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팬되고 처음으로 단체관람에 참가했습니다..
며칠전부터 소풍앞둔 국민학교1학년생으로 되돌아간 기분으로 설레였구요..
음주는 잘 안하는데 첫자리에서 빼기는 뭐해서 아예 차도 놓고 버스타려고 네이버길찾기하니 2시간걸려서
7시반에 출발했습니다..
다행이 우리동네(경기 광주)에서 성남 모란역까지는 안막혔고
전철 3번갈아타고(모란→수서→약수) 녹사평역에 내려서
간단한 아침 처묵처묵하면서 미군부대 담길 따라 어퍼덱으로 향했네요..
9시반쯤 도착하니 가게 막 오픈하기직전인데 잠깐 앉아 있으니 도착하신
Go Warriors님과 취재겸 응원차 방문하신 Shoot as Ray님까지
어색한 인사 나누고 속속도착하시는 느바 식구들..
하나 같이 다들 잘생기셔서 간만에 오징어된 기분이었네요..
모임 시작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서빙 및 주문하시느라 앉아 계시질 못하신 LeonPowe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환호만 질렀을 뿐인데 목이 살짝 갔네요..
옆자리에 앉아서 골스초보팬인 제게 경기내내 상세한 해설해주신 NBA매니아에서 오신분..
경기에 정신팔려서 대화명도 모르고 헤어졌네요 ㅠ.ㅠ
감사하다는 말씀도 못했네요 ㅠ.ㅠ
혼자 볼때는 절대 느낄수 없는 소속감도 느껴보고..
NBA져지가 없어서 롯데자이언츠 져지 입고 갔는데..
골스의 우승기운을 받아서 내심 롯데도 조만간 우승하길 바래봅니다..
현충일 2차전도 일단 참가 계획 잡아 놓고 있는데 그날은 발디딜틈이 없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뒤풀이 하시는 분들과 함께 남아서 얘기도 나누고 싶었는데 다른 약속때문에 일찍 나온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2차전에도 승리의 어퍼덱에서 뵐수 있기를 바라며...
첫댓글 와우 광주시군요~~ 저는 가천대쪽인데 저랑그나마 가장가까운실듯요~~
담번엔 카풀하시는것도 좋겠네요 ㅎㅎ 반가워요!!
롯데 저지 입고 계시던 분이시군요. 현충일날 또 뵙겠습니다 ㅎㅎ
네 2차전엔 노란T셔츠라도 한장 찾아서 입고 가야겠어요..ㅎㅎ
반가웠습니다. 월욜날 뵈요~~ㅎ
네 2차전에도 승리의 어퍼덱에서!!
ㅎㅎ 혹시 사이즈가 어떻게 되시죠? 제가 커리 아디다스 티하나 드릴게요 ㅋ
사이즈 잘못사서 한번도 못입었다는...
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라파누이 롯데 옷 입고 오셨다니.. 좀 그래서요 ㅜㅜ ㅋㅋ
정말 필요하시고, 현충일에 오신다면 드릴게요 ㅋㅋㅋ
짱박아두기 정말 아까워서 그렇습니다 ㅋㅋ
@라파누이 그리고 여담이지만 저도 부산출신이라 롯데팬입니다 ㅋㅋ 94-95시절 초딩2-3학년때 제일 열심히 였고 (스티커도 다 모았었죠...) 지금은 눈팅만 할 정도로 열정이 식었지만요...
롯데 성적의 하락과 함께 열정도.. 흠...
아 자이언츠 유니폼입으셨군요 현충일에도 오세요 근데 경기는 아침 9시라니....
그나마 휴일오전이라 교통은 편할거 같아요.. 도로도 한산하고 지하철도 상대적으로 적을테니깐요.. 차를 가져갈지 대중교통을 이용할지 고민되네요..
아아 저 롯데팬 여기서 뵙네요 ㅎㅎ
저도 롯데팬인뎅 더 반갑네요ㅎㅎㅎㅎ
저는 국대져지 입고 구석쭈구리로 시청하고 있었어요 ㅎㅎㅎ
롯데는 언제 한국시리즈 나갈까요? 오래전 전래동화에서 부잣집 흙퍼오면 잘산다는데 골스 우승하면 어퍼덱 화장실 타일 하나 떼와서 사직에 묻어야 할까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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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오셔서 쭈뼛쭈뼛 어색했는데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차전엔 한정판 콜라하나 챙겨 와야겠어요.. ㅎㅎ
롯데져지입으신분이시군요
ㅎㅎ정말 방가웠습니다
말로만 듣던 키드짱님 뵈서 너무 반가웠고.. 멀리서 오셔서 더반가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뵐수 있기를 바래봅니다!!