaṃ viharāmi, saṃvijjati nu kho me eso dhammo udāhu no,
나는 대체로 성냄 없는 마음으로 머무는가? 이 법이 내게 있는가, 없는가?
vigatathinamiddho nu kho bahulaṃ viharāmi, saṃvijjati nu kho me eso dhammo udāhu no,
나는 대체로 해태와 혼침을 여의고 머무는가? 이 법이 내게 있는가, 없는가?
anuddhato nu kho bahulaṃ viharāmi, saṃvijjati nu kho me eso dhammo udāhu no,
나는 대체로 들뜨지 않고 머무는가? 이 법이 내게 있는가, 없는가?
tiṇṇavicikiccho nu kho bahulaṃ viharāmi, saṃvijjati nu kho me eso dhammo udāhu no,
나는 대체로 의심을 건너서 머무는가? 이 법이 내게 있는가, 없는가?
akkodhano nu kho bahulaṃ viharāmi, saṃvijjati nu kho me eso dhammo udāhu no,
나는 대체로 분노하지 않고 머무는가? 이 법이 내게 있는가, 없는가?
asaṃkiliṭṭhacitto nu kho bahulaṃ viharāmi, saṃvijjati nu kho me eso dhammo udāhu no,
나는 대체로 오염되지 않은 마음으로 머무는가? 이 법이 내게 있는가, 없는가?
lābhī nu khomhi ajjhattaṃ dhammapāmojjassa, saṃvijjati nu kho me eso dhammo udāhu no,
나는 법의 기쁨을 얻었는가? 이 법이 내게 있는가, 없는가?
lābhī nu khomhi ajjhattaṃ cetosamathassa, saṃvijjati nu kho me eso dhammo udāhu no,
나는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를 얻었는가? 이 법이 내게 있는가, 없는가?
lābhī nu khomhi adhipaññādhammavipassanāya, saṃvijjati nu kho me eso dhammo udāhu no’ti.
나는 위빠사나의 높은 통찰지를 얻었는가? 이 법이 내게 있는가, 없는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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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ce pana, āvuso, bhikkhu paccavekkhamāno sabbepime kusale dhamme attani na samanupassati,
tenāvuso, bhikkhunā sabbesaṃyeva imesaṃ kusalānaṃ dhammānaṃ paṭilābhāya
adhimatto chando ca vāyāmo ca ussāho ca ussoḷhī ca appaṭivānī ca sati ca sampajaññañc karaṇīyaṃ.
7. “도반들이여, 만일 비구가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 보아서
이런 모든 유익한 법들을 자신에게서 발견하지 못하면,
비구는 이런 모든 유익한 법들을 얻기 위해서
아주 강한 의욕과 노력과 관심과 분발과 불퇴전과 마음 챙김과 알아차림을 닦아야 합니다.
seyyathāpi, āvuso, ādittacelo vā ādittasīso vā.
tasseva celassa vā sīsassa vā nibbāpanāya
adhimattaṃ chandañca vāyāmañca ussāhañca ussoḷhiñca appaṭivāniñca satiñca sampajaññañc kareyya.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옷이나 머리에 불이 붙은 자는 옷이나 머리의 불을 끄기 위해서
아주 강한 의욕과 노력과 관심과 분발과 불퇴전과 마음 챙김과 알아차림을 행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evamevaṃ kho, āvuso, tena bhikkhunā sabbesaṃyeva kusalānaṃ dhammānaṃ paṭilābhāya
adhimatto chando ca vāyāmo ca ussāho ca ussoḷhī ca appaṭivānī ca sati ca sampajaññañc karaṇīyaṃ.
그와 같이 비구는 이런 모든 유익한 법들을 얻기 위해서
아주 강한 의욕과 노력과 관심과 분발과 불퇴전과 마음 챙김과 알아차림을 닦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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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ce panāvuso, bhikkhu paccavekkhamāno ekacce kusale dhamme attani samanupassati,
ekacce kusale dhamme attani na samanupassati,
tenāvuso, bhikkhunā ye kusale dhamme attani samanupassati tesu kusalesu dhammesu patiṭṭhāya,
ye kusale dhamme attani na samanupassati tesaṃ kusalānaṃ dhammānaṃ paṭilābhāya
adhimatto chando ca vāyāmo ca ussāho ca ussoḷhī ca appaṭivānī ca sati ca sampajaññañca karaṇīyaṃ.
8. “도반들이여, 만일 비구가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 보아서
유익한 법들 중에서 어떤 것들은 자신에게서 발견하지만 어떤 것들은 발견하지 못하면,
자신에게서 발견되는 유익한 법들은 확고하게 하기 위해,
발견되지 않는 유익한 법들은 그것을 얻기 위해,
아주 강한 의욕과 노력과 관심과 분발과 불퇴전과 마음 챙김과 알아차림을 행해야 합니다.
seyyathāpi, āvuso, ādittacelo vā ādittasīso vā. tasseva celassa vā sīsassa vā nibbāpanāya
adhimattaṃ chandañca vāyāmañca ussāhañca ussoḷhiñca appaṭivāniñca satiñca sampajaññañca kareyya.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옷이나 머리에 불이 붙은 자는 옷이나 머리의 불을 끄기 위해서
아주 강한 의욕과 노력과 관심과 분발과 불퇴전과 마음 챙김과 알아차림을 행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evamevaṃ kho, āvuso, tena bhikkhunā ye kusale dhamme attani samanupassati
tesu kusalesu dhammesu patiṭṭhāya,
ye kusale dhamme attani na samanupassati tesaṃ kusalānaṃ dhammānaṃ paṭilābhāya
adhimatto chando ca vāyāmo ca ussāho ca ussoḷhī ca appaṭivānī ca sati ca sampajaññañca karaṇīyaṃ.
그와 같이 비구는 자신에게서 관찰되는 유익한 법들을 확고하게 하고,
자신에게서 관찰되지 않는 유익한 법들을 얻기 위해
아주 강한 의욕과 노력과 관심과 분발과 불퇴전과 마음 챙김과 알아차림을 닦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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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ce panāvuso, bhikkhu paccavekkhamāno sabbepime kusale dhamme attani samanupassati,
tenāvuso, bhikkhunā sabbesveva imesu kusalesu dhammesu
patiṭṭhāya uttari āsavānaṃ khayāya yogo karaṇīyo”ti.
9. “도반들이여, 만일 비구가 자신을 반조하여 이런 모든 유익한 법들을 자신에게서 발견하게 되면,
비구는 이러한 유익한 법들에 굳게 서서 더 나아가 번뇌들을 소멸하기 위해 닦아야 합니다.”
pañcama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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